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이서아, 한국선수권에서 실업 선배들 연이어 격파 작성일 11-04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톱시드 김다빈은 2회전에서 김은채에 덜미</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4/0000011913_001_20251104204107761.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선수권에서 실업 언니들을 연이어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한 주니어 이서아.(사진/황서진 기자)</em></span></div><br><br>[김천=황서진 기자] 2008년생 이서아(춘천SC)가 '하나증권 제80회 한국선수권테니스대회'에서 주니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br><br>국내 주니어 1위로 고등학교 2학년인 이서아는 4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진행된 여자단식 2회전에서 박령경(경상시청)을 6-2 7-6(5)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15번 시드를 받은 이서아는 1회전에서 강나현(수원시청)을 꺾은데 이어 또 다시 실업선수를 제압하며 선전하고 있다.<br><br>첫 세트를 6-2로 선취한 이서아는 2세트 5-6으로 밀리며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렸으나 막판 집중력이 살아나며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시켜 6-6을 만들어 타이브레이크 승부를 이어갔다. 이서아는 타이브레이크에서 더욱 과감한 공격으로 위닝샷을 만들어내며 포인트 관리에 성공, 7-5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소요 시간 2시간.<br><br>경기 후 이서아는 "첫 세트에서 포인트마다 스트로크 대결이 접전이어서 스코어는 간단해 보이지만 쉽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해를 마주보고 게임을 할 때는 무리한 공격보다는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코트를 바꾸었을 때는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경기 운영에서 실업 언니들이 노련하기 때문에 체력에서 내가 더 유리한 점을 생각해서 찬스가 왔을 때는 주저하지 않고 포인트를 내려고 마음먹었는데 잘 되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4/0000011913_002_20251104204107816.jpg" alt="" /></span></div><br><br>한편, 1번시드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청)은 김은채(안동시청)와의 32강에서 1-6 3-6으로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다. 국가대표 김다빈은 경기 초반부터 서브가 흔들리며 게임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해 첫 세트를 단 한 게임 따는데 그쳤고, 2세트 들어서도 난조를 보이는 서브가 안정되지 못하면서 일찌감치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1시간 12분만에 3-6으로 세트를 내주며 단식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김다빈은 여자복식에서 김나리(수원시청)와 파트너로 5일 2회전 경기를 갖는다.<br><br>여자단식 16강에는 이서아와 김은채 외에도 3번시드 이은지(세종시청), 4번시드 안유진(충남도청), 7번시드 문정(부천시청), 8번시드 장수하(경산시청), 9번시드 권지민(인천대), 11번시드 정효주(강원도청) 등이 올랐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9500원→1만2000원→1만3500원, 너무 오른다 했더니”…파격 ‘특단 조치’, 우르르 몰렸다 11-04 다음 릴리-해원 "JYP 연습생 시절, 인사에 미쳐 있었다" 솔직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