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바퀴 도는 '올림픽 영상'…LGU+ 끊김 없는 중계 비결은? 작성일 11-05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LGU+, 도쿄·파리 이어 밀라노 올림픽도 국내 단독 중계 <br>약 한 달간 60번 끊기는 신호…"3가지 대책 세워 만반의 준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j7lRJ0HZ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bfc9013bd64bbfa63161439cf3b6bfe661abf01db4cbd9de54889a85e075a8" dmcf-pid="4AzSeipX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운영담당이 4일 안양사옥에서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끊김없는 방송중계를 위한 3가지 대비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moneytoday/20251105090140232fkvn.jpg" data-org-width="1200" dmcf-mid="qil4b2Ts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moneytoday/20251105090140232fkv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운영담당이 4일 안양사옥에서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끊김없는 방송중계를 위한 3가지 대비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6ae278f75eaa6ee0a25adaf0146274cfd1ff887aa90b129890f60ddf125130" dmcf-pid="8cqvdnUZZG" dmcf-ptype="general"><strong>"올림픽 기간 중 방송신호가 단절·차단되는 '케이블 컷'이 40~60회 발생합니다. 2009년 런던 올림픽 땐 개막식 화면이 몇 번씩 깜빡거렸습니다. 이에 국제 전송 회선이 끊어지더라도 중계 서비스에 영향이 없도록 3단계 대비책을 세웠습니다." </strong></p> <p contents-hash="46a94b3c18b8d01a30256626b336f536991ac7237d9f6fcde18a38666f2327ad" dmcf-pid="6kBTJLu5YY" dmcf-ptype="general">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운영담당(상무)은 4일 안양사옥에서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중계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안양사옥은 방송중계·IPTV 등 유선 플랫폼 서비스의 컨트롤타워로, 다수의 국제 스포츠 이벤트 실시간 중계를 맡아왔다. 2021년 도쿄올림픽과 지난해 파리올림픽도 국내 단독 중계를 맡아 주관방송사로부터 호평받았다. </p> <div contents-hash="7a58cd331d4dbcb0ab03913f574bb5cd7b173858cc9d0f733e364278761ac896" dmcf-pid="PEbyio71GW" dmcf-ptype="general">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중계 회선 사업은 KT와 LG유플러스가 경쟁하는 형국이다. 내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방송중계는 LG유플러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그간 쌓아온 노하우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무결점 중계'에 도전한다. 안양사옥에 전담직원 18명, 밀라노 현지에 6명을 배치하고 해외 사업자와도 실시간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br>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2만㎞ 중계도 문제없다" 무결점 서비스 '자신'</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3a369f060a70ae72a33f9b80fe66d0645b929598334a0d4bafb89de3062516" dmcf-pid="QDKWngztY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동일 LG유플러스 방송중계팀 책임이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moneytoday/20251105090141855pxrq.jpg" data-org-width="1200" dmcf-mid="BzofB9vm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moneytoday/20251105090141855pxr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동일 LG유플러스 방송중계팀 책임이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49c37e0ede1439061fbc5e706f5bee3d56cbc2e98959020732e18b882f22484" dmcf-pid="xw9YLaqFGT" dmcf-ptype="general"> 밀라노에서 촬영한 영상은 국제방송센터(IBC)를 거쳐 각국 해저케이블을 통해 안양사옥까지 약 2만㎞를 이동한다. 지구 반 바퀴를 도는 동안 해저케이블 손상, 정전 등 수많은 변수가 발생한다. 이로 인한 잠깐의 끊김도 실시간 중계에선 치명적인 만큼 △해저케이블 4원화 △히트리스 프로텍션(Hitless Protection) 도입 △대체 전송체계 구축 등 3단계 방지책을 마련했다. </div> <p contents-hash="5472a82648c0b77ee2ad9c133dd6283ee0af846a393e1f1a3da85199049fc7e1" dmcf-pid="yKIdFprNXv" dmcf-ptype="general">해저케이블은 밀라노에서 파리-뉴욕-LA-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오는 경로 2개(2만1400㎞), 싱가포르-홍콩을 거쳐 오는 경로 2개(1만5700㎞) 등 총 4개 회선을 임차했다. 정 상무는 "하나의 회선에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회선으로 즉시 전환해 장애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회선 전환(보호절체) 과정에서 약간의 끊김이 발생한다.</p> <p contents-hash="2778043c806e94e90d0c9b98358d4a18b80bbe65d148036d15df06afe9a5cb5b" dmcf-pid="W9CJ3UmjXS" dmcf-ptype="general">이를 막는 기술이 히트리스 프로텍션이다. 주 회선과 예비 회선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모두 분석해 한쪽에서 장애가 감지될 경우 다른 회선으로 전환한다. 이동일 방송중계팀 책임은 "국내에서 히트리스를 첫 적용 했다"며 "이번에는 전 구간에 히트리스를 적용하고, 영상뿐 아니라 음성·인터넷 신호로 확대해 국제 회선이 흔들려도 서비스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p> <div contents-hash="4854fcecf40d3326374b178d7721d7ab9e0d1fd1e0d5a956e48ec721a020e3ec" dmcf-pid="Y2hi0usAXl" dmcf-ptype="general"> 실제 이날 시연에서 주 회선이 끊기자 예비 회선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약 5초간 방송 화면이 멈추거나 깜빡이는 현상이 감지됐다. 그러나 히트리스가 적용된 화면에선 장애가 있었는지 맨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8b2474adb3c3a76230011ada0430452da4ff7c1c368ed658742a03493066de9" dmcf-pid="GVlnp7Oc5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제 스포츠 경기 중계시 주 회선이 끊어졌을 때를 가정한 시연 장면. 상단 오른쪽 히트리스 기술을 적용한 화면엔 끊김이 없지만, 하단 왼쪽의 보호절체(회선 전환) 기술은 일정 부분 화면이 멈춘다. 아무 기술도 적용하지 않은 하단 오른쪽 화면은 아예 멈췄다. /사진=윤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moneytoday/20251105090143828lnmg.gif" data-org-width="620" dmcf-mid="KdKZyGgR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moneytoday/20251105090143828lnmg.gif" width="62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제 스포츠 경기 중계시 주 회선이 끊어졌을 때를 가정한 시연 장면. 상단 오른쪽 히트리스 기술을 적용한 화면엔 끊김이 없지만, 하단 왼쪽의 보호절체(회선 전환) 기술은 일정 부분 화면이 멈춘다. 아무 기술도 적용하지 않은 하단 오른쪽 화면은 아예 멈췄다. /사진=윤지혜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29c4fb688bfe939f4248a6880efc53558f83f8196272216608bdc6ebc618e46" dmcf-pid="HfSLUzIk1C"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해저케이블 4개 다 끊기면? '백팩' 투입…"만반의 준비 갖췄다" </strong> <div> ━ </div> <div></div> <div></div>LG유플러스는 4개 회선에서 모두 장애가 발생한 상황에도 대비한다. </div> <p contents-hash="ecc869168206fc420ed2e57e44c0b2c46a69625df890f535e726615cb3c9eabb" dmcf-pid="X4vouqCEYI" dmcf-ptype="general">밀라노 현지 인터넷망에 SRT(Secure Reliable Transport) 프로토콜로 영상을 보내는 체계를 구축한다.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자체 보정 및 재전송을 통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이 가능하다. 또 '백팩' 형태인 MNG(Mobile News Gathering) 장비를 활용해 현지 모바일망을 통한 무선 전송 시스템도 준비한다. 인근 기지국을 연결해 필요한 콘텐츠를 긴급 송출할 수 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ec251feecff99a48f7d57cdd3ef2805b766e682fb54f9951e7d9f852f347d1" dmcf-pid="Z8Tg7BhD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유플러스 안양사옥 7층 통합 상황실. /사진=윤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moneytoday/20251105090145543mcfa.jpg" data-org-width="1197" dmcf-mid="VC85jk2uX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moneytoday/20251105090145543mcf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유플러스 안양사옥 7층 통합 상황실. /사진=윤지혜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5fca10617460d532ab13a3fba47d623cbe48e98bb40c6e8db6373ad5234c33e" dmcf-pid="56yazblwZs" dmcf-ptype="general">안양사옥 7층 상황실 벽면은 50개의 대형 모니터로 가득 찼다. 국제 전송 회선부터 네트워크 장비 등 통신 인프라 전 구간에 대한 점검 상황을 24시간 공유하며 대처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통해 국내외 위치한 전 구간 네트워크 장비를 한눈에 관제한다. 이곳에 방송중계·IPTV 등 유선 서비스 품질이 달린 셈이다. </p> <p contents-hash="7480f7d069c5f42abfebaa6335f0a8cc2f07f5df25d5d2b3d53ed39bbea253c6" dmcf-pid="1PWNqKSr5m" dmcf-ptype="general">정 담당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때 얼마나 신속히 복구하느냐가 핵심 미션"이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상을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도록 최고 품질의 방송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 분야에서 LG유플러스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9b20ee984da786a8ae273540cd0654514da1ab144dc21fdf2c4dbbc3dfa69ef2" dmcf-pid="tQYjB9vm5r" dmcf-ptype="general">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우리들의 발라드’ 2049 시청률 1위 수성… 최은빈X김윤이 세미파이널 직행[SC리뷰] 11-05 다음 LGU+, '지구 반바퀴' 해저케이블 중계 문제 없다…"밀라노올림픽 중계 이상 無"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