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포게터블 듀엣’ 치매 음악 예능이라고? “인간 갱생 프로 될 것”[종합] 작성일 11-05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TsTYoMT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20385101a6b47dfda4f7efd8250a362e2da34190d3716dfb13e00195b7e709" dmcf-pid="4IyOyGgRv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MB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newsen/20251105120229212ymdm.jpg" data-org-width="1000" dmcf-mid="99cncDfzv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newsen/20251105120229212ymd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MBN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7368c8e03d174cf00a5da6c727c61938047d4f6aeae36d406e6e42cdd55809" dmcf-pid="8CWIWHaeh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MB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newsen/20251105120229442lheo.jpg" data-org-width="1000" dmcf-mid="2C8B8QZv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newsen/20251105120229442lhe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MBN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982c0a59c5ec6ab61494d9b66ec92edd101c7588af3cc5ed321c5c837e370e" dmcf-pid="6hYCYXNdv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MBN"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newsen/20251105120229677kwsf.jpg" data-org-width="1000" dmcf-mid="Vq9U9fWIC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newsen/20251105120229677kw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MBN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9ce464dffe78703f5185dcb5f790ab61408d029aeaf717fd555c1d4e2ef5fd" dmcf-pid="PlGhGZjJTB" dmcf-ptype="general"> [뉴스엔 박아름 기자]</p> <p contents-hash="16295ebb2194ef86da0859b4b70e04f93486908e606bedd91a4078b55ad8069a" dmcf-pid="Q0B3B9vmhq" dmcf-ptype="general">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나온다.</p> <p contents-hash="30abd7cc826bed98e7550ffe0fc8e5d6110aae2bbc9ac54baf2e213f828b2506" dmcf-pid="xpb0b2Tslz" dmcf-ptype="general">11월 5일 오전 MBN 예능프로그램 '언포게터블 듀엣'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장윤정,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 김진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p> <p contents-hash="a2cb376344398eb8bdeee3ae72d45f300d8b542995ca75b3b2f0ec43f132e83f" dmcf-pid="yjrNrOQ9W7" dmcf-ptype="general">이날 첫 방송되는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이다. 지난해 추석 한 회 방송만에 뜨거운 호평을 받은 뒤 돌아오게 됐다. </p> <p contents-hash="208faec5f13b4ad686bb7d254865954dbaf9b4e0c08e98c947bf26fd3a79ee70" dmcf-pid="WAmjmIx2lu" dmcf-ptype="general">먼저 김진 PD는 정규 편성을 결정짓게 된 계기에 대해 “지난해 파일럿으로 한번 방송이 나갔는데 많은 분들이 기존에 보지 못했던 감동과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이 평가해주셨다. 음악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은데 이건 단순히 음악 예능이 아니라 가족의 사랑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감동과 진정성이 시청자들에 전해져 정규편성으로 이어지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3d2cccb83a427d6756669a55a1a306e8ae655655767836a6ecbaffd0dd516ec" dmcf-pid="YcsAsCMVlU" dmcf-ptype="general">'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라는 어려운 소재를 어떻게 예능으로 풀어냈을까. 김진 PD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거기에 특별한 시선이나 과장된 감정을 더하지 않고 우리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를 바라보듯 내 가족의 일로 다가갔다. 바로 우리 가족이 떠오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가족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프로그램일 것 같다"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512980b3d5fa5640e4e420cacf01caf7dd59568844c479892073f48d2863b00b" dmcf-pid="GkOcOhRfWp" dmcf-ptype="general">그래서 '언포게터블 듀엣'은 여타 음악 예능 프로그램과 결을 달리 한다. 장윤정은 "그냥 노래만 듣는 음악 프로그램이 아니다. 대중에게 익숙한 오디션, 경연과 같은 무대도 아니다. 우리 프로그램은 가족 이야기도 전달해드려야 하고 방송이 수월하지 않은 가족들과 같이 하다보니 공감도 많이 해드려야 했고, 메모리 싱어가 노래하기 굉장히 힘든 환경이기 때문에 응원도 격려도 해야 된다.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해야 된다 생각해서 어려운 걸 알면서도 막중한 임무와 어려운 난관을 뛰어넘는 MC가 되고 싶었다. 파일럿 당시 정규되면 난 못할 것 같다 말씀드릴만큼 힘들었는데 이보다 더 보람 있는 방송이 있을까 생각할만큼 보람있는 프로그램이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진심은 반드시 방송을 통해 전달된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db21d8b5f03dc336d950a13fbbca5c98fd5723e5edb2f22bc6fe28bce759108" dmcf-pid="HEIkIle4y0" dmcf-ptype="general">손태진은 파일럿 당시 메모리 싱어로 무대에 올랐다가 이번엔 고정 패널로 함께 하게 됐다. 손태진은 "추석 특집 때 계속 울기만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끝나고 났는데 이만큼 보람 있는 방송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나도 힐링이 많이 되고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이게 음악하는 이유라는 걸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 결국엔 프로그램에서 전하고 싶은 게 음악은 기억, 사랑을 이어주는 하나의 다리 역할인 것 같다. 비록 기억은 못하더라도 음악 속에서 느껴지는 온기가 그대로, 패널석에서 아무리 알고 들어도 전달되는 감동이 있다. 많은 분들께 힘이 될 것 같아 가수로서 의무감을 갖고 함께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0e862d37b2ca14070cb44147656ea7f0874c916b50c3fdad4cc0b0249318237a" dmcf-pid="XDCECSd8W3" dmcf-ptype="general">새롭게 고정 패널로 함께하게 된 오마이걸 효정은 "일단 파일럿을 보고 이렇게 드라마 같은 게 실제로 일어나는구나 느꼈다. 그 어떤 음악 프로그램보다 감동을 많이 받았다.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요즘 내 또래 친구들은 독립적으로 지내고 가족의 소중함보다는 혼자 하는 걸 즐겨하는 시대인 것 같아 많은 친구들이 가족을 더 챙기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하고 있는지 질문을 던져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e411a8061fb03d83d525bac466cde2686362f300e10f56a881031d7b50fb4079" dmcf-pid="ZvXSX1cnyF" dmcf-ptype="general">출연진과의 케미가 좋다는 조혜련은 "무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우리가 가족이 된 것 같다. 결과로 느껴지는 건 돌아가서 가족한테 잘해야되겠다는 것이다. 이걸 시청자들도 그대로 느끼는 것 같고 이렇게 많은 피드백을 준 프로그램은 없던 것 같다. 뭉클하다, 가족을 챙겨야 되겠다, 사람이 착해져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거들었다. 조혜련은 녹화 당시 진정성 있는 눈물을 많이 흘리며 반전 면모를 드러냈다고.</p> <p contents-hash="c46f3a63a4322547cdfa4c1d0c14a0be4dea04076812d81d14c7ae7e24ad9b09" dmcf-pid="5TZvZtkLht" dmcf-ptype="general">장윤정 역시 출연자들의 노래를 지켜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장윤정은 "이철호 선배님이 마이크를 내려놓고 노래하셔서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그 아들이 노모를 챙기는 모습에 또 다른 울컥함이 있더라. 최근엔 부모님을 모시는 자제분과의 듀엣이었는데 부부가 나오는 사례가 있었다. 그때도 다른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정말 리얼이고 대본도 없고 대본대로 이끌려 올 수도 없는 상황이다. 방송을 보면 이게 이렇게 찐으로 완성될 수도 있다는 걸 느낄 것이다"고 예고했다.</p> <p contents-hash="cb7bc8cc4918f564608792f5e24e261cb3d163313902a6dc920bb101c2f97bb4" dmcf-pid="1y5T5FEoh1" dmcf-ptype="general">무엇보다도 '언포게터블 듀엣'은 음악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정은 "파일럿 때 알았다. 치매가 음악을 통해 치유할 수 있고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시청자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느낄 것 같다. 음악이 이렇게 중요하구나를 느낄 것 같아 음악으로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고, 김진 PD는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바로 음악이 주는 힘이라 생각한다. 기적이 음악으로 되살아나는 기적같은 순간을 느낄 수 있다. 난 녹화를 하기 전 굉장히 떨린다. 어르신 가족이 무대에서 연습을 해도 안되는 부분이고 무대를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매 녹화가 떨리는데 기억이 하나도 없던 치매 어르신이 무대에만 오르면 자기가 좋아했던 노래 가사를 기억해내고 노래를 부르신다. 음악을 통해 사라졌던 기억이 되살아나는 기적같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65fe48d70c033b9a4c12f5fcfb387259893f27fb3873dd8b4cb8807cd9469a8" dmcf-pid="tW1y13DgW5" dmcf-ptype="general">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도 공개됐다. 장윤정은 "처음 파일럿 당시 제작진이 나한테 기획안을 줬을 때 치매라는 단어가 굉장히 놀랐다. 치매를 예능에 어떻게 녹일지에 대한 부담도 됐고 걱정도 컸다. 근데 이 방송을 보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어느 정도 해답이 보이고 치매가 두려운 질병이 아니라 함께해야 하는 병이란 걸 알게 될 것이다. 듀엣 무대가 완성될 때까지 가족들이 어떤 노력으로 이겨내는지, 치매 환자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느낄 것이다. 그래서 쇼보다는 많은 분들이 정보와 희망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관전포인트를 제시했다. 조혜련은 "치매에 걸린 분들이 본인이 고생했던 건 티를 안내고 가족한테 미안했던 것만 계속 얘기한다. 그게 동일하다. 그게 울컥한다. 거기에서 되게 반성하게 되고 놀랍다"며 놀라워했고, 손태진은 "수많은 프로그램들 중 전 연령이 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 어떤 연령층이든 하나는 얻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징적인 마스코트가 있는데 다들 이 버스정류장 어딨냐고 물어보실 것 같다. 그 모든 디테일 또한 다 치매와 연결이 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단한 분들이 있다. 밴드 연주자분들도 이 변수에 늘 오픈이 돼있다. 실시간으로 도중에 편곡한 적도 많다. 연습을 많이 해도 모든게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것에 따라서 그 순간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드리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면서 화합의 느낌도 있다"고 어필했다. 효정은 "기적이 참 가까이 있다는 걸 느낄 것 같다. 사실 기적이라고 하면 멀리 있다고 다들 생각하는데 이 방송을 보면 우리의 기적은 옆에 있다는 걸 느낄 것이다"고 자신했다.</p> <p contents-hash="c3487533580667a7bfcc991c73e72ca47a7d6a87157dfd34389871b161f1d8a1" dmcf-pid="FYtWt0waTZ" dmcf-ptype="general">이어 '언포게터블 듀엣'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냐고 묻자 효정은 "사랑하는 사람한테 어떻게 표현하고 어떻게 챙겨줘야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분들도 깨닫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나 또한 가족들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다"고 답했고, 손태진은 "요새 1인 가구가 많다. 1인 가구가 많은 만큼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는 분들이 많다. 우리 모두가 영상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순간이 많이 있는 것 같다. 힘을 얻고, 힘드신 분들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까지 주면서 그냥 울고 끝나는 게 아니라 여운이 오래 남는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조혜련은 "이 방송이 끝나고 CM이 나가면 가족한테 전화하지 않을까. 그럼 가족이 회복이 될 것이다"고, 장윤정은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다. 착하고 내용도 알차다. 다음 시즌 반드시 제작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김진 PD는 "치매 어르신들이 힘들었던 것이 아닌, 행복했던 기억을 오래 기억하고 있더라. 시청자들도 많은 위로와 가족애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각각 이야기했다.</p> <p contents-hash="ac2d16e36e23e02576679263f18b9bae66c3189651450764d705d2284873cade" dmcf-pid="3GFYFprNvX" dmcf-ptype="general">끝으로 손태진은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 이 프로그램은 리얼리티 그 자체다. 그 현실을 담아냈고 그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많은 걸 얻어가길 바란다"고, 장윤정은 "출연자끼리 이런 얘길 농담 삼아 했다. 인간 갱생 프로그램이라고. 함께하고 나면 착해진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 기적이라는 게 별거 아닌 것에서 시작된다는 걸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게 될 것이다"고 귀띔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p> <p contents-hash="0e97b313cafafcb37646f64f950cc2bbaf6d3d8a1ccf518bb103f30f41fc8c14" dmcf-pid="0H3G3UmjhH" dmcf-ptype="general">뉴스엔 박아름 jamie@</p> <p contents-hash="6be3604f17889eac4f08dcec0cab9b6c926374a2ac865a7b52f5d341f303e4bc" dmcf-pid="pX0H0usACG"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00여년째 쓰이는 '하버 암모니아 합성법' 혁신…최민기 교수 11월 과기인상 11-05 다음 '당신이 죽였다' 장승조 "SNS 욕 댓글 예상? 마음껏 느껴주시길" [ST현장] 11-0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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