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여성구원 서사 택한 넷플릭스, '당신이 죽였다'로 열풍 이어갈까 [종합] 작성일 11-05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RaE7BhDyx"> <div contents-hash="82ad208ab61fcf44fed7891f80e7be029a13b60b74c6ea9466d9b622db1789f4" dmcf-pid="beNDzblwyQ" dmcf-ptype="general"> <p>넷플릭스가 '은중과 상연' '애마'에 이어 또 다시 여성 구원 서사의 작품을 선보인다. 드라마 '당신이 죽였다'의 이야기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1c354d7f903da27e1cbef551137bf1b38d65e77b7afea1c77f3c8011fe4dfc" dmcf-pid="KdjwqKSrW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16978srsx.jpg" data-org-width="1200" dmcf-mid="HhfrB9vmW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16978srs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598ac9716e8e6cedfb1304206b77457aca130a2fc9b25b4dd314cf9698322ea" dmcf-pid="9JArB9vmh6" dmcf-ptype="general"> <br> </div> <div contents-hash="02ce4e9a563a58c54434befed7b7c9770ca63a7edb545c10886510ca2573dfc1" dmcf-pid="2icmb2Tsh8" dmcf-ptype="general"> <p>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 공개 기념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정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소니, 이유미, 장승조, 이무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p> </div> <div contents-hash="c3459a4ea7388999c2ab57716a3de0de3e6998e1c2e8d970d463382490fb1195" dmcf-pid="VnksKVyOS4" dmcf-ptype="general"> <p>'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살인을 결심한 두 여자가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일본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나오미와 가나코'를 원작으로 한다.</p> </div> <div contents-hash="94c0302dd0e9f04a4a7c31f9479d4228d1fbaeebf90ae067889a9a32b170ce72" dmcf-pid="fLEO9fWIhf" dmcf-ptype="general"> <p>연출은 드라마 '악귀' 'VIP'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로 대중과 평단을 사로잡았던 이정림 감독이 맡았다. 제안을 받기 전부터 원작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이 감독은 "작가님의 팬이라 소설이 나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이미 원작을 읽었었다. 읽으면서 두 여자의 삶에 공감하고 슬퍼했고, 앞으로 나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에 여러 감정들이 몰려오기도 했다. 추후 이 작품이 영상화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나에게 왔으면 좋겠다 바랐는데 제안이 와 하게 됐다.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좋은 글이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라고 밝혔다.</p> </div> <div contents-hash="91b2ec023ad34347a0abd3134d425941b5d1d09d3ec8e43d3336f708b650484d" dmcf-pid="4Pnj0usACV" dmcf-ptype="general"> <p>이어 캐릭터의 이름을 딴 원작의 제목과 다르게 '당신이 죽였다'로 제목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제목이다. 정말로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는 의미를 담았을 수도, 죽인 대상이 본인일 수도 있다. 또 방관하는 누군가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아마 8부까지 보고 나면 제목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다만 이름은 한 사람을 나타내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인물들의 이름을 소제목에 담아봤다"라고 설명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44fe01ddfafbcd53f08c3d4001c3735942d269122de78f3353826009adaf935" dmcf-pid="8QLAp7OcW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18274synb.jpg" data-org-width="800" dmcf-mid="Udl7cDfzC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18274syn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be0a3f0878a50304595e99879b8189d4b164b973e0a8b0ebfc3c11a3656969d" dmcf-pid="6xocUzIkW9" dmcf-ptype="general"> <br> </div> <div contents-hash="98cb42462a9c654652a5e920da090afe391290f53ab1cfbbe78c90421a32f72b" dmcf-pid="PMgkuqCEWK" dmcf-ptype="general"> <p>이 작품의 주된 소재이자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키워드는 바로 '가정 폭력'. '당신이 죽였다'를 구성하고 있는 뼈대와도 같은 주제인 만큼 자연스레 선정성에 대한 우려가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p> </div> <div contents-hash="8d846fbebc35d65a1a3d96d142f4a01a5e3203c57bab6a465f8254dafff5780c" dmcf-pid="QRaE7BhDSb" dmcf-ptype="general"> <p>이 감독은 "중심 소재가 가정폭력인 만큼 피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했다. 또 살인은 어떤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지 않냐. 그래서 최대한 두 인물의 선택에 설득력을 부여하려 했다. 분명 힘들고 불편한 장면도 있겠지만 은수(전소니)와 희수(이유미)라는 인물에 올라타면 이들을 응원하게 되고 '이들이 과연 행복해질 순 있을까?' 함께 고민하게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p> </div> <div contents-hash="d5b4cdcc5808ad26c88fe5008c4f69ecfc17e22c14709c086188590a1a52b386" dmcf-pid="xeNDzblwyB" dmcf-ptype="general"> <p>연출 방향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 감독은 "텍스트로 보는 것보다 시각적으로 보는 게 더 자극적일 것이라는 걸 늘 염두에 두며 연출에 임했다. 실제 피해자분들도 이 드라마를 보실 것이기 때문에, 가정 폭력 관련 수업도 들으며 최대한 조심하며 장면들을 준비했다. 그래서 장면을 유심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폭행의 뉘앙스는 있지만 실제로 신체와 신체가 맞닿는 순간은 거의 없다. 앵글에서 한 명을 벗어나게 한다거나 관련 장면을 최대한 배제했고, 대신 처참한 분위기만 최대한 표현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p> </div> <div contents-hash="80592f6e6429656f58408c596ad08fdc52c220fc212626ee0ca2c0143ef20e4c" dmcf-pid="yG0qEr8BSq" dmcf-ptype="general"> <p>이렇듯 이 감독의 진심이 '당신이 죽였다'에 실린 가운데, 작품에는 전소니, 이유미, 이무생, 장승조와 같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하며 이 감독의 메시지에 힘을 싣는다. </p> </div> <div contents-hash="6121c6073befeb27948352043eab733125e9e0d0ebbf05ba98acfa7687ece4c9" dmcf-pid="WHpBDm6bhz" dmcf-ptype="general"> <p>이 감독은 이런 캐스팅 라인업에 대해 "너무 좋았고 기뻤다. 특히 이들의 마음가짐에 반했다. 캐스팅 전후로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나 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이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다르더라.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이 마음을 잘 전하고 싶다는 진심이 느껴져서 고마웠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102459b4e16bb8a515759355dadffc1cb7da2147aa02fdc37f5c1a3e9df811" dmcf-pid="YXUbwsPKy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19555klhp.jpg" data-org-width="800" dmcf-mid="uaAGRJ0HC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19555klh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6d31b8a68856d04e0bba9b13988afa09c034a772356f0a99730d35a9baa169d" dmcf-pid="GXUbwsPKvu"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631f5417105b74816f8ca81ae1b4f03dc16fff0b7944a9b6200f9a05d7299fa" dmcf-pid="HZuKrOQ9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20852huyy.jpg" data-org-width="800" dmcf-mid="7E7JH5AiC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20852huy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dd5a9100041a7cc24c0e948635ea0417c834080c3d366e3714b9967876e6ae8" dmcf-pid="X579mIx2vp" dmcf-ptype="general"> <br> </div> <div contents-hash="28ddf6e6bf842c142463db2d5e6f5ee76cf39b73c5b8adfa704a0b384345393c" dmcf-pid="Z1z2sCMVh0" dmcf-ptype="general"> <p>이에 배우들이 각 캐릭터를 연기하며 초점을 둔 부분도 들어봤다. 전소니는 조은수 역을 연기하며 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들의 선택이 어느 정도 설득력 있길 바랐다. 내가 이해한 은수는 누군가를 위해 용기를 내고 무언가를 결단할 수 있는 인물이었는데, 그 용기를 내기까지 망설여 온 시간이 더 길었을 거라 생각했다. 스스로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순간에 겪은 힘든 시간들이 있을 거라 봤다. 이후 그런 시간을 희수에게서 발견하게 됐을 때 '이젠 피할 수 없다'라고 생각했을 텐데, 지금까지 할 수 없어서 스스로에 실망한 마음이 희수를 움직이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연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p> </div> <div contents-hash="4092ce341df1295a054886d5b56e26e9298e5649fc35f93515922f8877aede9b" dmcf-pid="5tqVOhRfy3" dmcf-ptype="general"> <p>이유미의 경우 "희수로서의 감정을 잘 들어봐야겠다 싶었다. 심적으로 많이 연약해져있던 상태였는데, 그 연약함 속에 강함도 있다 생각했다. 이런 약함과 강함이 은수와의 만남으로 어떻게 변화할까 생각하며 연기했다"라고 밝혔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ff783207820760c1682d34704a560d31d05d85512204b026114fc234c4cc3f" dmcf-pid="1FBfIle4y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22158ndrz.jpg" data-org-width="800" dmcf-mid="zbVQvWLx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22158ndr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a668f6b1bb62091a10688b642e3ceb4b1d54326bab8c29e0243d803fffdeccc" dmcf-pid="t3b4CSd8vt"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d6fdf65b5a5fdea610d57919856e15a0694288bab48ae402e601c183fe57fb" dmcf-pid="F0K8hvJ6v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iMBC 연예뉴스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23451mzwx.jpg" data-org-width="800" dmcf-mid="qwml4PXS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iMBC/20251105124323451mzw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iMBC 연예뉴스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b62eba23de57d1a81f55a7bafa4d6846e4b20921c27e791b77b48c1958a9145" dmcf-pid="3p96lTiPl5" dmcf-ptype="general"> <br> </div> <div contents-hash="59a207225de1a2bb262a6c906367029420a455e9a9a35288c13314f8c93ffe53" dmcf-pid="0XUbwsPKyZ" dmcf-ptype="general"> <p>여기에 장승조는 희수의 남편 노진표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완전히 대비되는 장강까지 1인 2역을 소화하고, 이무생은 은수와 희수를 지켜보는 비밀스러운 인물 진소백 역으로 활약한다. </p> </div> <div contents-hash="6e795560d78a5d79243e080cc989db4bc582abcf31b41c5c5bd1c342da44f27f" dmcf-pid="pZuKrOQ9vX" dmcf-ptype="general"> <p>이무생은 "진소백은 어두운 과거에 갇혀있는 인물이다. 순간순간 심연에서 표출되어 나오는 불안함이 있는데, 은수와 희수를 만나며 스스로도 이 트라우마에서 한 발짝 벗어나고자 용기를 갖게 된다. 이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또 은수와 희수를 멀리서 지켜보는 어른이자 인생 선배로서, 너무 멀지도,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거리감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들려줬다. </p> </div> <div contents-hash="90ddba59531c8ce9e9b30494cb270ee1d09868120a5d3f4181a5dbed5bbbab64" dmcf-pid="U579mIx2yH" dmcf-ptype="general"> <p>1인 2역을 소화한 장승조는 "외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지점이 많아 수월했다. 헤어스타일부터 테, 목소리와 웃음소리까지 다양한 것들에 차이를 두려 노력했고, 또 대본이 이미 잘 짜여 있어서 대본에 충실하며 준비했다"라고 답했다.</p> </div> <div contents-hash="485dc32ff9d57c0dad92db293f56c8ad7f5e2ceeee6d415236bfaa048fca6e8c" dmcf-pid="u1z2sCMVhG" dmcf-ptype="general"> <p>다만 문제는 1인 2역 중 하나가 폭력성을 지닌 남편이라는 점. 이에 대한 고민은 없었을까. 장승조는 "처음 책을 봤을 때부터 이 두 사람(은수와 희수)을 끄집어내 구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담감보단 이 마음이 앞섰다"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진표는 이 드라마 속 긴장감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었기에 그저 욕심만 갖고 임했다. 다만 욕을 먹을까 두렵기는 하다. 그저 느껴지시는 대로 욕해주시길 바란다. 기대하고 있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p> </div> <div contents-hash="74afb1249adc274c899e42e785657f61232ce4c9703ac9f77413100c07ecbb13" dmcf-pid="7tqVOhRfhY" dmcf-ptype="general"> <p>한편 '당신이 죽였다'는 오는 7일 공개된다. </p> <p>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수업도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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