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 ② 엔비디아 선택받은 한국…칩·통신·전력 '총력전' 작성일 11-05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삼성·현대차·SK까지 제조업 자동화 로드맵 가속<br>NPU·6G·전력망 확충 없인 'AI 산업혁명' 어려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4f7v0waHP"> <p contents-hash="263d553fd4c8ce6bf7507f28918e5013e0870ba1846dadfa8f57bb470e4a3958" dmcf-pid="784zTprN16"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엔비디아가 한국을 인공지능(AI) 산업혁명을 이끌 파트너로 선택하면서 앞날이 불투명했던 우리나라의 피지컬 AI 역량이 일대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됐다.</p> <p contents-hash="53d9f61d24ee53c16ff729133f9e5342b8125800ed71d6931ca0a7af58dca2c3" dmcf-pid="zLnP3fWIG8" dmcf-ptype="general">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AI 운영체제(OS)를 장악하려는 포부를 가진 엔비디아는 피지컬 AI의 강력한 경쟁 상대인 테슬라와 비교했을 때 갖추지 못한 부분이 아직 많다.</p> <p contents-hash="1bee735417334d552535aa8a5a048fd73feba10fb044ff112ca83e96f30679f0" dmcf-pid="qoLQ04YCZ4" dmcf-ptype="general">테슬라는 엔비디아처럼 AI의 '두뇌'에 해당하는 자체 칩을 제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I를 실물 세계에서 구현하는 하드웨어 자율주행 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을 직접 만든다. FSD 등 구동 소프트웨어도 갖췄고 스타링크라는 통신 사업자이기도 하다.</p> <p contents-hash="9a0d588482bb0b476d30201f7ee18f20dff1482ec51e39ef23952c9f7a7db980" dmcf-pid="Bgoxp8GhGf"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최고의 AI 칩 제조 능력과 AI 플랫폼을 갖추고 있지만 하드웨어와 통신 역량이 부족하다. 이를 보충하기 위해 자동차·전자기기 제조 강국이자 통신 인프라에서도 강점을 지닌 한국을 파트너로 골랐다는 해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b059affc33ef41339f8b6159cb7bb25e6aff2a4b1b673ab827d4b8093e211bae" dmcf-pid="bagMU6HltV" dmcf-ptype="general">하지만, 한국은 엔비디아의 선택을 받기 전까지 피지컬 AI 세계에서 걸음마를 떼는 수준에 불과했다. 피지컬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데이터, 인재 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51683b8eb658731b4d5af8f9c64cbb385d2c153c7c10e67596555cd3266959" dmcf-pid="KNaRuPXSX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엔비디아, 정부ㆍ민간기업과 AI 관련 협약 (경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접견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현대차, 엔비디아의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 협약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25.10.31 superdoo82@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yonhap/20251105063457175eugm.jpg" data-org-width="1200" dmcf-mid="3vHhLsPKZ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yonhap/20251105063457175eug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엔비디아, 정부ㆍ민간기업과 AI 관련 협약 (경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접견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현대차, 엔비디아의 국내 피지컬 AI 역량 고도화 협약 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 대통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25.10.31 superdoo82@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ff18236c757fe32a3060d69584b98d5ec294bd6377ec494f6d8df08a73efc3" dmcf-pid="9jNe7QZvG9" dmcf-ptype="general"><strong> 한국 피지컬 AI 수준은…미중에 크게 뒤처져</strong></p> <p contents-hash="6c420396b12afa4f96a22d5fd2fa816488c76848fd56012a370bcf3ed17c982f" dmcf-pid="2Ajdzx5T5K" dmcf-ptype="general">산업연구원의 '피지컬 AI 시대, 중국 로봇 산업의 성장과 시사점' 보고서는 미국이 피지컬 AI의 원천 기술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도 이를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제조 기반은 상대적으로 약한 맹점이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27cff345f6529ea47f38283b881fc0129c0570725792ad9f9de6b7eb821eb41b" dmcf-pid="VcAJqM1yHb" dmcf-ptype="general">중국은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피지컬 AI 시대를 주도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 문제나 국가 안보적 측면에서 서구 시장 확장에는 한계가 있다.</p> <p contents-hash="7c00a5b2f13e2fb578e34ab62b8b0ff92e9993d396a8f249a588c3d86c2ddc2c" dmcf-pid="f9K0C1cnHB" dmcf-ptype="general">한국은 미·중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지만, 피지컬 AI 기본 단계인 자율주행 차에서도 테슬라·샤오미·BYD 등에 크게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엔비디아 최첨단 GPU 수급 계획으로 비로소 피지컬 AI 경쟁력에서 치고 나갈 기회를 얻은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78ca5e352a559949de7d397697682e1384fc9b237614bc1b88695c5ca016cfd" dmcf-pid="429phtkLG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동하는 젠슨 황 CEO-메디슨 황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그의 딸 메디슨 황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cityboy@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yonhap/20251105063457342qjhf.jpg" data-org-width="1200" dmcf-mid="0Q3YcvJ6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yonhap/20251105063457342qjh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동하는 젠슨 황 CEO-메디슨 황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그의 딸 메디슨 황이 지난 30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10.30 [공동취재] cityboy@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0dac7455ab505b44f3919244c8dc6b9493168471e8863d9b083a735cef32c1b" dmcf-pid="8V2UlFEo5z" dmcf-ptype="general">임은영 삼성증권 EV·모빌리티팀 수석연구위원은 "현대차가 내년 초에 (직립 보행 로봇) 아틀라스 3세대 공개와 함께 실증 데이터 축적이 예상되는 등 피지컬 AI 로드맵이 뚜렷해지면서 중국 전기차에 원가 경쟁력도 뒤처지고, 자율주행 실력도 모자란다는 비난을 일시에 해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c9bdde5678f6bcb850df17e43103767095ed270f97470f13e2849d8beb21b556" dmcf-pid="6fVuS3DgH7" dmcf-ptype="general">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반도체 인공지능(AI) 팩토리를 구축,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나 SK그룹이 엔비디아의 GPU와 제조 AI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한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에 나서는 것은 한국 산업계가 더 이상 피지컬 AI의 변방에 서 있지 않겠다는 선언과 같다.</p> <p contents-hash="4a0a7030e54496222d50e447170e31bafa39aaa0c5b5f5900604aefbc5093d54" dmcf-pid="P4f7v0waGu" dmcf-ptype="general">엔디비아로부터 GPU 6만장을 공급받는 네이버는 로봇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상용화를 선언했고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설루션을 개발 중인 LG CNS, 제철소 등 산업 현장에서 AI·로봇을 적용해온 포스코 등이 대표적 피지컬 AI 국면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기업들로 꼽힌다.</p> <p contents-hash="c895a02d80631043eb4507176a33103fc0b46602899a54ddf9920b961819cdb2" dmcf-pid="Q84zTprN1U" dmcf-ptype="general">정부는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 반도체 등 주요 제조업에서 이른바 'AI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내년 5천억원, 향후 5년간 6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생태계 육성에 노력 중이다.</p> <p contents-hash="107cc8ce31828fef578ff358ad101a64ea20af8a531c3e00962b0caf8d264433" dmcf-pid="x68qyUmjHp" dmcf-ptype="general"><strong> GPU만 있으면 해결?…피지컬 AI의 두뇌 NPU 주목해야 </strong></p> <p contents-hash="f6088445e90946ddb73ae1daef4ef91c43e6396c2c1813aa562d743f324170f9" dmcf-pid="ySlDxAKpt0"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최첨단 GPU 수급으로 AI 모델 학습용 컴퓨팅 파워 확보에 숨통이 뚫린다고 해서 피지컬 AI 강국의 지위가 쉽게 부여되는 것은 아니다.</p> <p contents-hash="5dbec0a05fb833f99f4302ed499142406baa8987543ef5ec6d61e45a7d64f1aa" dmcf-pid="WTvrRk2u53" dmcf-ptype="general">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도 엔비디아 협력 뒤 가진 브리핑에서 "GPU를 확보한 것으로 어떤 AI 모델을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 혹은 새롭게 다가올 로봇 사회, 소프트웨어가 정의하는(SDV) 모빌리티 등에서 핵심 원천 기술이 될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a19aad62165ba8d8e0d5e230f733c7dbdf1fffa619eae469265a6af6365166" dmcf-pid="YyTmeEV7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브리핑하는 김용범 정책실장 (경주=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31일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접견 등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 김 정책실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2025.10.31 xyz@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yonhap/20251105063457511tcjf.jpg" data-org-width="1200" dmcf-mid="pX4zTprNH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yonhap/20251105063457511tcj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브리핑하는 김용범 정책실장 (경주=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31일 경북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접견 등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 김 정책실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2025.10.31 xyz@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18539d0d418053b7e245ac11b2df57c22ce2ad0593f7582f1631f7549dcb3e" dmcf-pid="GWysdDfzHt" dmcf-ptype="general">우리나라가 그간 목말랐던 AI 모델 학습은 충분한 컴퓨팅 파워를 가지고 수행할 수 있게 됐지만, 이렇게 해서 개발한 AI 모델이 실제로 공장·로봇·자동차·선박·항공기 등에 탑재돼 실제 인간을 대체해 움직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라는 이야기다.</p> <p contents-hash="0ed578a50e0afd577728598914a2c12c55e021590a9cfeab5b1f1b4357df6147" dmcf-pid="HYWOJw4q51"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진정한 피지컬 AI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술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때라고 제언한다.</p> <p contents-hash="30e30b1420076235da3cf6268d1ae3f37f1f369d704609912388f97dc5d85d01" dmcf-pid="XGYIir8BX5"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GPU는 AI 모델 학습의 최강자이지만 개발한 AI 모델을 하드웨어에 이식해 기기가 실물 세계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온디바이스 AI 국면에서는 싸고 가볍고 전력 효율이 좋은 NPU가 적임자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5b9784aa0fccc8a678e0f49fe1765faf1bf39509075d6a748f9a5172f5305460" dmcf-pid="ZHGCnm6bYZ"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GPU가 지능(토큰)을 생산하는 거대한 컴퓨팅의 두뇌라면 NPU는 실물 기기(엣지) 단에서 컴퓨팅이 이뤄지도록 하는 작은 두뇌들이라고 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bc0255e572528153a0a9adcd07949fa205751c545f5a18f9f3246479a887e8ef" dmcf-pid="5XHhLsPKHX" dmcf-ptype="general">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기지국· 에지 서버에서 처리해야 초저지연·보안·네트워크 효율이 올라갈 수 있다.</p> <p contents-hash="f0fa17361b3b2ae8f3f38571ddcb4a10e3e939beb647092aea0c586e93f0936f" dmcf-pid="1ZXloOQ9tH" dmcf-ptype="general">구글, 애플, 아마존, 화웨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자체 NPU 개발에 매진 중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딥엑스 등이 대표적인 NPU 개발업체다.</p> <p contents-hash="5d413ffc1bf4f8d0c921c395eb8978944f8af5ea3384027df0bf3e1f8c7e642e" dmcf-pid="t5ZSgIx2ZG" dmcf-ptype="general">NPU 등 AI 컴퓨팅 자원의 효율적인 연결을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지원하는 모레, 망고부스터 등의 회사도 주목된다. </p> <p contents-hash="85b7894270161c0ba0d47b506a5cbd1da64dae6a51e0d0f18e0221e587be40cb" dmcf-pid="F3FWASd8XY" dmcf-ptype="general">하 수석은 "엔비디아 GPU로 강력한 AI 모델을 만들고 이것이 공장, 로봇, 자동차 등에 녹아들어 갈 때 AI를 운용하기 위해 NPU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고 전력 및 가격 경쟁력을 만들 국내 NPU 기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edaad6bafdc52849ccf38041417bfe1122454e3a05d2bd844544bf24b27f9ca" dmcf-pid="303YcvJ6HW" dmcf-ptype="general">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자 반도체 석학 이종호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가급적 우리의 강점인 D램이나 비휘발성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는 AI 연산기를 적극 개발해서 전력 소모를 줄이고 AI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5443f055e8c6271cc78413ea75a86e7c44746df5e7d4fb9d88de86e79308be97" dmcf-pid="0p0GkTiPHy" dmcf-ptype="general">이 교수는 "디지털 기반 AI 컴퓨팅은 많은 글로벌 경쟁자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강점을 지닌 아날로그 컴퓨팅 기반 저전력 인공지능 반도체(NPU)를 모바일이나 엣지형으로 개발하면 글로벌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fdcd9f7bf35ce12baed1c0d6e53fd9e1e1e5317eed3a0cd97bfccbdbc15eb36" dmcf-pid="pUpHEynQYT" dmcf-ptype="general"><strong> 피지컬 AI 성공하려면…통신·전력 인프라 고도화도 시급</strong></p> <p contents-hash="fe1fcad2b7e98e1c9a28a9a9c1a3a0e6a4c0754ef7336f59f57f67bf53cccbe8" dmcf-pid="UuUXDWLxXv" dmcf-ptype="general">젠슨 황 CEO가 APEC 참석차 한국을 찾기 전 핀란드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2.9%를 확보하고 미국 내 6G 통신 설치에 협력한다고 밝힌 것도 시선을 모았다.</p> <p contents-hash="1d15afe25067d859b50a53de085bae176776abb9faa8c803b3a47b0e9264495a" dmcf-pid="u7uZwYoMGS" dmcf-ptype="general">로봇·자율주행차·선박·드론·스마트 공장 등 피지컬 AI 도구들이 원활하게 움직이기 위해서는 저지연·고효율 통신 기반이 필수인 상황에서 기지국 등 주요 통신 장비를 중국산에만 의존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엔비디아가 과거의 통신 '고수' 노키아와 손을 잡은 것이다.</p> <p contents-hash="57b83c7f3119f98495d7c9b3562ed98ab7d0874a53c963fb80bdefeacbc98f23" dmcf-pid="7z75rGgRtl"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젠슨 황 방한에서 삼성전자, 통신 3사, 전자기술연구원(ETRI), 연세대와 협력해 AI랜과 6G 인프라를 개발한다는 계획도 내놨다.</p> <p contents-hash="09de691346f757018dfed5e17aa83166cfc534d985e37f67ed5f562560eb92e0" dmcf-pid="zqz1mHaeHh" dmcf-ptype="general">엔비디아는 "지능형 저전력 네트워크 기술은 GPU 연산 작업을 기기에서 기지국으로 보냄(오프로딩)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이는 로보틱스의 광범위한 도입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389c93e87762fb3babe0b3223e8e9e9788ab457bba711e5ef9535b5f6f82658" dmcf-pid="qBqtsXNdHC" dmcf-ptype="general">통신에서도 '엔비디아 제국'을 완성하기 위해 노키아, 한국 통신 기술과 맞손을 잡는 전략을 택한 것인데, 막상 우리나라의 통신 인프라는 답보 상태인 점이 AI 시대에 역행 요소가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0e358876d22b53c4b461a2c5a6e75bd883b952fd3bd8127071146b7de656e3f9" dmcf-pid="BcAJqM1yYI" dmcf-ptype="general">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AI 이동통신 인프라 고도화의 주요 쟁점' 보고서에서 국내 이동통신 인프라 고도화가 5G 도입 이후 정체돼 있다며 국내 통신업계가 LTE 기지국을 5G와 함께 쓰는 비단독 모드(NSA)에 의존해온 것을 지적했다.</p> <p contents-hash="227d3ef28658028965ac66c0f2be561b74abb5c9e7d5aa87c941ad2a54c4d23b" dmcf-pid="bkciBRtWYO" dmcf-ptype="general">정부는 3G·LTE 용도 주파수 재할당을 앞두고 5G 단독 모드(SA) 의무화를 발표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12ab62568d6d4e570b4f7c94bda2faca92f504b6d90321c0f8b24b977dc6b5f2" dmcf-pid="KEknbeFYts" dmcf-ptype="general">AI 시대를 앞두고 통신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통신사에게 주파수 선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주겠다는 사인을 보내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c4a73cddd14cc407f868063cc9f98333bdc431ba4efeddb42bd0b5874894ca3" dmcf-pid="9DELKd3GHm" dmcf-ptype="general">통신업계에서는 그간 통신 전송 분야에만 투자가 집중되고 컴퓨팅·클라우드·AI 시스템 등에 대한 인재나 연구 자원 투입이 부족했다는 자성도 나온다.</p> <p contents-hash="18f77d48d4d340995f30cda6c1abf7ae2549371cd532b460898ffd6742851057" dmcf-pid="2wDo9J0HHr" dmcf-ptype="general">통신업계·당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5G에 고무된 뒤 차세대 5G A(어드밴스드), 6G 준비에 소홀했던 상황에서 중국은 국가 인프라 차원에서 AI를 통신망에 녹이는 작업을 착착 수행 중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9db2c7c0deb20f1ca98f69dbfb1e67f0fbf4b33b268f5ff35b24f11646e7c9" dmcf-pid="Vrwg2ipXG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계 5G 경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yonhap/20251105063457662ykex.jpg" data-org-width="1024" dmcf-mid="UHM2XBhDX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yonhap/20251105063457662yk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계 5G 경쟁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7ce67bff95e57e8cc40fb8cc58f4047d284001c8c2b86f411c0d9e0b11af221" dmcf-pid="fmraVnUZ1D" dmcf-ptype="general">피지컬 AI 시대와 6G를 앞두고 필수 통신 인프라로 꼽히는 저궤도 위성통신 인프라 확보도 시급한 상황이다.</p> <p contents-hash="af7c5548c5d287af12316f7fe0f6488f9379f1347a5411acca5f233212b527f0" dmcf-pid="4smNfLu5YE" dmcf-ptype="general">발사 위성 수를 4만2천개까지 목표로 하며 시장을 선도 중인 미국의 스페이스X나 지난 한 해 저궤도 위성 263개를 발사하고 레이저 통신 기술을 연구 중인 중국의 공세 속에서 위성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우리나라는 원웹, 아마존 카이퍼 등 제3의 기술 주체들과 연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p> <p contents-hash="424cc9ea1ec6fc4f0ee3685c66e763ce81522d9ca4c585d4251bacac08176ac7" dmcf-pid="8Osj4o71Yk" dmcf-ptype="general">이종호 교수는 "피지컬 AI 시대에 저지연 통신, 저전력 기지국은 필수적 인프라로 통신업계가 차세대 통신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7d83f883631515b1681114de7e65f749840fc62064ccf0be52b11b92e86cd1ac" dmcf-pid="6hCkPNB3Xc" dmcf-ptype="general">그는 또 "전반적인 초고속 통신 외에도 AI 연산기의 칩·보드·랙 사이를 초고속으로 연결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연산할 수 있는 기술도 함께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contents-hash="1e72f139ff931969c6b49e060edb8fe7f5ce6461216ca3e8bed4aec721815b13" dmcf-pid="PlhEQjb0GA"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GPU 대규모 공급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며 전력 공급 역량도 해결 과제다.</p> <p contents-hash="35a22615370ffbcb85ab6196c2cc52ffbabf6b350382e3c50dc25b9fb825192c" dmcf-pid="QSlDxAKp1j" dmcf-ptype="general">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지난 1일 미국 경제 전문 팟캐스트 'BG2'에 출연해 "AI 산업의 병목은 그래픽처리장치 공급이 아니라 전력 부족"이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7c915643c6a4cb191e454ae4de054f37d81b15e321f59f62309546b5d9cd1856" dmcf-pid="xvSwMc9UZN" dmcf-ptype="general">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엔비디아 GPU 대량 공급에 따른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에 맞춰 송배전 인프라가 문제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기후환경에너지부 및 한국전력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6f7cd8746a50cda027ea55339d3afe88f09ddaf6ef2fb728cf4aa9b58bb45e3" dmcf-pid="yP6BWusAZa" dmcf-ptype="general">csm@yna.co.kr</p> <p contents-hash="d55c8e2b52cee0adaea6e2e7a21f21881a1dcd83e0f89de28b3274e899da406b" dmcf-pid="YxQKGzIkXo"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게 찐 라이브’ 정국…진 콘서트서 ‘Standing Next to You’ 폭발 11-05 다음 [피지컬 AI] ① 로봇의 시대, 피지컬 AI가 여는 미래 산업 혁명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