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세계 1위 사발렌카 vs 22 윔블던 준우승자 키리오스 '코트의 성대결' 작성일 11-05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 사발렌카 "(남자라고)봐주지 않는다"<br>- 키리오스 "나는 도망친 적이 없다"<br>- 12월 28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성대결</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1/05/0000011919_001_20251105145817790.jpg" alt="" /><em class="img_desc">사발렌카와 키리오스가 '성대결(Battle Of The Sexes)'을 펼친다.</em></span></div><br><br>세계랭킹 1위의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27세)와 2022년 윔블던 준우승자인 닉 키리오스(호주, 30세)가 성대결을 갖는다. 이름하여 성대결(Battle Of The Sexes)이 오프 시즌인 12월 28일 중동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된다.<br><br>성대결은 두바이의 최신 상업지역인 시티워크에 소재한 '코카콜라 아레나'(하드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당초 홍콩에서의 개최가 유력시 되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br><br>'Battle Of The Sexes'로 불린 빅 이벤트는 과거 3번 열렸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1973년 9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빌리 진 킹(미국)과 바비 릭스(미국)전이다. 당시 55세였던 릭스는 "어느 여자 선수나 이길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TV로도 생중계된 이 경기는 여자인 킹이 승리했다.<br><br>그 4개월 전에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바비 릭스 vs 마가렛 코트(호주)전이 열렸고, 92년 9월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미 코너스(미국)-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전이 열렸다.<br><br>사상 4번째로 성대결에 참여하는 사발렌카는 보도자료에서 "저는 빌리 진 킹의 공적, 그리고 그녀가 여자 테니스에 가져온 것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현대판 성대결'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두바이는 저의 홈그라운드이고, 대규모의 엔터테인먼트성이 있는 이벤트를 사랑합니다. 저는 닉의 재능을 매우 존경하지만 봐줄 생각은 없습니다.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코카콜라 아레나에서 팬들에게 압권 쇼를 보여주겠습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br><br>한편 키리오스는 금년 3월의 마이애미오픈 1회전을 부상으로 도중 기권한 이후 투어를 이탈했다. 얼마 전에는 내년 1월 모국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이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부상 상태에 대해서 키리오스는 "거의 매일 훈련과 연습은 하고 있다. 공식전에 나오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음을 알렸다.  키리오스는 영국 EXPRESS 등을 통해서 "세계 1위가 도전하면 당연히 응하는 거지. 아리나에는 큰 경의를 품고 있다. 그녀는 힘찬 플레이를 하는 진정한 챔피언이다. 하지만 나는 도망친 적이 한번도 없다. 그냥 플레이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매혹시키기 위해서 한다. 그게 내 삶의 보람이다"며 말했다.<br><br>이번의 빅매치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TLive와 공동 창설 파트너인 IM8이 주최한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해킹 사태에 연임 포기한 KT 대표… '낙하산' 논란 피할 수 있을까 11-05 다음 김혜윤, 장나라와 ‘이혼전문변호사’로 변신할까 (‘굿파트너2’)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