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센 츠비카우, 4연패 마감하고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시즌 첫 승리 따내 작성일 11-05 30 목록 독일 여자 핸드볼 작센 츠비카우(BSV Sachsen Zwickau)가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길었던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br><br>작센 츠비카우는 지난 10월 31일(현지 시간) 독일 츠비카우의 Sparkassen-Arena Zwickau에서 열린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할레 노이슈타트(SV Union Halle-Neustadt)를 30-23으로 꺾었다.<br><br>이로써 작센 츠비카우는 4연패를 마감하고 시즌 첫 승(1승 4패, 승점 2점)을 올리며 9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반면, 개막 이후 7연패에 빠진 할레 노이슈타트는 여전히 승점을 올리지 못한 채 11위에 머물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5/0001097665_001_2025110516340669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랄레 노이슈타트를 꺾은 작센 츠비카우 선수들, 사진 출처=분데스리가</em></span>경기 초반부터 홈팀 작센 츠비카우가 기선을 제압했다. 2분 만에 실예 브론스 페테르센(Silje Brons Petersen)이 선제골을 넣었고, 이어 로메 세베링크(Rome Severink)가 오른쪽 윙에서 추가 득점하며 2-0으로 앞섰다. 일본 국가대표 출신 나카야마 카호(Kaho Nakayama)가 빠른 돌파로 연이어 득점하며 팀은 5-1까지 달아났다.<br><br>할레 노이슈타트는 슈팅 난조와 잦은 실책으로 흐름을 되찾지 못했고, 공격의 핵심인 레아 그루버(Lea Gruber)가 분전했지만, 초반의 격차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br><br>이날 작센 츠비카우는 적극적인 5:1 수비 전술로 상대의 중앙 공격을 완전히 차단하며 리듬을 가져갔다. 상대 팀이 전반 중반 타임아웃을 요청할 정도로 홈팀의 수비 집중력은 돋보였다.<br><br>브론스 페테르센은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에서 중심축 역할을 하며 7골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그는 다양한 각도와 타이밍의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흔들었으며, 빠른 판단력으로 동료 공격수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br><br>나카야마 역시 돌파와 속공 상황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후반 결정적인 득점을 연출했다. 그녀는 전반 종료 직전 개인 돌파 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12-9를 만들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br><br>할레 노이슈타트는 카라 로이터할(Cara Reuthal)이 7골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점점 격차가 벌어졌다.<br><br>후반 들어 작센 츠비카우는 한층 단단한 수비로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골키퍼 바르바라 죄리(Barbara Györi)가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위기를 막았고, 주장 로라 사보(Laura Szabo)가 후반에만 4골을 터뜨리며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br><br>홈팀은 경기 중반부터 4:2 수비 전환과 공격 시 7:6(엠프티 골) 전술을 병행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세베링크가 속공으로 21-17을 만들며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나카야마가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23-18을 만들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br><br>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작센 츠비카우는 경기 종료 직전 라우라 펜지스(Laura Penzes)의 페널티 득점으로 30-23을 완성하며 시즌 첫 승리를 자축했다.<br><br>작센 츠비카우의 노르만 렌치(Norman Rentsch) 감독은 분데스리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두가 기다렸던 첫 승이었다. 특히 상대가 추격할 때 침착하게 대응한 점이 팀의 성장으로 느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시도한 7:6 전술도 점점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은 만큼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br><br>할레 노이슈타트의 감독 이네스 자이들러(Ines Seidler)는 “시작이 너무 느렸다. 후반에도 집중력이 떨어지며 리듬을 잃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체육공단 한국스포츠과학원, 13회 아시아 스포츠 과학 학술대회 개최 11-05 다음 “키스만 20번 정도”..‘키스는 괜히 해서!’ 장기용♥안은진, 닉값하는 로맨스가 온다[종합]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