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 2승째, 4강 진출 확정은 아직.. 또 등장한 경우의 수 [WTA 파이널스] 작성일 11-05 3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5/0000011915_001_20251105065710392.jpg" alt="" /><em class="img_desc">4강 진출 확정은 아니지만 유리한 고지에 오른 사발렌카 /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div><br><br>올해 여자 테니스 왕중왕을 가리는 2025 WTA 파이널스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2승째를 거뒀다. 제시카 페굴라(미국, 5위)를 꺾었다. 하지만 아직 4강 진출 확정은 아니다. 라운드 로빈 방식의 조별 예선이기 때문에 경우의 수가 이번에도 등장했다.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8위)만 4강 진출 좌절이 확정됐다.<br><br>사발렌카는 4일(현지시간) 열린 WTA 파이널스 슈테피 그라프 조 2차전에서 페굴라에 6-4 2-6 6-3 승리를 거뒀다. 최근 언제나 팽팽했던 그들의 맞대결처럼 내용은 지난 경기들과 유사했다. 사발렌카의 정확도가 높을 때에는 사발렌카가, 사발렌카의 실수가 많아질 때에는 페굴라가 세트를 가져갔다. 페굴라는 2세트를 나름 쉽게 가져오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3세트에서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br><br>첫 경기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에 이어 이번에 페굴라마저 잡아낸 사발렌카는 2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하지만 4강 진출 확정은 아니다. 예선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 3위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br><br>앞서 끝난 경기에서는 코코 고프(미국, 3위)가 파올리니를 6-3 6-2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더블폴트 17개, 언포스드에러 75개라는 처참한 기록을 냈던 고프는 이날 경기에서는 더블폴트를 3개로 줄였다. 시작부터 잘 풀리니 스트로크 대결에서 거침 없었다. 되려 파올리니의 안정감이 흔들리며 고프가 스트레이트로 경기를 끝냈다.<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슈테피 그라프 조 현재 순위 (괄호 안은 세트득실)</strong></span><br>1. 사발렌카 2승 0패 (+3) <br>2. 고프 1승 1패 (+1) <br>3. 페굴라 1승 1패 (0)<br>4. 파올리니 0승 2패 (-4) *탈락 확정<br><br>6일 열리는 예선 최종전에서는 사발렌카와 고프, 페굴라와 파올리니가 맞대결을 펼친다.<br><br>현재까지는 파올리니의 탈락만 확정되었다. 파올리니가 최종전에서 페굴라에게 승리하고, 사발렌카가 고프를 잡아내 1승 2패 선수가 세 명 나온다 치더라도 파올리니는 세트득실에서 밀려 2위 이내에 들 수 없다. 조별 예선을 3위로 마무리하는 것이 파올리니에게 그나마 가장 희망적인 사항인데, 현재까지 세트득실, 게임득실 관리가 너무 안 돼 이마저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두 세트 모두 베이글스코어 정도로 이겨야 파올리니는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할 수 있다.<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슈테피 그라프 조 경우의 수</strong></span><br>1) 사발렌카 승리 & 페굴라 승리 시 -> 사발렌카 1위, 페굴라 2위, 고프 탈락<br>2) 사발렌카 승리 & 파올리니 승리 시 -> 사발렌카 1위, 조 2위(고프 or 페굴라)는 세트득실 > 게임득실로 결정<br>3) 고프 승리 & 페굴라 승리 시 -> 조 1,2위(사발렌카 or 고프 or 페굴라)는 세트득실 > 게임득실로 결정<br>4) 고프 승리 & 파올리니 승리 시 -> 고프 1위, 사발렌카 2위, 페굴라 탈락<br><br>사발렌카가 가장 유리한 상황인 것은 맞다. 최종전에서 고프에 패하고 페굴라가 승리할 경우에만 유일하게 사발렌카의 탈락 가능성이 발생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세트와 게임 득실 관리를 잘 한 편이기 때문에 처참한 패배를 당하지 않는 이상 사발렌카의 4강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br><br>조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고프와 페굴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정망으로, 사발렌카를 상대하는 고프보다는 파올리니를 상대하는 페굴라가 조금 더 상황이 나아 보인다.<br><br>사발렌카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WTA 파이널스에 출전 중이다. 하지만 아직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최고 성적은 2022년 준우승이며 지난 2년간은 4강에서 떨어졌었다.<br><br>5일에는 세레나 윌리엄스 조 최종전이 열린다.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6위)의 조 1위가 확정인 가운데, 조 2위 자리를 놓고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2위)와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4위)의 건곤일척 승부가 열린다.<br><br><span style="color:#2980b9;"><strong>5일 세레나 윌리엄스 조 경기 일정</strong></span><br><strong>한국시간 오후 11시</strong><br>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승) vs 매디슨 키스(미국, 2패)<br>* 상대전적 3승 3패 동률<br><br><strong>한국시간 6일 오전 0시 30분 이후</strong><br>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1승 1패) vs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1승 1패)<br>* 상대전적 1승 1패 동률<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지질연, 지하수 오염 '전 주기 관리·정화체계' 만든다 11-05 다음 김대호, 아나운서 집안 '깜짝'…"친동생, 중국 하얼빈서 아나운서"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