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도, 나도 모두 우승하길 바란다" 2009년생 김태우, 첫 J100 등급 우승 도전 [ITF 서울 홍종문배] 작성일 11-05 2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5/0000011918_001_20251105143010300.jpg" alt="" /><em class="img_desc">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는 처음 경기했다는 김태우</em></span></div><br><br>2009년생 테니스 유망주, 김태우(ATA)가 2025 ITF J100 서울 홍종문배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이하 ITF 서울 홍종문배) 1회전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며 어느덧 세계주니어 232위까지 뛰어오른 김태우는 J100 등급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태우는 현재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주니어 데이비스컵에 출전 중인 친구들(조민혁, 김원민), 동생(김동재)에게 "꼭 우승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나도 이번 대회에 우승 욕심이 난다"는 자신감도 더했다.<br><br>김태우는 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ITF 서울 홍종문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양다니엘(안산테니스협회)을 6-1 6-0으로 제압했다. 53분 만에 경기를 끝낼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br><br>김태우는 올해 세계주니어 587위로 시작했다. 중간에 757위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상반기 맹활약으로 이번 여름, 가을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괌 하르몽 1,2차 대회(J60) 단식을 석권했고, J200 춘천 이덕희배 8강, J100 안동 준우승으로 랭킹을 232위까지 상승시켰다. 개인 최고랭킹이며, 2009년생 중에는 2위까지 올랐다. <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이번 주 국내 남자 선수 세계주니어랭킹 (출생연도)</strong></span><br>89위. 황동현 (2007) *<br>135위. 고민호 (2007) *<br>159위. 조민혁 (2009)<br>183위. 서현석 (2007) *<br>222위. 김무빈 (2007) *<br><span style="color:#2980b9;">232위. 김태우 (2009)</span><br>302위. 김원민 (2009)<br>308위. 정연수 (2007) *<br> * 2007년생은 올해가 주니어 마지막 시즌<br><br>2007년생은 올해가 마지막 주니어 시즌이다. 2007년생들이 다 빠지고 나면 김태우는 내년 국내 주니어 선수 중 최상위권에 위치한다. 세계주니어랭킹도 100위권에서 시작할 수 있다.<br><br>김태우는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르다. 우선 김태우가 소속되어 있는 ATA는 평상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훈련한다. 김태우에게는 홈 코트나 다름 없다. 김태우는 "센터코트에서는 처음 경기해 봤다. 공을 칠 때마다 팡팡 울리는 소리가 너무 좋았다. 항상 운동하는 곳으로 익숙하다. 조금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br><br>올해 상승세로 인해 김태우의 세계랭킹포인트 부여 기준도 다소 높아졌다. 김태우는 J100 등급인 이번 대회에서 단식 최소 결승 진출, 복식은 우승을 해야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그렇지 못한다면 이번 대회는 실패인 셈이다. 김태우는 "단식도 그렇고 복식도 우승하고 싶다. 그래서 (고)민호 형에게 이번에 복식 파트너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야 랭킹포인트를 채울 수 있다"고 부연했다.<br><br>김태우는 아직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다. 2009년 출생 이후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는 주니어 데이비스컵은 성인 대표팀에 선발되기 이전 마지막 연령별 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는 기회였다. 김태우는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이후에야 발동이 걸리고 말았다. 결국 주니어 시절에는 대표 선수로 선발될 기회를 놓쳤다.<br><br>"아쉽기는 한데, 작년에 내가 몸 관리를 못했기 때문이었다. 성인 대표팀에 도전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노력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 중인 민혁이, 원민이, 동재 모두 잘 했으면 좋겠다. 8강 올라간 거 정말 축하하고 잘 해서 우승까지 가길 바란다"며 김태우는 친구 선수들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br><br>김태우는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았다. 그동안 받았던 시드 중에서 가장 높다. 김태우에게는 이제 새로운 별칭이 생겼다. '우승 후보'이다. 올해 꾸준히 상승시켜온 실력의 결과다. 우승 후보 김태우의 이번 주말은 해피 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5/0000011918_002_20251105143010372.jpg" alt="" /></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제주시, 용담 국민체육센터 건립…생활체육시설 국비 57억 확보 11-05 다음 ‘눈 찔린 게 왜? 하나 더 있잖아’ 아스피날 아이 포크 논란, ‘상남자’ 프로하츠카 과거 발언 재조명…“이건 진짜 남자들의 싸움” [UFC]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