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배터리 대신 ESS로…북미공장 전환 가속 작성일 11-04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기차캐즘 맞서 투트랙전략<br>LG화학, 中 시노펙 손잡고<br>소듐이온전지용 음극재 개발<br>LG엔솔 캐나다 합작공장서<br>LFP 배터리 연내 양산키로<br>북미 데이터센터 공략 잰걸음<br>삼성SDI 美공장도 ESS 생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JallM1yS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8b51e85dd86ff268d4e777bd56e0209ecd3a89ac19308793c4369c05ee102e" dmcf-pid="FiNSSRtWT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74507572gklh.jpg" data-org-width="1000" dmcf-mid="1PIttAKph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74507572gkl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da7e8ad74f7141a4c1d159e004bc6efdd3d700d2be8ab58a97f5adeb6ca8863" dmcf-pid="3njvveFYCf" dmcf-ptype="general">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 정체 돌파구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낙점하고 시장 공략을 위해 기술 고도화와 생산 효율화에 집중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한다. 전기차 중심 성장의 한계를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선 모양새다.</p> <p contents-hash="0fbfd3e98045690d91de69ca17c69573bbaf7ae49c61b50cbceff33e413fb049" dmcf-pid="0LATTd3GlV" dmcf-ptype="general">LG화학은 4일 중국 최대 종합 에너지·화학기업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 핵심 소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듐이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등 핵심 소재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p> <p contents-hash="67c3f263ac6c19b3ed845a1e925a87e2384130938d1da66fcd15a196ced4cabc" dmcf-pid="pocyyJ0HW2" dmcf-ptype="general">소듐이온전지는 기존 2차전지의 주재료로 쓰이는 리튬을 소듐으로 대체하는 2차전지다. 국내 배터리업계가 주력으로 삼아온 리튬이온 전지보다 가격이 싸고 자원 확보가 용이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온도에 민감한 기존 배터리와 달리 저온에서도 성능 저하가 적어 계절 리스크가 작다.</p> <p contents-hash="841ad342ccabf6a1830c88793608f8fea4727f0c12045bbdd55f46e15729544b" dmcf-pid="UNDGGLu5v9"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대용량으로 안정적 운용이 필수적인 ESS 배터리 특성에 걸맞게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양사는 공동 개발한 소재를 글로벌 ESS 및 보급형 전기차(EV)용 배터리에 적용해 사업 모델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시노펙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전지 소재를 적기에 개발하고, 고객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3b7658c2c137a2649001f8a08265bd07bbcbba9c98a1f76f0d36caa7a9fdaa6" dmcf-pid="ujwHHo71yK" dmcf-ptype="general">최근 북미 ESS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에서 ESS 생산과 조달을 효율화할 수 있도록 생산 라인을 재배치한다. 미국 정부가 지난 9월 대당 7500달러 수준의 전기차 판매 보조금을 중단하며 북미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자 ESS용 배터리 생산 물량을 늘리기 위한 복안이다.</p> <p contents-hash="c86263aa73b00d8db6a3857116358d32ab764bc08fc069a50203551910263080" dmcf-pid="7ArXXgztyb" dmcf-ptype="general">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인 캐나다 넥스트스타에너지는 일부 전기차용 3원계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라인을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라인으로 전환한다. 조속한 라인 전환으로 연내부터 ESS용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로써 넥스트스타는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용 배터리를 병행 생산하는 '투라인 체제'를 구축해 시장 수요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a63a37c1ba844e555425496f56605c0f75ba2a1555e599d2955c5353125f170d" dmcf-pid="zcmZZaqFvB" dmcf-ptype="general">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올해 초 미시간 홀랜드 공장을 LFP 기반 ESS 전용 생산기지로 전환했으며, 이번 캐나다로의 전환으로 북미 내 양대 ESS 거점을 완성하게 된다. 이 회사는 "재생에너지 확산, 전력망 안정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충 등 급성장하는 ESS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c386bd42aa2e3134483f92b47ebf89b69a18b0d469e7ff960d63a5744195b06" dmcf-pid="qks55NB3yq" dmcf-ptype="general">삼성SDI와 SK온 역시 기존 전기차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하며 수익 다각화를 위한 준비 태세에 나섰다. 삼성SDI는 미국 인디애나주 스텔란티스 북미 합작 공장인 스타플러스에너지의 전기차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해 지난 10월부터 양산하기 시작했다. </p> <p contents-hash="cc3f8ec8f8480936c6224860b82a1d0ec1ce71bdb060fea26619db92d4d19a15" dmcf-pid="BEO11jb0Sz" dmcf-ptype="general">SK온은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공장에서 ESS용 배터리를 생산한다. SK온은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개발로부터 수주한 ESS를 미국 내 기존 생산시설을 활용해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SK온은 이와 관련해 "순차적으로 기존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합작공장 등 모든 라인 전환의 가능성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82bd136fe652dbd0a52dfdd025802a63039be163192a0e0a5fa524816d123cd" dmcf-pid="bDIttAKph7" dmcf-ptype="general">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츠에 따르면 2024년 6687억달러로 추산되는 ESS 시장 규모는 10년 후인 2034년엔 5조12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21.7%다. </p> <p contents-hash="23067a18bf1573a7895cf4b54511987895fa89617904fc733728351c6110a5b4" dmcf-pid="KwCFFc9USu" dmcf-ptype="general">[한지연 기자 / 추동훈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버른트 보니히 1X 테크놀로지스 CEO “휴머노이드 로봇은 물리적 AI의 새로운 지평” 11-04 다음 생성형 AI 스마트폰, 누적 출하량 5억대 돌파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