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김희진 더비' 승리…1위로 도약 작성일 11-04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04/0001305446_001_20251104220309930.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김희진이 공격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현대건설이 친정 팀에 비수를 꽂은 '이적생' 김희진의 활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완파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br> <br> 현대건설은 4일 경기도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눌렀습니다.<br> <br>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4위에서 1위로 껑충 뛰었습니다.<br> <br> 반면 IBK기업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br> <br>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와 미들 블로커 김희진을 앞세워 1세트를 잡았습니다.<br> <br> 특히 김희진은 접전마다 결정적인 공격으로 팀 분위기를 띄웠습니다.<br> <br> 그는 14-13에서 밀어 넣기 공격에 성공했고, 15-15에선 이동 대각선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아 넣었습니다.<br> <br> 16-15에선 서브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br> <br> 김희진은 22-20에서 다시 이동 스파이크에 성공했고, 이후 카리가 연속 득점을 하면서 1세트를 끝냈습니다.<br> <br> 김희진은 1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80%를 찍었습니다.<br> <br> 기선을 제압한 현대건설은 2세트도 손쉽게 풀어냈습니다.<br> <br>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중앙 공격을 지휘했고, 카리와 자스티스 야쿠지(등록명 자스티스)가 9점을 합작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IBK기업은행을 몰아세웠습니다.<br> <br> IBK기업은행은 2세트 팀 공격 성공률이 27.77%에 그치는 등 좀처럼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br> <br>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습니다.<br> <br> 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세트 막판 추격을 허용하면서 24-23, 한 점 차로 쫓겼습니다.<br> <br> 그러나 정지윤이 강스파이크를 작렬하며 마침표를 찍었습니다.<br> <br> 카리는 이날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1개를 합해 팀 내 최다인 18점을 기록했고 양효진은 14득점했습니다.<br> <br> 김희진도 서브 에이스 1개, 블로킹 1개를 합해 6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br> <br> 2010-2011시즌 IBK기업은행의 창단 멤버로 참여한 김희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전력 외 선수로 평가받았고, 현금 및 신인 지명권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건설로 둥지를 옮기는 아픔을 겪었습니다.<br> <br>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3-1(25-18 15-25 25-18 33-3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br> <br> KB손해보험은 3승 1패 승점 10을 마크해 현대캐피탈(3승 1패 승점 8)을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br> <br> 5위 우리카드는 3연패 늪에 빠졌습니다.<br> <br> 나경복, 임성진,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로 꾸려진 KB손해보험의 삼각편대 화력은 강했습니다.<br> <br> 특히 나경복은 1세트에서 7득점 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br> <br>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내줬으나 3세트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세트 점수 2-1을 만들었습니다.<br> <br> 그리고 4세트에서 치열한 승부 끝에 극적으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br> <br> KB손해보험은 20-23으로 끌려가다가 4연속 득점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7차례 듀스 접전 끝에 경기를 끝냈습니다.<br> <br> 31-31에서 상대 팀 이승원의 네트 터치 반칙으로 한 점을 앞서간 KB손해보험은 이준영이 상대 주포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승부를 갈랐습니다.<br> <br> 비예나는 21점, 나경복은 20점, 임성진은 10점을 올렸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김기태, 장애인 체전도 정상 11-04 다음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3관왕 잇따라 탄생… 강원 장애인체육 ‘황금빛 질주’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