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바퀴 돌아도 끊김없다…LG유플러스의 무결점 중계망 작성일 11-05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밀라노서 안양까지 2만㎞ 거리 전송 <br>히트리스·4중회선으로 끊김없는 송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cHN8QZvS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bf97b84387434ff573c408e1b0ff7645f71e8c296bc2beb8e78c4f4ed27067" dmcf-pid="ZybSNc9Uh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일 LG유플러스 안양사옥에서 해저 케이블이 끊기는 상황을 가정하며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 시연이 진행됐다./사진=왕보경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BUSINESSWATCH/20251105091315515qwdk.jpg" data-org-width="600" dmcf-mid="Hdw83Umj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BUSINESSWATCH/20251105091315515qwd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4일 LG유플러스 안양사옥에서 해저 케이블이 끊기는 상황을 가정하며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 시연이 진행됐다./사진=왕보경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888f3199611ccc8e40fa11388524a7a38d8c487d6acd2d44af7e0845460037a" dmcf-pid="5WKvjk2uSu" dmcf-ptype="general">"잠시 후 제가 복제 회선 하나를 자르겠습니다. 히트리스 화면에는 아무 영향이 없지만 보호절체 화면은 깜빡거리고, 일반전송 화면에서는 수신이 끊어질 겁니다."</p> <p contents-hash="6d55fa20ba0e835673137395630c126e1ed042a2f6dc8d405db5ea3f4d210115" dmcf-pid="1Y9TAEV7CU" dmcf-ptype="general">지난 4일 LG유플러스 안양사옥에서 이동일 방송중계팀 책임이 '히트리스 프로텍션(Hitless Protection)' 기술을 선보이며 이렇게 말했다. 곧이어 모니터 속 화면들이 깜빡거리거나 중단됐다. 그러나 한 화면만은 끝까지 송출됐다. 모니터 4개 중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이 적용된 화면이다. </p> <p contents-hash="3659e11528b2322a502f9dd86c0f89a7264a4a8e5d5266d59d4dea8893fda030" dmcf-pid="tG2ycDfzTp" dmcf-ptype="general">히트리스 프로텍션은 방송 송출 중 화면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주 회선과 예비 회선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동시에 수신한다. 수신된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쪽 회선에 장애가 생기면 다른 회선 신호로 즉시 전환해 끊김 없는 송출을 유지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01139b1f848642615bc2e539ae3d6730602b366d357342fb3965d7ee50347a33" dmcf-pid="FHVWkw4qv0" dmcf-ptype="general">LG유플러스는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을 내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방송 중계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 회선과 예비 회선을 2개씩, 총 4개의 해저 케이블 회로를 구축했다. 밀라노 현지에서 LG유플러스 안양사옥까지의 거리는 약 2만㎞, 지구 반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그럼에도 신호 전환 과정에서 끊김 없는 무결점 중계망을 구현하겠다는 게 목표다.</p> <p contents-hash="2fed3c9ce1db050ab4f957ee07b36601c68adcc231d33999a66c43f52724e73f" dmcf-pid="3XfYEr8BW3" dmcf-ptype="general">히트리스 프로텍션의 장점은 기존 '보호절체(Protection Switching)' 방식과 비교하니 더욱 뚜렷했다. 보호절체는 방송 송출이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회선을 전환하는 기술이다.</p> <p contents-hash="e0bc09dd87d4eff49b816cdaa697729be9d496aee3294612b6357a1b651a4186" dmcf-pid="0Z4GDm6bSF" dmcf-ptype="general">보호절체도 주 회선과 예비 회선을 함께 운영한다. 최종 출력 단계에서 문제가 생기면 이를 예비 회선으로 전환해 신호를 유지한다. 다만 실시간으로 신호를 분석하는 히트리스 프로텍션과 달리 최종 단계에서 전환이 이뤄져 순간적인 끊김이나 화면 깜빡임이 발생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8a0f3186688403cbfcc3530028d7b937bb79d461ecfa1f5be2f1dbc18385def3" dmcf-pid="p58HwsPKTt" dmcf-ptype="general">일반 전송은 주·예비 회선 없이 하나의 회선만을 사용하는 단일 전송 방식이다. 회선 용량이 부족한 경우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구조상 회선이 끊기면 서비스 역시 즉시 중단될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42f7a4e32b98ba0ee5b6c5d91247fcab5e195cc502c45dbc4425e75aecddef92" dmcf-pid="U16XrOQ9y1" dmcf-ptype="general">이동일 책임은 "이번 밀라노 올림픽에서 송출되는 모든 영상에는 히트리스 프로텍션 기술이 적용됐다"며 "회선에 어떤 문제가 생겨도 방송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된 구조"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d1efc9b42730de5facebe53f69bd479ece36a99cdc77a7f9f084401f86ff4609" dmcf-pid="umFDRJ0Hl5" dmcf-ptype="general">4개의 회선이 모두 끊기는 상황도 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유·무선 백업망을 함께 활용한다. 우선 이번 대회의 주관 방송사인 JTBC와 손잡고 보안을 강조한 전송 기술인 'SRT(Secure Reliable Transport)'를 활용한 영상 송출 체계를 구축했다. SRT는 현지 공용 인터넷망을 통해 유선으로 영상 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해저 케이블이 절단되더라도 방송이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전송망이다.</p> <p contents-hash="3da2a7eb0a36a229b6bcd8eaa477a92e8d09d7c1bf975d1751cc34ee20b1a97e" dmcf-pid="7s3weipXSZ" dmcf-ptype="general">또한 휴대형 송출 장비 'MNG(Mobile News Gathering)'를 현장 비상망으로 운용한다. MNG는 백팩 형태의 무선 이동형 장비로 기동성을 높였다. 주변 기지국과 무선망을 자동 연결해 현장에서 바로 방송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145f890c2282900bc48b6dd54582710679f7afe063cc66af7b9737650d1470ec" dmcf-pid="zO0rdnUZTX" dmcf-ptype="general">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운영담당은 "내년 2월 열리는 밀라노 올림픽에서 최고 품질의 방송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국제 스포트 이벤트 중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6f9544358ba2ec8e4bb5301dc7de75fe390d8483e83f8de7e45e1cde3218e85" dmcf-pid="qIpmJLu5yH" dmcf-ptype="general">왕보경 (king@bizwatch.co.kr)</p> <p contents-hash="d25c454a91d3f98801e2114bba894db742510cc5e46e43a8f046b29f2414b8a7" dmcf-pid="BCUsio71lG"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 AI 서밋⋯이틀간 3만5000명 몰리며 성황 11-05 다음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 배출' 로드FC 센트럴리그, 역대 최다 166경기…아마추어 선수 300명 이상 출전 예정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