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전사' 린샤오쥔, "中 정신 세계에 보여줄 것!" 다짐... “믿어달라” 린샤오쥔, 몰락 비판에 직접 SNS 장문의 호소문 작성일 11-05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972_001_20251105100910931.jpg" alt="" /><em class="img_desc"> [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계주 5,000m에서 금메달을 거둔 중국의 린샤오쥔(한국 이름 임효준)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12 / rumi@osen.co.kr</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972_002_20251105100910979.jpg" alt="" /><em class="img_desc"> [OSEN=민경훈 기자]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혼성 계주 준결승에서 중국의 린샤오쥔이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3.03.11 / rumi@osen.co.kr</em></span><br><br>[OSEN=우충원 기자] 중국 매체가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각오에 주목했다. 월드투어 부진으로 비판을 받았던 그가 다시 한 번 자존심 회복을 다짐했다.<br><br>시나닷컴은 최근 린샤오쥔이 개인 SNS(웨이보)에 남긴 글을 집중 조명했다. 린샤오쥔은 지난 10월 29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두고 “100일 남았다! 우리를 믿어달라! 응원해달라! 중국 빙상 엘리트 세대의 일원으로서 전력을 다하겠다. 트랙 위에서 돌파하고 마지막 스프린트에 성공해 불굴의 노력으로 영광을 지켜내며 중국 스포츠 정신을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는 글을 남겼다.<br><br>그의 글은 스스로를 향한 다짐이었다.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2차 대회에서 린샤오쥔은 예기치 못한 부진을 겪었다. 500m 예선에서 충돌로 실격된 데 이어 1500m 준준결선에서도 또 한 번 실격을 당했다. 하루 만에 두 번의 실격으로 패자부활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유일하게 1000m 종목에서 준준결선까지 올랐지만 끝내 탈락하며 이번 대회는 무득점으로 마무리됐다.<br><br>린샤오쥔의 이름은 한때 ‘황제’로 불리던 한국 쇼트트랙의 상징이었다. 2018 평창올림픽 1500m 금메달로 정상에 올랐지만 2019년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대표 자격 정지를 받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972_003_20251105100910987.jpg" alt="" /><em class="img_desc"> [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따고 기뻐하고 있다. 2023.03.12 / rumi@osen.co.kr</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972_004_20251105100910995.jpg" alt="" /><em class="img_desc"> [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금메달을 딴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3.12 / rumi@osen.co.kr</em></span>이후 2020년 중국 귀화를 택해 ‘린샤오쥔’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빙판에 섰다. 귀화 후에도 중국은 그에게 거대한 기대를 걸었다.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는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5000m 계주 동메달을 따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br><br>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 린샤오쥔의 경기력은 예전 같지 않았다. 중국 소후닷컴은 “린샤오쥔의 연이은 부진은 중국 대표팀의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중국 남자팀의 티켓은 단 두 장일 가능성이 있다. 대표팀은 린샤오쥔을 믿을지, 아니면 쑨룽과 리우샤오앙을 기용할지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br><br>이에 린샤오쥔은 침묵 대신 행동을 택했다. 넷이즈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해 한 달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강도 높은 스케줄로 몸을 만들며 오는 11월 20일부터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3차 대회를 준비 중이다. 린샤오쥔의 목표는 단 하나 다시 podium 위에 오르는 것이다.<br><br>그의 다짐이 전해지자 중국 팬들의 반응도 달라졌다. 초기의 비난 여론은 응원의 메시지로 바뀌었다. “당신을 믿는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해낼 것이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팬들은 여전히 ‘린샤오쥔=중국 빙상의 에이스’로 기억하고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972_005_20251105100911016.jpg" alt="" /><em class="img_desc"> [OSEN=민경훈 기자]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m 결승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페널티를 받고 탈락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03.11 / rumi@osen.co.kr</em></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1/05/0005425972_006_20251105100911170.jpg" alt="" /><em class="img_desc"> [OSEN=민경훈 기자]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m 결승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페널티로 실격이 된 후 퇴장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03.11 / rumi@osen.co.kr</em></span><br><br>이번 시즌 월드투어에서 주춤했던 린샤오쥔이 그단스크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부진의 그늘을 떨쳐내고 귀화 후 가장 중요한 올림픽 시즌을 앞둔 그가 어떤 반전을 써낼지 중국 빙상계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 / 10bird@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가을 끝자락 11월 제주서 61개 스포츠대회…3만여명 참가 11-05 다음 군대 간 차은우가 "보고싶다"고 전화…곰신 팬들 위한 역대급 기획 [N이슈]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