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터' 시리즈의 관점을 뒤집다…죽음의 땅을 극복하는 영웅의 성장기 ('프레데터: 죽음의 땅') 작성일 11-05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L8jsIx2X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d370cf4925ee7af15aacc14979beb01ef70b5b3dea392b2af6dbdfaef522a0" dmcf-pid="5o6AOCMV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tvreport/20251105153548078vfee.jpg" data-org-width="1000" dmcf-mid="ZMktqblw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tvreport/20251105153548078vfe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9f45b62e2c751c1345e42758251dcd442c0b3f8e6f03be7f46cfcc1d43100c4" dmcf-pid="1gPcIhRfHU"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영화 '프레데터' 시리즈가 새로운 시도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p> <p contents-hash="58c713603056ef536b9e95950940f062bba53d07c40cf1d12892fdf9b625a41a" dmcf-pid="taQkCle45p" dmcf-ptype="general">'프레데터' 시리즈는 SF 장르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왔다. 국내에는 인지도가 낮을 수 있지만, '에이리언' 시리즈와 세계관을 크로스오버한 작품 '에이리언 VS. 프레데터'가 있을 정도로 SF 장르에서 굵직한 활약을 해왔다. 이 시리즈는 우주 외계 생명체 프레데터의 무자비함을 내세워 긴장감을 조성했고, 이들과 인간의 대결을 통해 독보적인 액션신을 만들어 왔다.</p> <p contents-hash="a6c502c52263f494a496ccbb5b13cd02aa96baacc8b66b5bc26b0c30a26fec16" dmcf-pid="FNxEhSd8t0" dmcf-ptype="general">'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번 작품은 생명을 위협하는 죽음의 땅을 배경으로 최상위 포식자 칼리스크를 사냥하기 위해 공조하는 프레데터 덱(디미트리우스 슈스터-콜로아마탕기 분)과 휴머노이드 티아(엘 패닝 분)의 여정을 담았다.</p> <p contents-hash="1b7548a73a3aa753cf37686671eebb4ec0a2d30abbb86e83fb6dbbdbc222582e" dmcf-pid="3jMDlvJ6G3" dmcf-ptype="general">'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시리즈 최초로 프레데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관객이 프레데터에게 이입을 해야 하는 독특한 구조의 영화다. 기존의 프레데터가 인간을 사냥하는 포식자였다면, 이 영화의 주인공 덱은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은 고독한 존재로 등장한다. 미숙한 전사인 덱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가장 위험한 땅을 여행하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ffef3e27022c24189479945edb4e5280b5fafad8c0844129494dd4c56c1b89a" dmcf-pid="0ARwSTiP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tvreport/20251105153549658cvyr.jpg" data-org-width="1000" dmcf-mid="q9dmTWLx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tvreport/20251105153549658cvy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ce11bfe18ccacc75f5f16133028e5175c18d5e310affbd28f965758e112ac30" dmcf-pid="pcervynQXt" dmcf-ptype="general">프레데터는 쉽게 호감을 가지기 힘든 종족이다. 다소 불편한 외모를 가지고 있고, 인간이 맞서 싸워야 했던 적으로 더 익숙한 생명체다. '프레데터: 죽음의 땅'을 끌고 가는 덱 역시 친절한 존재는 아니다. 위협적인 얼굴과 이기적인 언행 등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한다. 이 벽을 깨고자 영화는 덱에게 다가가게 하는 장치를 마련해 관객의 이입을 유도한다.</p> <p contents-hash="db7949ae7efbac808cc7c509a3122320007acf394db2311f538ca3abdbcac2b2" dmcf-pid="UkdmTWLxH1" dmcf-ptype="general">'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덱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함으로써 관객이 마음의 문을 열게 한다. 덱은 작은 체형 탓에 종족 내에서 큰 기대를 받지 못했고, 그를 지키려던 형제까지 눈앞에서 잃는 비극적인 서사를 가지고 있다. 결함을 가진 외톨이의 성장 서사라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영화가 진행되면서 덱에게 동료가 생기고, 이들이 한 팀이 되어 가는 과정이 유머러스하게 전개된다. 이때 덱은 틱틱거리면서도 동료들과 거리를 좁혀가며 츤데레스러운 매력을 보이기도 한다. </p> <p contents-hash="5a7f6892d3006da66036f3328f27e3f475e9031fd5214f729d319a20e3aa396c" dmcf-pid="uEJsyYoMH5" dmcf-ptype="general">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는 정체성 찾기다. 덱과 그의 동료들은 소속이 불명확한 존재들이다. 덱은 자신의 종족에게 배척당해 설 자리가 없고, 인간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티아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서 방황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과 한 팀이 되는 크리처는 종에 대한 정보가 아예 없다. 이들은 죽음의 땅에서 가장 강한 칼리스크를 사냥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통해 자신이 누구이며, 어떤 길을 가야 할지 돌아보게 된다. 영화의 마지막엔 성장통을 이겨낸 캐릭터들이 전하는 특별한 순간을 만날 수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97d1dd112bb859c0d83b1d55ab19779cd3e51869fe7d91fec72522703c9c719" dmcf-pid="7DiOWGgR5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tvreport/20251105153551221inen.jpg" data-org-width="1000" dmcf-mid="Xjqdjc9U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tvreport/20251105153551221inen.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9455e0b34734c1a7a3dbdd6498cf5e88aa3e1ddd00321b8c9d8f14c512b55d0" dmcf-pid="zwnIYHae5X" dmcf-ptype="general">'죽음의 땅'이라는 공간은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덱의 성장 서사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칼날처럼 날카롭고 단단한 풀, 마비 가스를 뿜는 식물, 치명적인 액체를 뱉는 크리처 등 영화 속 죽음의 땅은 지구에서 보기 힘든 생명체로 가득 차있다. 신비한 이미지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덕분에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크리처들의 특성을 잘 살려 독특한 액션도 선보일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340d601382dc12c1b9041a4512332b26c1ec63574bd94512977f8f703a8ee83b" dmcf-pid="qmohHZjJ5H" dmcf-ptype="general">단순한 배경으로 보였던 이 크리처들은 영화의 후반부에 재등장한다. 모든 것을 잃은 덱은 이 죽음의 땅의 크리처와 자원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더 강한 전사로 재탄생한다. 모험 중 스쳐 지나간 것들 하나하나가 덱의 성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요소로 활약하는 걸 볼 수 있다. 가볍게 지나간 장면에도 복선이 담겨 있는, 버릴 장면이 없는 탄탄한 영화다.</p> <p contents-hash="3c07a75143bb96e2caa68e25b1802fd6a40f7e93abd50fd69bb120be82c0b736" dmcf-pid="BsglX5Ai5G" dmcf-ptype="general">프레데터를 향한 인식을 바꾸고, 또 근사한 성장의 서사까지 보여준 '프레데터: 죽음의 땅'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에이리언' 시리즈와의 연관성도 볼 수 있었던 이번 작품이 도달할 새로운 챕터가 기대된다.</p> <p contents-hash="fa1acf93707b2563bb3acbb254440a5564cca443633bef29324f05cf0c504df2" dmcf-pid="bOaSZ1cn5Y"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키트베러, 11월 '키테이크' 키트앨범 발표..주인공은 고히·위시·헤일로 11-05 다음 "닮았네"…정우성·문가비 '2살' 아들, 벌써 조작 피해 "얼굴 공개 NO" [엑's 이슈]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