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처넣어버겠다"…UFC 초유의 '승부조작 사태'에 결국 백사장 엄중 경고+범죄와의 전쟁 선포 'FBI와 공조 수사 예고' 작성일 11-05 27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5/0002236139_001_20251105111711604.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UFC에서 전례 없는 승부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직접 강경 대응을 천명하며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br><br>미국 매체 'MMA 매니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UFC 베가스 110에서 수상한 패배를 기록한 이삭 둘가리안이 논란 직후 UFC에서 방출됐다"며 파문을 전했다.<br><br>문제의 장면은 지난 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가르시아 vs 오나마' 대회에서 벌어졌다. 둘가리안은 메인카드에서 야디에르 델 발레와 맞붙기 전까지만 해도 -240의 배당을 받은 우세한 파이터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5/0002236139_002_20251105111711640.jpg" alt="" /></span></div><br><br>그러나 경기 직전 거대한 베팅 자금이 델 발레의 1라운드 승리에 집중되며 상황이 급변했다. 둘가리안의 배당은 -130까지 폭락했고, 일부 베팅 업체는 아예 해당 경기 베팅을 차단했다. 실제로 둘가리안은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패했고, 일부 대형 북메이커는 둘가리안에 건 베팅금까지 이례적으로 환불했다.<br><br>우연치고는 지나치게 의심스러운 흐름이었다. 결국 대회 종료 직후 UFC가 곧바로 둘가리안을 방출하면서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MMA 저널리스트 아리엘 헬와니는 "공식 사유는 패배지만 타이밍을 보면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br><br>그리고 5일 화이트 대표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5/0002236139_003_20251105111711688.jpg" alt="" /></span></div><br><br>그는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당일 IC360으로부터 비정상적인 베팅 신호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바로 둘가리안과 그의 변호사에게 연락해 부상 여부나 외부 압력에 대해 확인했다. 그는 강하게 부인했다"고 설명했다.<br><br>화이트는 이어 "경기가 끝난 직후 우리가 가장 먼저 한 일은 FBI에 전화하는 것이었다"며 "오늘만 FBI와 두 차례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누군가 이런 일을 시도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끝까지 추적해 감옥에 처넣어버리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다소 화가 난듯이 강하게 경고했다.<br><br>한편 이번 사태 이후 일부 현·전직 파이터들이 "경기 조작 제안을 받은 적 있다"고 주장하자 화이트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렇다면 왜 그때 말하지 않았느냐. 특히 왜 법 집행기관에 신고하지 않았느냐"며 "지금 와서 이런 얘기를 한다는 건 매우 이상하다. 이제 FBI가 직접 확인할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1/05/0002236139_004_20251105111711725.jpg" alt="" /></span></div><br><br>끝으로 화이트 대표는 "둘가리안이 유죄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지금 상황만 보면 결코 좋은 그림은 아니다. 우리는 경기 전 이미 선수 측에 조심스럽게 확인을 요청했고, 그들은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고 말했다.<br><br>사진= 볼아웃, 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삐약이’ 신유빈, 몽펠리에 선전으로 세계랭킹 12위로 상승…톱10 진입 가시권 11-05 다음 SH 장애인조정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메달 8개 결실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