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두고 열린 두뇌 스포츠… ‘브리지 대회’ 성황 작성일 11-05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1/05/0003939128_001_20251105170508141.jpg" alt="" /><em class="img_desc">5일 브리지 대회가 열린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백화점</em></span><br> 현대백화점이 연말을 맞아 이색 두뇌 스포츠 대회를 열었다.<br><br>5일 경기 성남시 판교점 10층 문화홀에서 열린 전략 카드게임 ‘브리지(Bridge)’ 토너먼트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br><br>브리지는 2대 2로 팀을 나눠 52장의 카드를 가지고 전략을 겨루는 두뇌형 스포츠다. 체스처럼 사고력이 요구되고, 바둑처럼 상대의 심리를 읽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가 즐긴다 해서 ‘부자들 취미’로 알려졌지만, 사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겼다. 현대백화점은 브리지를 문화센터 대표 강좌로 운영하며 국내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br><br>이번 대회에는 한국브리지협회가 주관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수강생을 포함해 총 64명(32개 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백화점을 찾은 일반 고객들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었다.<br><br>특히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이 진행 중인 크리스마스 테마 행사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과 맞물려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본 경기 전에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이 펼쳐졌고, 대회장 한편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이 마련됐다.<br><br>이날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은 ‘사랑의열매’(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br><br>백성혜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장은 “브리지는 누구나 쉽게 배우면서도 깊이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두뇌 스포츠”라며 “고객들이 지적 즐거움과 문화적 여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한국스포츠과학원, 아시아 스포츠 과학 학술대회 개최...스포츠 경쟁력 강화 기대 11-05 다음 6일 간의 장애인체전 성료…한국 사격 전성시대, MVP ‘6관왕’ 김정남·신인상 육상 신현진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