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스탄 바브링카 '식지 않는 테니스 열정'...아테네 ATP 250 2라운드 진출..."테니스 선수로 사는 건 놀라운 일" 작성일 11-05 2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 9위 로렌초 무세티와 격돌 예정</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5/0000011917_001_20251105094209350.jpg" alt="" /><em class="img_desc">스탄 바브링카가 아테네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TP 투어</em></span></div><br><br>〔김경무의 오디세이〕 스위스가 배출한 위대한 테니스 선수로는 지난 2022년 은퇴한 로저 페더러(44)가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40살인데도 여전히 현역에서 뛰고 있는 스탄 바브링카도 ATP 투어와 그랜드슬램 역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살아 있는 레전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br><br>'빅3'(로저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박 조코비치)가 4대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우승을 나눠 가지다시피한 시절, 그런 소용돌이 속에서도 바브링카는 3번이나 그랜드슬램 타이틀(2014년 호주오픈, 2015년 롤랑가로스, 2016년 US오픈)을 획득했습니다.<br><br>무엇보다 그는 원핸드 백스트로크의 '마에스트로'로 자신의 존재감을 전세계 테니스팬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그가 한손으로 날리는 정교하고 파워 넘치는 백핸드 앵글샷 스트로크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br><br>그런 바브링카가 지난 3일 '아테네 ATP 250' 단식 1라운드(32강전)에 와일드 카드(WC)로 출전해 세계 80위 보틱 판 데 잔드슐프(30·네덜란드)를 2-6, 7-6(8-6), 6-2로 물리치며 건재를 뽐냈습니다.<br><br>전성기 때 세계랭킹 최고 3위까지 올랐던 바브링카는 현재 세계랭킹 159위인데, 지난 2017년 '제네바 ATP 250'가 가장 최근 우승한 투어 대회입니다. 2002년 프로로 전향해 16개의 ATP 투어 단식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br><br>바브링카는 지난달 하순 '바젤(스위스) ATP 500'에 출전해 16강전에서 당시 세계 11위 카스퍼 루드(26·노르웨이)한테 4-6, 6-7(5-7)로 석패했는데, 이후 자신의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담은 글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5/0000011917_002_20251105094209402.jpg" alt="" /></span></div><br><br>이번 아테데 ATP 250 1라운드 뒤 현장 인터뷰를 통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br><br>"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정을 즐기고, 여정을 즐기는 것입니다. 테니스 선수는 놀라운 삶입니다. 당신이 자신의 스포츠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테니스를 하기 위해 세상을 여행한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 ("I think at the end the most important [thing] is loving what you do. It's enjoying the process, enjoying the road. [Being a] tennis player, it's an amazing life. If you're passionate about your sport, it's so special to be able to travel the world to play tennis.")<br><br>바브링카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세계 9위 로렌초 무세티(23·이탈리아)와 격돌하는데 과연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지 관심이 높습니다. <br><br>특히 무세티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2025 ATP 파이널(11.9~16·이탈리아 토리노)에 걸려 있는 마지막 티켓 1장을 차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입니다. 그는 현재 세계 8위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25·캐나다)과 한자리를 다투고 있습니다.<br><br>"파이널 출전권이 걸려 있으니, 무세티에게는 중요한 도전입니다. 그는 정말 좋은 테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그의 경기를 여러 번 봤어요. 그와 맞붙는 게 기대됩니다. 제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보고 싶습니다."<br><br>결전을 앞둔 바브링카가 한 말입니다.<br><br>ATP 투어에 따르면, 전세계에는 바브링카의 팬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스탄 더 맨'(Stan the Man)'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동시에 테니스 자체의 열렬한 팬이기도 합니다. 그는 "팬들에게 올해 테니스는 정말 멋진 볼거리였다"고 말했습니다.<br><br>"서로 다른 세대의 선수들이 맞붙는 걸 볼 수 있었죠. 물론 시너와 알카라스가 랭킹 상위권에 있지만, 노박도 여전히 놀라운 목표들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정말 특별한 일입니다."<br><br>"서로 다른 개성과 스타일을 가진 많은 선수들이 이 스포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니스 팬으로서 그걸 즐길 수 있습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여자당구 '차세대 스타’ 정수빈, 박정현에 역전승…32강서 김가영과 격돌 11-05 다음 LPBA 정수빈, 11점 장타로 박정현 제압… '스롱·김민아 64강 탈락'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