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자' 송지효, 배우·CEO·'런닝맨' 멤버로 공존 중 [인터뷰] 작성일 11-05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WbZX5AiS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fcaa185d1265ee5cfa88d5fb5e3259b9ee2da9918c3575de6d9a5df1c67dcf" dmcf-pid="qYK5Z1cn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원자 송지효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today/20251105164552426wwmn.jpg" data-org-width="600" dmcf-mid="u9UyTWLx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today/20251105164552426wwm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원자 송지효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9565add622ea69ae1d5849222e41ac921fe11102a84ff7d086c92d97571a745" dmcf-pid="BG915tkLhz"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구원자' 송지효가 배우로서도, CEO로서도, '런닝맨' 멤버로서도 차분히 다음 스탭을 밟아나가고 있다. </p> <p contents-hash="cbacf6103233131b70d828b2a14306b7f556b44b9ed1d8faef2b2c5e2a8c59a5" dmcf-pid="bH2t1FEoS7" dmcf-ptype="general">영화 '구원자'(감독 신준·제작 메이데이 스튜디오)는 축복의 땅 오복리로 이사 온 영범(김병철)과 선희(송지효)에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고, 이 모든 것이 누군가 받은 불행의 대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다. </p> <p contents-hash="e982bc0070714f5c019d07e59b164f229a2dbfbb1668b36048d610daee829391" dmcf-pid="KXVFt3Dghu" dmcf-ptype="general">오컬트는 송지효가 흥미로워하는 장르라고. 그는 "사건 사고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 유튜브로 누군가가 얘기해주는 것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 오컬트도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과정을 얘기하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편"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구원자' 대본이 흥미로웠다. 기적과 저주, 뺏기는 자와 뺏은 자가 되돌려 받는 자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p> <p contents-hash="4f63954ce2f5fc512ced992c9a98f6acadabccdfd08c8677ffcbd44c4b46568b" dmcf-pid="9zJ9K2TsvU" dmcf-ptype="general">송지효는 극 중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며 신앙으로 고통을 견디는 인물 선희 역을 맡았다. 그는 저시력자에서 점점 눈이 보이지 않는 역할을 위해 직접 돋보기 안경을 쓰고 연기했다. </p> <p contents-hash="25042ad0ce08018935f3a4f583331e5a9af8d8813ed5763be105eef3a3652e92" dmcf-pid="2qi29VyOhp" dmcf-ptype="general">"돋보기 많이 불편했어요. 안경알이 정말 두꺼웠거든요. 처음에는 감독님이 레퍼런스로 눈이 안보이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보여주셨어요. 그런데 안경을 직접 쓰니까 진짜 안 보이고, 희미하게 보여서 오히려 촬영에 도움이 됐어요. 나중에 눈이 진짜 안 보이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구원자' 끝나고 내가 잃는게 시력인가 싶었더라구요".(웃음)</p> <p contents-hash="f1d5949445e9e3e7182cf57cb36f6bea86c851e798584e6281f08528f689e582" dmcf-pid="VBnV2fWIS0" dmcf-ptype="general">송지효는 두꺼운 돋보기 안경을 썼을 뿐아니라, 화장기 없이 창백한 얼굴과 수수한 옷차림으로 선희의 절박한 모습을 그려냈다. 그는 "어떤 영화든 캐릭터에 충실하는 편이다. 꾸미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꾸미는 것을 추구미로 하는 스타일. 영화에서 그 캐릭터로 보여진다면 못 생기게 나오든, 망가지든 작품에 스며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선희가 현실적으로 아픈 것처럼 보이고 싶었다. 생활이 불편해보일 정도로 생활에 찌든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5a28dea588bd4ca1a7b899a93aaf1ac727794056adb71c21c4ae2efb41b4bb4e" dmcf-pid="fbLfV4YCy3" dmcf-ptype="general">오히려 "꾸미는 시간이 고통스럽다"는 송지효다. 어렸을 부터 편안함을 추구했다며 "예쁜 모습도 좋지만, 내면의 심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2cb31c39e614f49630348a0b5a062c3111e9b60a790795133487b49996d2d9" dmcf-pid="4Ko4f8GhC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today/20251105164553707cutp.jpg" data-org-width="600" dmcf-mid="7NVFt3Dg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sportstoday/20251105164553707cut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e2881a0a52ebe21d29853eaee0070e110dffc3f6f142df3839451bd50f581cf" dmcf-pid="89g846Hlyt" dmcf-ptype="general"><br> 송지효는 15년 동안 SBS 예능 '런닝맨' 고정멤버로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얻고 있다. 자연스럽고 털털한 이미지의 송지효다. '구원자'는 배우 송지효가 가진 또 다른 얼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 됐다. 굳어진 예능 이미지가 부담이 되기도 했을 터다. 하지만 그 모든 부분이 '배우 송지효'라는 것을 인정하게 됐다고. </p> <p contents-hash="bb238b70a49b7e30c7dd9fb6535d18f2e216d9b88307de11541b63da944bb051" dmcf-pid="62a68PXSv1" dmcf-ptype="general">송지효는 "'런닝맨' 하기 전에는 무겁고, 어두운 작품을 많이 했다. 대표작이 '여고괴담'이기도 하고, 그 다음 작품도 스릴러였다. 목소리 때문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목소리가 단점이구나 싶더라. 흐름상 기분 좋은 목소리여야지 밝은 것을 할 수 있단 생각에 목소리를 바꾸려고 했다. 그러다보니까 제3의 목소리가 나오더라. 그래서 제 목소리를 살리려고 했다"는 과거의 고충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p> <p contents-hash="15bab94684c178a61b047453b45d44e4814e16e57fdb5d7f33a26663400152c9" dmcf-pid="PVNP6QZvS5" dmcf-ptype="general">이어 "하지만 '런닝맨'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보니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왔다. 그러니 반대적으로 어두운 것만을 찾게 돼 인정하게 됐다. 이것도 나고 저것도 나인데 지금의 장점을 찾아보자로 바뀌었다. 오히려 이면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공존하게 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이제는 아예 공존이 되서 현장에서 '런닝맨'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미소 지었다. </p> <p contents-hash="adab7a4e2f1f8bfe2f29484fb87413dfdfc355e7cbb17c4981e5f733dd8ff195" dmcf-pid="QfjQPx5TlZ" dmcf-ptype="general">송지효의 영역 확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속옷 브랜드 '니나송'을 론칭해 CEO로도 회사를 운영 중이다. 송지효는 "현재 (속옷 제작에) 80% 정도 참여하고 있다. 제 성격상 직접 참여해서 만들고 디테일을 잡아야지만 만족감을 느낀다"며 "아직까진 피로감보단 성취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 회사에서 제가 결재하지 않으면 다음 프로젝트가 안 만들어진다. 제가 회사에 가면 직원들이 결재할 걸 10개 이상씩 들고 오더라. 이번에 시사회 때도 직원들을 초대했는데, 결재할 걸 가져와서 깜짝 놀랐다. 연기뿐만 아니라 사업가로서도 열심히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브랜드의 매출도 사업 초창기보다 많이 좋아졌다며 "하루에 하나 팔린다는 것도 1년 전이다. 꼭 해명하고 싶었다"고 사장님 마인드도 드러냈다. </p> <p contents-hash="535f2014f6d4aa107b37a750e6b394c93436389b0f7f82377d2fc85521079ee8" dmcf-pid="x4AxQM1yTX" dmcf-ptype="general">배우로서도, CEO로서도 차분히 다음 스탭을 밟아가는 중인 송지효다. "차기작이요? 대본 보고 있어요. 텀을 두고 '만남의 집'에 이어 '구원자'가 개봉됐으면 좋았을 텐데 시기상 그게 안 됐어요. 다 제 자식이니까 잘 돌봐서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게 저의 가장 큰 목표에요". </p> <p contents-hash="ac5c87673e9bd81a8fc85af6ca55c2f15430c5ea4da2a699770e0804dccb1d8d" dmcf-pid="yhUyTWLxvH"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열정 만수르’ 유노윤호, “지금이니까 할 수 있었다” 22년 만에 꺼낸 진짜 이야기 11-05 다음 '비틀즈' 폴 매카트니, 존 레논 사망 당시 회상…"끔찍한 순간이었다" [할리웃통신]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