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과 함께 이어온 韓 현대바둑 80년… 제8회 ‘바둑의 날’ 기념식 성료 작성일 11-05 26 목록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1/05/0000726200_001_20251105135012730.jpg" alt="" /></span> </td></tr><tr><td> 한국 현대바둑 80주년을 기념하는 제8회 바둑의 날 기념식이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td></tr></tbody></table>  <br> 80년을 이어온 한국 바둑, 그 특별한 역사를 기념했다.<br>  <br> 한국 현대바둑 80주년을 맞은 제8회 바둑의 날 기념식이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순 한국기원 이사장을 비롯해 임채정 전 한국기원 총재, 민홍철·권칠승·정연욱 국회의원, 한상열 한국기원 부이사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하근율 대한바둑협회장, 이승훈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체육정책과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등 25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br>  <br> 바둑의 날로 지정된 11월 5일의 역사는 광복의 기쁨이 물든 194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 바둑 개척자인 고(故) 조남철 대국수(大國手)가 한국기원의 전신인 한성기원을 남산동에 설립한 날이다. 이를 기념하고자 2018년 10월 바둑진흥법이 시행됐고, 11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바둑의 날로 정하기에 이르렀다. 그해부터 이어온 기념식이 이날 개최 8회째를 맞이한 가운데, 한국바둑 80주년이라는 뜻깊은 의미가 더해졌다.<br>  <br> 서면으로 축사를 대신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 기념식은 우리 바둑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바둑인의 기세를 모아 새로운 100년을 향한 도약을 선포하는 자리”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바둑의 저변을 확대하고, K-바둑이 80년의 빛나는 역사를 바탕으로 K-컬처의 당당한 주역으로 나설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든든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1/05/0000726200_002_20251105135012834.jpg" alt="" /></span> </td></tr><tr><td> 임채정 전 한국기원 총재가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현대바둑 80주년 맞이 제8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td></tr></tbody></table>  <br> 기념식에 참석한 임채정 전 총재는 “한국 바둑은 100년을 향한 새 출발점에 서 있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바둑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두뇌계발·인성교육·정서함양 등 바둑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도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며 “시대의 변화 속 굴곡과 시련이 있지만, 바둑의 가치와 사랑은 영원할 것”이라는 축사를 띄웠다.<br>  <br> 한국기원, 대한바둑협회와 함께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민홍철(경남 김해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바둑진흥법 제정은 바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법적·제도적 전환점을 마련해줬다. 법적 토대 위에서 AI 시대에 부응하는 인프라를 교도화해 바둑의 활성화와 엘리트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국회기우회 회장이자 바둑을 사랑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 바둑이 창의의 가치 위에서 다음 100년을 향해 더욱 힘차게 비상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br>  <br>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현대바둑 80주년 기념 공모전 시상, 기념 영상 상영, 표창 시상 등이 진행됐다.<br>  <br> 공모전은 일러스트와 영상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총 1200만원 규모의 상금이 각 수상자에게 전달됐다.<br>  <br> 이어 삼성화재해상보험과 LG, 이상호 태백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유창혁·박지은 9단과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임동균·김정선 아마 7단이 대한체육회 회장 표창을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은 기명도 전라남도바둑협회장, 김대욱 TM마린 대표, 한게임 바둑, 오학룡 SRC 대표, 박경독 울산광역시바둑협회 부회장에게 주어졌다.<br>  <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96/2025/11/05/0000726200_003_20251105135012905.jpg" alt="" /></span> </td></tr><tr><td> 한국 현대바둑 80주년을 기념하는 제8회 바둑의 날 기념식이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국회의원회관 지하에서는 특별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td></tr></tbody></table> 관련자료 이전 여자 1위 사벨란카 vs '악동' 키르기오스…12월 세기의 테니스 남녀 대결 성사 11-05 다음 “중국 벽 무너뜨릴 차세대 주자” 신유빈, ‘14위→12위 상승’-‘그랜드 스매시 동메달 이어’ 신유빈, WTT 챔피언스도 4강 진출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