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또 후회! "안세영 별 것 없다"라던 中, 결국 항복 선언..."이제는 안세영의 잠재력을 인정해야 할 때" 작성일 11-05 3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5/0000578096_001_20251105061313812.jpg" alt="" /><em class="img_desc">▲ ⓒ대한축구협회</em></span></div><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5/0000578096_002_20251105061313841.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AFP</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안세영(23·삼성생명)이 다시 한 번 세계 배드민턴의 중심에 섰다. 프랑스 오픈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9관왕을 달성한 그는 이제 '역대 최고(GOAT)' 논의의 중심에 서 있다. 중국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배드민턴 강국들조차 안세영의 지배력 앞에 고개를 숙였다.<br><br>4일(한국시간) 대만 매체 '타이사운드'는 "안세영이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를 42분 만에 완파했다. 스코어 2-0(21-13, 21-7)은 완벽했다"며 "그는 BWF 슈퍼 750 대회에서만 다섯 번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지금 세계 배드민턴은 안세영의 시대를 맞이했다. 타이쯔잉의 은퇴, 천위페이의 부진, 아카네 야마구치의 부상, 캐롤리나 마린의 공백으로 여자 단식의 세대가 교체됐다. 그리고 새로운 여제는 단연 안세영이다"라고 주장했다. <br><br>세계배드민턴연맹(BWF)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BWF는 공식 채널을 통해 "안세영이 2025시즌 아홉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단일 시즌 최다 우승(11회)을 기록한 모모타 겐도(일본)의 대기록에 바짝 다가섰다"며 "월드투어 시대 이후 프랑스 오픈을 세 차례 제패한 유일한 여자 단식 선수"라고 발표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5/0000578096_003_20251105061313878.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AFP</em></span></div><br><br>이날 우승은 안세영이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 오픈 2연패이자 통산 세 번째 정상 등극이었다. 결승 직후 그는 "감정이 벅차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왕즈이보다 어린 만큼 체력 회복이 빠른 점을 최대한 살리려 했다"며 "자신감이 제일 큰 무기였다"고 말했다. 짧고 담담했지만, 경기력만큼이나 강렬한 소감이었다.<br><br>올해 안세영은 이미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덴마크오픈(슈퍼 750), 그리고 프랑스오픈(슈퍼 750). 대회 등급을 막론하고 출전하는 곳마다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다.<br><br>특히 중국 매체의 반응은 더욱 극적이었다. '시나스포츠'는 "한국의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이 시즌 9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GOAT'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왕즈이를 꺾은 결승전은 기술적 완성도와 전술적 깊이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줬다. 중국 대표팀이 준비한 모든 대응 전략이 무력화됐다"고 전했다.<br><br>매체는 "안세영은 전천후적 경기 감각, 끈질긴 수비력, 빠른 발놀림, 탁월한 체력, 그리고 강한 멘탈을 모두 갖춘 선수다. 과거 린단조차 단일 시즌 우승 수나 승률에서 그녀를 따라잡지 못했다"고 덧붙이며 사실상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했다. 동시에 중국 내부를 향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중국 코칭스태프는 안세영의 강점을 단순한 스피드로만 인식하고 기술적 깊이를 간과했다. 이제야 그녀의 진정한 잠재력을 인정할 때"라며 안세영을 평가절하했던 과거를 돌아봤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5/0000578096_004_20251105061313913.jpg" alt="" /><em class="img_desc">▲ ⓒ연합뉴스/AFP</em></span></div><br><br>흥미로운 점은 대만과 중국, 두 배드민턴 강국의 언론이 동시에 한국 선수에게 극찬을 보낸 것이 극히 드문 일이라는 점이다. 양국 모두 자국의 배드민턴 자존심을 강조하던 보도 태도를 벗어나, 안세영을 '새로운 기준점'으로 인정했다.<br><br>이제 안세영은 단일 시즌 11회 우승이라는 세계 기록까지 단 두 걸음을 남겨두고 있다. BWF 관계자 역시 "안세영의 현재 흐름이라면 남은 대회에서 신기록 달성은 시간문제"라며 "그녀는 단순히 여자 단식의 1위가 아니라, 배드민턴 역사 전체를 다시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br><br>안세영의 질주는 아직 멈추지 않았다. 부상만 없다면, 그녀가 세우는 다음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한 시대를 상징하게 될 것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5/11/05/0000578096_005_20251105061313954.png" alt="" /></span></div><br><br> 관련자료 이전 충격 폭로! "승부조작금 1억 제안받았다" UFC 베테랑, '조작 스캔들' 고백...둘가리안 패배 맞물려 논란 확산 '본사, 진상조사 착수' 11-05 다음 ◇오늘의 경기(5일)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