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출신 국악인 조세린 "한국인이 국악 사랑해야 외국인도 좋아해" ('이웃집 찰스') 작성일 11-04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j6JUVyOY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29595c3629b427f1e9593bdb41fbf5b815e4a633da541c89725c4fbf94462c" dmcf-pid="YAPiufWIY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tvreport/20251104212547261xyrt.jpg" data-org-width="1000" dmcf-mid="Piz2W3DgH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tvreport/20251104212547261xyrt.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5114f1bee6708f2484520c855fdeed128664c5bb757e3b45e3cb03dbf72dfe" dmcf-pid="GcQn74YC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tvreport/20251104212548647jmoe.jpg" data-org-width="1000" dmcf-mid="Qtb4HUmjZ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tvreport/20251104212548647jmo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6202a304c8ecd22b13b76270780b2a9e8499dc2d3bef230cdfa31603e716dec" dmcf-pid="HmJj9M1yGV" dmcf-ptype="general">[TV리포트=양원모 기자] 가야금에 인생을 걸었다. </p> <p contents-hash="a53da8fdc318410f8789afbe72d3b25d90576ccad0373f92b58d737270609256" dmcf-pid="XsiA2RtWt2" dmcf-ptype="general">4일 저녁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는 국내 최초 외국인 가야금 산조 이수자 미국인 조세린(55) 씨의 이야기가 공개됐다.</p> <p contents-hash="216bf1c84665bfe14b4159dc6a4cb5676fa3c8d408498f6038ed76a5c45a818e" dmcf-pid="ZOncVeFYt9" dmcf-ptype="general">어린 시절부터 동양 문화에 매료됐던 세린 씨는 군인이었던 할아버지를 따라 일본, 중국을 다니며 각국의 전통 악기를 배웠다. 그러다 1992년 국립국악원 장학생으로 선발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p> <p contents-hash="77693b8b3af603a6ea407e259fc715795d902fc89f5715afde0e6b4bfb5f38c8" dmcf-pid="5ILkfd3GXK" dmcf-ptype="general">세린 씨는 "처음에는 가야금을 이해 못하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장단도 모르고, 박자도 몰랐기 때문"이라며 "조금 (가야금을) 이해했다고 생각했을 때는 (스스로를) 돌아보니 하나도 이해를 못했더라. 더 알고 싶고, 가장 못하는 거라 가야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7e7920c7e19d4979d04b16f2cbb1d12f2ba4404a9ba68ff7f11e4fd0674aab02" dmcf-pid="1CoE4J0HXb"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선 세린 씨의 소박한 일상이 소개됐다. 길가에 버려진 악기를 주워 재활용하고, 작업실에선 두 다리를 뻗은 채 편안하게 연습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본가가 있는 대전의 단골 백반집에서 청국장, 호박잎을 즐기는 모습은 전형적인 한국인의 일상과 다르지 않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1ed3ad0722a92f0212dbfc29a2729f2c79f847eb2dfe34cbb91e291ccd4ef2" dmcf-pid="thgD8ipX5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tvreport/20251104212550046vvji.jpg" data-org-width="1000" dmcf-mid="xWpBS5Ai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tvreport/20251104212550046vvji.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bd8d47cdfb1ab3b13c4b0333be2df28b5af9347022ad79f4376ba558ed5d5a" dmcf-pid="Flaw6nUZ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4/tvreport/20251104212551426qagd.jpg" data-org-width="1000" dmcf-mid="y70bv1cnX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4/tvreport/20251104212551426qag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cd44aa9dbb95ef285c8dbc8941ff6e55084a5a954007e5a63540ddfb8057b77" dmcf-pid="3SNrPLu5Yz" dmcf-ptype="general">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세린 씨는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매주 주말에는 전주에 계신 스승을 찾아가 배움을 이어갔다. 그녀의 스승은 중요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강은경 고수다. </p> <p contents-hash="7ddbf0ec9eb959188289fa20dee44fd329098a07bda07ab1d2a0f4a3c8df72d5" dmcf-pid="0vjmQo71t7" dmcf-ptype="general">강 고수는 "처음에는 (세린 씨가) 한국말을 잘 못했다. 병창을 가르치면서 발음 등을 가르쳤는데, 한 번을 (수업을) 안 빼먹었다"며 "지금은 가야금 전도사로서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덕분에 국악계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860009cb2f374b07cb1aafe8e3ec311e84401b0e06f6dff16371bc235a19283" dmcf-pid="pTAsxgztXu" dmcf-ptype="general">어느덧 한국 생활 33년 차. 그러나 여전히 자신을 향한 낯선 시선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세린 씨는 "여전히 나를 처음 본 사람들은 '젓가락질을 할 수 있냐', '한식은 먹을 수 있냐' 물어본다. 이제 지겹다"며 "그럴 때는 '아 남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931cb2ddc9b2a598aec1092ec205e9b4bde532f99ef838b4caeae0c179678ee" dmcf-pid="URzfGprNYU" dmcf-ptype="general">세린 씨는 "뿌리 깊은 예술을 통해서, 문화를 통해서 진짜 인간이 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사람들이 국악에 관심이 있어야, 사랑해야 외국 사람들도 (국악을) 사랑할 수 있다. 그래서 다들 국악을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06ddb121d0c5ac02e9df66c11bbcb6ccb32788c7dfffb628a5b5dd55a874c71b" dmcf-pid="ueq4HUmjZp" dmcf-ptype="general">'이웃집 찰스'는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들의 리얼 적응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p> <p contents-hash="180d25bb44950d46a14d4eb94a4912c8d57a21effb0b2007ff23a8edd12bd4be" dmcf-pid="7dB8XusAX0" dmcf-ptype="general">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KBS 1TV '이웃집 찰스' 방송 캡처</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윤정, 손준호 생일에 현금 플렉스 “뒤에 0이 하나 더 있어 깜짝”(두 집 살림)[핫피플] 11-04 다음 도경완 확 바뀌었다…♥장윤정 “방송용일까 걱정했는데” 진심 고백 (두집살림)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