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서 데이터센터 늘리는 AWS … "한국의 AI혁신 파트너 되겠다" 작성일 11-04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클라우드 제국' AWS 이끄는 맷 가먼, 韓언론 첫 인터뷰<br>디지털의 쌀인 데이터 저장<br>클라우드 전환, AX에 필수<br>혁신에 대한 개방성 높은 韓<br>AWS에도 놓칠수 없는 시장<br>'에이전틱 AI'가 게임체인저<br>금융·콘텐츠서 두각 보일것<br>신기술엔 과잉 규제 위험도<br>정부가 성장 적극 지원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zwMLprNS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1052a97f06f598b23ce8f7dc91b44037ab4f7f930ed86e5d6fb2e180601677" dmcf-pid="3qrRoUmjv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74208691lucc.jpg" data-org-width="1000" dmcf-mid="th3IyJ0HS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mk/20251104174208691luc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c3c5e4c0bf3f60aeb7f5f8398ef444b3a1b9bdd9768bde2437c0180993068a3" dmcf-pid="0BmegusATZ" dmcf-ptype="general">도시를 짓는 데 도로·수도·교량 같은 인프라스트럭처가 필요한 것처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세계를 세울 때도 제반 시설이 필요하다. AI 기반 세계를 구축하는 데는 '디지털의 쌀'인 데이터를 보관할 대규모 서버가 필수기 때문이다.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인 클라우드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회사를 꼽으라면 단연 아마존웹서비스(AWS)다. AI 혁명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히 늘면서 AWS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p> <p contents-hash="fa5cfa2202f48650aa59418879abc27d6b0d8bddd8d408bd4e12334250d023aa" dmcf-pid="pbsda7OcvX" dmcf-ptype="general">'클라우드 제국'이라고 불리는 AWS를 이끄는 수장이 바로 맷 가먼 최고경영자(CEO)다. 가먼 CEO는 "혁신에 대한 개방성 측면에서 한국은 매우 고무적인 시장"이라며 "AWS가 한국 기업들의 AI 혁신 도우미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p> <p contents-hash="3259de294810b4bc7b2ac3a8c7908f61385e2a377383fe3dd3bcadb23551bbb9" dmcf-pid="UKOJNzIkCH" dmcf-ptype="general">특히 그가 주목하는 건 '에이전틱 AI'다. 과거에는 AI가 질문에 답하는 역할을 하는 데 그쳤지만 이젠 AI가 스스로 생각해 해답을 알려주고, 그 답안을 스스로 실행하는 대리인(Agent) 역할까지 수행한다는 것이다. 에이전틱 AI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게 가먼 CEO 생각이다.</p> <p contents-hash="246468a56ba38d458ade430da47d69840d9dae867062e0034092c09e77b44948" dmcf-pid="u9IijqCESG" dmcf-ptype="general">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가먼 CEO를 최근 영상으로 만났다. 가먼 CEO는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총 90억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 계획을 밝혔다. 앞서 AWS는 지난 6월 SK그룹과 함께 울산에 40억달러를 투입해 'AI 존'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번에 2031년까지 50억달러를 후속 투자하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AWS는 울산에 이어 추가로 다른 지역에서도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과 경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p> <p contents-hash="fe3adb29adedf16332603d35f9af19577d31c2ad4185d8fafb2e08a13603d8d3" dmcf-pid="72CnABhDTY" dmcf-ptype="general">다음은 가먼 CEO와 일문일답.</p> <p contents-hash="b5eae39f61e1f1664a11683feffd87d38a5c7e81ea263b5c20456834bfa54216" dmcf-pid="zVhLcblwCW" dmcf-ptype="general">―이번 방한의 이유를 설명한다면.</p> <p contents-hash="392cc0c4ba368b8cb360fb83c5a9bd55bf60308eebb0c16d7fed53ad6be16f27" dmcf-pid="qqrRoUmjyy" dmcf-ptype="general">▷한국 기업의 빠른 클라우드 전환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많은 기업이 AI를 제대로 활용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이번 APEC을 통해 한국 기업들을 만나 조속한 클라우드 전환 검토를 요청할 것이다. </p> <p contents-hash="61da488ae74cad6922d4d6c71aa480dea1dc16e7c6c60df80d21c85430eebf15" dmcf-pid="BBmegusATT" dmcf-ptype="general">클라우드 전환은 AI 전환(AX)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9db43e520da6a3ff824be8c7c6a9c17ff27d03fd3ca3203e4f178571b0a612d2" dmcf-pid="bbsda7Ochv" dmcf-ptype="general">―AI 전환이 왜 중요한가.</p> <p contents-hash="f1bbfe9a2d75c5d330d7f8613fb320de0f035a883924e148765576abbd2e0371" dmcf-pid="KKOJNzIkTS" dmcf-ptype="general">▷AI는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 각 산업 내에서 운영되는 방식도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다. AI 도입이 모든 것을 바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p> <p contents-hash="c61ed3a6862980e78a450226a558bd02e03f693945b59451482a47a4b0b80ff9" dmcf-pid="99IijqCEll" dmcf-ptype="general">―에이전틱 AI가 중요한 이유를 설명해 달라.</p> <p contents-hash="3121baac9a0334b1103c5c6d460b00b20ee261e61ec5bdce87acda09a36f773a" dmcf-pid="22CnABhDTh" dmcf-ptype="general">▷에이전틱 AI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며, 최종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기회를 준다. 대부분 기업은 AI의 진정한 가치를 이러한 기능을 통해 얻게 될 것이다.</p> <p contents-hash="068cbc5e76c0dd85d67f95e7c69e3c1a5a0c84fa052ba2fce06a6521e31f8247" dmcf-pid="VVhLcblwyC" dmcf-ptype="general">―AWS가 어떤 방식으로 기업의 AI 전환을 돕나.</p> <p contents-hash="c6666e17c4a917d9919b349c8386b4bed1bc73bea5bfef721a61655c31f514cf" dmcf-pid="fflokKSrCI" dmcf-ptype="general">▷스타트업도 그렇고 일반 기업은 AI 투자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투자 비용 대비 효율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AWS는 고객 상황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전담팀이 기업 고객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까지 직접 파견해 돕는다. AWS가 운영하는 아마존 베드록이나 에이전트코어 같은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업 고객이 가장 원하는 AI 환경을 맞춤형으로 구현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fcf6c254415849e76b60fb24c8d3e1bc897da77b2ece2d0e268753464de976f1" dmcf-pid="44SgE9vmSO" dmcf-ptype="general">―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나.</p> <p contents-hash="7d416e7c2e1ca6ce19168d9471133f77a01e887d5163d62c3886109d3323a06d" dmcf-pid="88vaD2TsCs"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게 금융 산업이다. 보험 청구 처리나 이상 거래 탐지 분야에서 에이전틱 AI가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다양한 업무 프로세스가 자동화되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3f61d963b8d223c07a6020c7d5783f0c662832acbc680632bc8ae11dc70ffdbf" dmcf-pid="66TNwVyOlm" dmcf-ptype="general">AWS 고객인 현대카드가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카드는 AWS와 협업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하는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AI가 이를 검토해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인다. 운영 비용이 절감되는 것이다. 금융사는 이처럼 에이전틱 AI를 통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일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 역시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고객을 10배 늘리고, 계약 체결률을 30% 이상 올렸다.</p> <p contents-hash="aee76081822d6a1aef22118e65c62058f1b8b5e717399e1536729934a6144f62" dmcf-pid="Po3IyJ0HSr" dmcf-ptype="general">―그 외에 주목받는 분야도 있나.</p> <p contents-hash="ebc3ce04c1458929e70088e4178290043218ae049b1cfb272cdfceec88685b22" dmcf-pid="Qg0CWipXCw" dmcf-ptype="general">▷내 아이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렬한 팬이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K팝, K드라마, K무비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AI가 아주 유효하다. 편집이나 개인화된 추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이미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에서 에이전틱 AI 기술이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본다.</p> <p contents-hash="b7812229260f0fe06281b8bdb5f9c8ac20480499b019ab06a217e9f8096d1393" dmcf-pid="xaphYnUZCD" dmcf-ptype="general">―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이유는.</p> <p contents-hash="1ce59c9954cfa682ea34a1a21004ef73f299e710949293bf71e2922b2eb70944" dmcf-pid="y3j4R5AivE" dmcf-ptype="general">▷한국 고객은 새로운 기술을 시도하고 빠르게 받아들이는 데 매우 적극적이다. 혁신을 향한 개방성이다. AWS가 한국에 새로운 AI 역량을 제공하는 데 있어 매우 고무적인 요소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도입하려는 자세가 한국의 가장 큰 장점이다. </p> <p contents-hash="e9c5dfebddd438533ff266d782a7b5ec6bbc2d50c961179296325928c38f55c9" dmcf-pid="W0A8e1cnyk" dmcf-ptype="general">한국 기업들이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p> <p contents-hash="a44fc11563573aba8e4428258c297bfc7b1751d3bb948c4fc8559d75f3424349" dmcf-pid="Ypc6dtkLSc" dmcf-ptype="general">―한국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p> <p contents-hash="cebd2226e0ace64cab5a8b381e9863849108732706c1d10e330afcfadd4d0cea" dmcf-pid="GUkPJFEoTA" dmcf-ptype="general">▷한국 정부와 산업계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클라우드, AI 같은 새로운 기술에는 항상 과잉 규제 위험이 따른다. 규제가 지나치면 기술 도입과 혁신 속도를 늦출 수 있다. 한국 정부가 AI 관련 신규 규제에 있어 신중하고 균형 잡힌 접근 방식을 취하길 권하고 싶다. 규제가 혁신을 저해하기보다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9cad464b1976ae0208e9deb8a52c8ce6381d0cdcea50e7d9f6c27fabe9f96a2e" dmcf-pid="HuEQi3DgTj" dmcf-ptype="general">[강영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EV배터리 대신 ESS로…북미공장 전환 가속 11-04 다음 버른트 보니히 1X 테크놀로지스 CEO “휴머노이드 로봇은 물리적 AI의 새로운 지평”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