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빙속여제’ 김민선이 6년 된 스케이트화를 다시 꺼낸 이유는? 작성일 11-04 24 목록 <!--naver_news_vod_1--><br><br> [앵커]<br><br> 한국 빙속의 간판 김민선 선수가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앞두고 있습니다.<br><br> 새 스케이트화를 마다하고 무려 6년 된 신발을 수리까지 해가며 신고 있는데요.<br><br> 그 이유를 이무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 [리포트]<br><br> 상징과도 같은 밝은 눈웃음 대신, 김민선의 얼굴에 독기만 가득합니다.<br><br> 고된 체력 훈련도, 끝없이 이어지는 스케이팅도, 모든 초점은 오직 한 곳 한 시, 내년 2월 밀라노에 맞춰져있습니다.<br><br>[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올림픽이 있는 2월 달에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컨디셔닝 그리고 훈련 계획을 그렇게 맞춰서 준비를 해왔었고…."]<br><br> 다음주 월드컵 1차대회로 시작하는 올림픽 시즌.<br><br> 김민선은 다른 무엇보다 '초심'으로 돌아왔습니다.<br><br> 여름 동안 웨이트 강도를 높여 근력 보완에 힘썼습니다.<br><br> 특히 신발을 새로 맞추는 등 실험을 거듭했던 스케이트화를 원상 복구했습니다.<br><br> 자신에게 가장 익숙한 15.5인치의 날.<br><br> 가장 성적이 좋았던 2년 전 월드컵 종합 우승 시절 신던 만 6년 된 신발을 수선해 다시 신기로 했습니다.<br><br>[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더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새로운 도전들을 했었는데… (이제) 올림픽 시즌인만큼 '그래도 제일 잘했었던 때의 기억을 살려서 그대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해서 이번 시즌에는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br><br> 3년 전, 베이징에서 7위로 레이스를 마치고 트랙 바깥에서 눈물을 쏟아냈던 김민선.<br><br> 약 100일 뒤, 밀라노에선 당당히 시상대 위에서 메달을 걸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br><br>[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이번 밀라노 올림픽 끝나고는 정말 행복의 눈물을 많이 흘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꿈의 무대에서 내가 이만큼 잘타는 스케이터라는 걸 꼭 증명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밀라노 올림픽, 기대해주세요!"]<br><br>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br><br>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이태희<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복제 자체가 불가능한 돈?”…구글, ‘양자 화폐’ 연구 착수 11-04 다음 김민아 스롱피아비 김세연 줄줄이 ‘64강서 탈락’…김가영 강지은 이미래 등 32강 순항[하이원배LPBA] 11-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