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시즌 첫 도움…PSG는 뮌헨에 1대 2 패배 작성일 11-05 5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1/05/0001305522_001_20251105072711363.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현지시간 4일 뮌헨과 경기에서 이강인 (가운데)</strong></span></div> <br> 이강인이 시즌 첫 도움을 올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PSG)도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연승 행진 제물이 됐습니다.<br> <br> PSG는 오늘(5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 홈경기에서 뮌헨에 1대 2로 졌습니다.<br> <br> 뮌헨은 윙어 루이스 디아스가 전반 4분과 32분 연속골을 넣은 뒤 추가시간에 퇴장당해 후반 45분은 10명이 싸우면서 후반 29분 PSG의 주앙 네베스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습니다.<br> <br> 이로써 뮌헨은 UCL 4연승으로 32개 팀 중 선두로 올라섰고, 이번 시즌 개막 이후 공식전 16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습니다.<br> <br> 유럽 프로축구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를 통틀어 개막 이후 공식전 최다 연승 기록(종전 13연승)도 또 새로 썼습니다.<br> <br>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9연승,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에서 2연승을 올렸고, 지난 8월 슈투트가르트와 독일 슈퍼컵에서도 승리했습니다.<br> <br> 반면 지난 시즌 UCL에서 정상에 오른 PSG는 올 시즌에도 3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기세가 더 무서운 뮌헨을 만나 대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br> <br> 이날 한국 팬들이 관심을 가진 PSG 미드필더 이강인과 뮌헨 중앙수비수 김민재 간의 '코리안 더비'도 UCL에서 두 시즌 연속 이뤄졌습니다.<br> <br> 둘 다 교체 선수 명단에 든 뒤 이강인은 부상을 당한 우스만 뎀벨레를 대신해 전반 25분 투입됐고, 김민재는 뮌헨이 2대 1 앞서던 후반 36분 마이클 올리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br> <br> 이강인과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도 맞붙은 바 있습니다.<br> <br> 당시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하고, 선발로 나선 김민재가 전반 38분 헤더로 결승 골이자 UCL 데뷔골을 터트려 뮌헨이 1대 0으로 이겼습니다.<br> <br> PSG를 다시 만난 뮌헨은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4분 만에 균형을 깨뜨렸습니다.<br> <br> 미드필드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을 빼앗은 뒤 세르주 그나브리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올리세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에게 막혔습니다.<br> <br> 하지만 튀어나온 공을 디아스가 오른발로 재차 슈팅해 PSG 골문을 열었습니다.<br> <br> 이강인은 전반 25분 뎀벨레가 몸이 불편한 모습을 보이자 벤치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출전을 준비했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br> <br> 뮌헨은 PSG 수비수 마르키뉴스의 공을 잽싸게 가로챈 디아스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 골을 뽑아 2대 0으로 리드를 벌렸습니다.<br> <br> 경기를 뜻대로 풀어가는 듯했던 뮌헨에 전반 추가 시간 디아스의 퇴장이라는 악재가 닥쳤습니다.<br> <br> 디아스는 상대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의 돌파를 저지하려다 그의 왼 발목을 향한 깊은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았다가 주심의 비디오 판독 후 레드카드로 바뀌어 그라운드에서 쫓겨났습니다.<br> <br> 만회골이 절실했던 PSG는 후반 21분 바르콜라와 파비안 루이스를 불러들이고 곤살루 하무스와 주앙 네베스를 내보내 공세를 이어갔습니다.<br> <br> PSG는 후반 25분 이강인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나서 4분 뒤 드디어 뮌헨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습니다.<br> <br>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교체 투입됐던 네베스가 골문 앞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br> <br> 이강인의 이번 시즌 공식전 첫 도움입니다.<br> <br> 이강인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UEFA 슈퍼컵에서 한 골만 기록 중이었습니다.<br> <br> 쫓기게 된 뮌헨은 후반 36분 올리세를 빼고 김민재를 넣어 지키기에 들어갔습니다.<br> <br> 김민재 투입 직후 PSG는 이강인의 크로스에 이은 네베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후반 45분에는 이강인이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마저 골대 밖으로 향하면서 결국 무릎을 꿇었습니다.<br> <br> (사진=AP,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신유빈,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4강 덕에 세계랭킹 12위로 상승 11-05 다음 장윤정 카드 쓰는 도경완 “내 인생 정점=56세..탑 향해 가는 중"(두 집 살림)[핫피플]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