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UUU' 남이안 헤더 결승골! 韓 축구, 멕시코 잡았다...U-17 월드컵 첫 경기 2-1 승리로 장식 작성일 11-05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53_001_20251105000622463.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53_002_20251105000622488.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53_003_20251105000622499.jpg" alt="" /></span><br><br>[OSEN=고성환 기자] 백기태호가 '남미 강호' 멕시코를 잡아내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br><br>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은 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스파이어존 피치1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카타르 2025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 U-17 대표팀을 2-1로 제압했다.<br><br>월드컵 무대에서 기분 좋게 첫발을 뗀 한국 축구다. 이번 대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과 똑같이 사상 최초로 48개국 체제로 치러지는 대회다. FIFA 주관 대회 중에서도 가장 처음이다. <br><br>한국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남이안-김예건, 박현수-오하람-김지성-김도민, 김민찬-구현빈-정희섭-임예찬, 박도훈이 선발로 나섰다. <br><br>멕시코는 4-1-2-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카린 에르난데스-알도 데 니그리스-루이스 감보아, 이니고 보르히오-가엘 가르시아, 오스카 피네다, 조나탄 그라하레스-이안 올베라-펠릭스 콘트레라스, 산티아고 로페스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53_004_20251105000622506.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53_005_20251105000622514.jpg" alt="" /></span><br><br>멕시코가 초반 매섭게 몰아쳤다. 전반 7분 감보아가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박도훈이 잘 막아냈다. 전반 9분 코너킥 공격에서 나온 올베라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때렸다.<br><br>위기를 넘긴 한국이 행운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멕시코 수비 머리에 맞고 뒤로 흘렀다. 절묘하게도 공은 기다리고 있던 구현빈 얼굴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br><br>양 팀이 슈팅을 주고받았다. 전반 40분 역습 공격에서 김예건이 박스 안까지 전진한 뒤 직접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1분 뒤 한국 수비가 후방 빌드업 실수를 범하며 실점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박도훈이 발을 뻗어 감보아의 결정적 슈팅을 막아냈다.<br><br>멕시코가 전반 종료 직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4분 우측에서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뒤 감보아가 크로스했다. 이를 데 니그리스가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국으로선 수비끼리 부딪히면서 아예 막지 못한 게 아쉬웠다. 전반은 1-1로 끝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53_006_20251105000622522.jpg" alt="" /></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853_007_20251105000622530.jpg" alt="" /></span><br><br>한국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분 박도훈이 멕시코 뒷공간으로 정확한 롱킥을 배달했고, 김도민이 뛰쳐나온 멕시코 골키퍼를 제친 뒤 정확하게 크로스했다. 이를 남이안이 헤더로 빈 골문에 밀어넣으며 2-1을 만들었다. 남이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SIU'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br><br>한국은 후반 13분 오하람을 대신해 정현웅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19분 김도민이 좋은 위치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그는 직접 왼발 프리킥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으나 옆으로 벗어났다.<br><br>멕시코가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7분 움베르토 만칠라가 박스 우측에서 공을 잘 잡아놓은 뒤 날카로운 슈팅을 터트렸다. 다행히 공은 옆그물을 때렸다. <br><br>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멕시코도 마지막까지 공세를 펼쳐봤지만, 한국 선수들도 소유권을 잘 유지하며 시간을 보냈다. 결국 한국은 남은 시간을 실점 없이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승점 3점을 챙긴 백기태호는 오는 8일 스위스, 10일 코트디아부르와 격돌한다.<br><br>/finekosh@osen.co.kr<br><br>[사진] 대한축구협회.<br><br> 관련자료 이전 [앵글속 세상] “겁은 안 나요… 더 빨리 달리고 싶은 마음만 있죠” 11-05 다음 세계가 인정한 안세영, 中마저 경의 표했다 "GOAT 보고 배워야... 엄청난 기량 과소평가했다"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