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라이드’ 개연성이 없다고요?”[편파적인 디렉터스뷰] 작성일 11-05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편파적인 쟁점 셋<br>1. ‘정신병원 10년 치료’ 도진(김영광), 처방약·술 함께 먹는 장면이 불편하다<br>2. 태국 인신매매 에피소드, 왜 넣었을까<br>3. 차은우의 쓰임에 대하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HOUBKSru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a7d87c3e31acc334d5db20a3643026d0800ddf04ebfa15186d0658f09e2261" dmcf-pid="0XIub9vm0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퍼스트 라이드’를 연출한 남대중 감독, 사진|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khan/20251105154426860qike.jpg" data-org-width="1200" dmcf-mid="5Xz6Rd3G3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khan/20251105154426860qi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퍼스트 라이드’를 연출한 남대중 감독, 사진|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b371c82f468d67e6a4407b8d17a8317bd0395755597f606d131925d3d62476" dmcf-pid="pZC7K2TspT" dmcf-ptype="general"><br><br>영화 ‘퍼스트 라이드’(감독 남대중)가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비수기임에도 코미디 로드무비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br><br>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재미 면에서 아쉬운 반응도 나오고 있다. 인신매매 납치 에피소드가 코믹하게 삽입돼 최근 일어난 사건을 연상케한다거나, 정신병원에서 10년간 치료 받은 ‘도진’이 처방약과 함께 술 마시는 장면이 계속 나와 불편함을 준다는 지적이다.<br><br>이에 대해 스포츠경향은 최근 만난 남대중 감독에게 ‘퍼스트 라이드’ 관련한 편파적인 쟁점 세가지를 던졌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4e60a28ecf5c0f908bb465df26ab0ddcbfb23acd62f7f4729d6870a056a6b2" dmcf-pid="U5hz9VyO3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퍼스트 라이드’ 장면들, 사진제공|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khan/20251105154427286ywis.jpg" data-org-width="1200" dmcf-mid="1pTFuzIk0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khan/20251105154427286ywi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퍼스트 라이드’ 장면들, 사진제공|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b59e9a936893fd5659875531b129adb7e5e56b8371bc4879edaf83a22a16338" dmcf-pid="u1lq2fWI0S" dmcf-ptype="general"><br><br>■쟁점1. 정신과 약과 술 함께 먹는 도진, 괜찮을까<br><br>‘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다. 이 작품에선 과거 트라우마로 10년간 정신병원에서 치료받은 ‘도진’이 퇴원 후 태정, 금복과 함께 술자리를 자주 가지는데, 보는 이가 ‘정신과 약과 술을 함께 먹어도 될까’란 염려를 할 법하다.<br><br>“시나리오를 제 마음대로 쓰진 않죠. 당연히 신경정신과 의사에게 조현병에 대해 인터뷰도 하고 취재를 해서 쓴 거예요.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대해 취재했고 그걸 종합해서 결과값으로 시나리오를 썼는데, 실제로 환자가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지, 술은 마셔도 된다고 고증을 받았습니다. 물론 코미디 영화라서 과장되게 표현했을 뿐이지, 걱정할 정도는 아닐 겁니다.”<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837bf95bd9c64559a9d5a58876b9f0be4104bc56695b8625cfaf3e7d5347e9" dmcf-pid="7tSBV4YC7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퍼스트 라이드’를 연출한 남대중 감독, 사진|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khan/20251105154428732yaeo.jpg" data-org-width="1200" dmcf-mid="tEFMiLu5z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khan/20251105154428732yae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퍼스트 라이드’를 연출한 남대중 감독, 사진|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027ca17ca667b24c57ace0b341485e013ec528a231783c98e492efea31b7fbb" dmcf-pid="z4UJgNB3ph" dmcf-ptype="general"><br><br>■쟁점2. 태국 인신매매 에피소드, 왜 필요했나.<br><br>이 작품 후반엔 태국으로 놀러간 태정 무리가 현지에서 납치당해 인신매매될 위기에 처하는 과정이 나온다. 이미 완성된 지 꽤 된 작품이라 의도한 건 아니겠지만, 최근 있었던 유사한 사건들이 떠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br><br>“제가 노스트라다무스도 아니고 의도할 수가 없죠. 속상했지만, 그건 제가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태국에서 그 에피소드를 촬영할 땐 그런 부분은 신경썼어요. 촬영을 허가해준 나라에 대한 존중의 의미로서 빌런들이나 부정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현지인이 아닌 대부분 한국인이나 관광객으로 배치하려고 했죠. 그런 면 때문에 태국 현지에서도 대본을 보고 흔쾌히 허가해주기도 했고요. 동남아 납치 조직을 태국 경찰특공대가 소탕하는 구조로 보여줘서 고맙다는 인사도 들었어요.”<br><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c8b06661959c0fff2f36043014016d746acd48f71f98e8f550e860609165cb3" dmcf-pid="q8uiajb03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퍼스트 라이드’. 쇼박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khan/20251105154430135piur.png" data-org-width="644" dmcf-mid="FhxslvJ6p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khan/20251105154430135piu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퍼스트 라이드’. 쇼박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ac0482b652e00a2241070e857b734f4141e92f56d76814848dfbac9b7413b44" dmcf-pid="B67nNAKp7I" dmcf-ptype="general"><br><br>■쟁점3. 초반에만 나오는 차은우, 후반에도 나왔더라면<br><br>차은우는 잘생긴 외모를 자신만 모르는 꽃미남 ‘연민’으로 분해 관객의 눈을 정화한다. 다만 초반 이후엔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다.<br><br>“저 역시도 얼마나 아까웠겠어요. 차은우가 캐스팅될 줄 모르고 시나리오를 다 완성했는데, 이걸 바꾸고 싶을 정도였어요. 어떻게 하면 차은우를 더 나오게 할까 생각해본 적도 있다니까요. 하지만 ‘연민’의 기능이 있고, 차은우가 정말 잘 연기해줘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연민’은 남자들에게도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미소년 설정이었는데, 차은우가 합류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개연성이 성립된 것 같아요.”<br><br>‘퍼스트 라이드’는 전국 극장서 만나볼 수 있다.<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일상 왜곡시키지마" 고통 받는 문가비, '정우성 친자' 아들 AI 합성 피해 호소 [ST이슈] 11-05 다음 최홍만 "사람들 내 2세 보고 싶어해…노력 중"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