화이자, 노보노디스크에 두번째 소송...“멧세라 인수 거래 지연 음모 꾸며” 작성일 11-04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난달 첫 소송 이어 연달아 소 제기<br>노보노 측 “환자·주주에 최선의 이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7pvur8Bv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7f06aca942e2ce17860611ddf6d608f7f1993b2072844e441c50489929774e" dmcf-pid="z6fF8WLx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벨기에에 있는 화이자 제조시설. [AP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71221807ddob.jpg" data-org-width="500" dmcf-mid="uC7WqOQ9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71221807ddo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벨기에에 있는 화이자 제조시설. [AP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0fb1170a654872b893b599c8909b9f17fc61d32057c9a8ef4d392cb2399b2fc" dmcf-pid="qP436YoMCl" dmcf-ptype="general"> 차세대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 멧세라를 두고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노보노디스크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2차 소송을 제기하며 비방전도 불사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86e9ae8ccf4da2b89ab492397db2b1e550fad79c06c07713e0b6b9039f3794d9" dmcf-pid="BOrJs8GhTh" dmcf-ptype="general">4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3일(현지시간) 멧세라와 그 지배 주주, 노보 노디스크를 상대로 미국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노보 노디스크의 멧세라 인수는 경쟁을 억제하기 위한 반독점적 행위라고 문제 제기했다.</p> <p contents-hash="cb2549f87451f83395ee92dade2fbf060bd4d7c8defed51fb5ccd483f4ccd5bb" dmcf-pid="bImiO6HlvC" dmcf-ptype="general">앞서 화이자는 지난 9월 멧세라를 4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지급액을 포함하면 최대 73억달러까지 금액이 올라간다. 화이자 입장에선 인수를 통해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이었다.</p> <p contents-hash="d407396fe7f8ed5d61ee76564320835ad1aef7e5f85f964eae1b4d02e08a3eb6" dmcf-pid="KCsnIPXSCI" dmcf-ptype="general">여기에 노보 노디스크가 제동을 걸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달 30일 일곱번째 경쟁입찰에 참여해 멧세라를 90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발표했다. 멧세라 측은 화이자에 4일의 시한을 제시하며 노보노보다 더 높은 입찰가를 요구했다.</p> <p contents-hash="f7f0706d1cc737beee316dc556e2e73e1f9d0b720fcd345b0e41f36d0855c94e" dmcf-pid="9hOLCQZvTO" dmcf-ptype="general">화이자는 지난달 31일 기존의 인수 계약을 해지하는 것을 막기 위한 첫번째 소송을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인수합의와 관련 계약 위반, 신의 성실 의무 등이 소송의 사유다. 화이자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로에서 멧세라 인수에 대한 조기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우선권을 주장 중이다.</p> <p contents-hash="b99ab462694e3ff72e796653e52979f2d2226d513020c353304d7f6384b78ecf" dmcf-pid="2lIohx5TTs"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 화이자는 연달아 두번째 소송까지 제기했다. 화이자는 “노보노디스크가 비만 바이오기술 기업인 멧세라을 인수하기 위해 화이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려는 시도는 반경쟁적”이라며 “잠재적 경쟁자를 제거해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멧세라 지분 보유자와 민간투자기업들이 노보 노디스크 측과 공모해 경쟁 제한 행위를 부추겼고 거래도 지연시켰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29a21bd57d9b34d6be8e364aa2cdc341d5a778bc509cb85ca0d03805ffbfb3a" dmcf-pid="VSCglM1yTm" dmcf-ptype="general">앰버 제임스 브라운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미디어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화이자의 주장은 근거 없는 거짓”이라며 “우리가 인수를 통해 혁신을 억제하려 한다는 것은 거짓”이라고 대응했다.</p> <p contents-hash="9e2b742419ff79733899ac9f64b51c41fe4a167756d6ab068e76827b01b1f8c7" dmcf-pid="fhOLCQZvWr"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화이자는 가격 경쟁 대신,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는 매우 이례적이고 절박해 보이는 접근 방식을 취했다”며 “노보 노디스크의 제안과 거래 구조가 모든 관련 법률을 준수하며 환자와 멧세라 주주들의 ‘최선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0143275acf412750684de276e085abc12d6e8a88f05933c9b399dc5b9f58607" dmcf-pid="4lIohx5Tyw" dmcf-ptype="general">한편 멧세라는 2022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최대 14.1% 체중 감소효과를 보이며 월 1회만 투여해도 되는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을 보유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 약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면 연간 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팩토리가 미래 산업의 전력망...엔비디아 'NVL72'가 여는 지능 생산 시대 11-04 다음 '키움서 지도자 생활 시작' 박병호, "야구 열정 잃지 않게 도울 것"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