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협력에도…” 영등포 엣지 데이터센터 주민 반발에 표류 논란 작성일 11-05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3강 국가 도약을 위한 인프라 구축<br>지역 님비(NIMBY)로 인해 사업 지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ucZSm6bX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d7154eaeb6f6459dd527d68bb52c513518c0f8c1ae0b47c5430bb9e78dcb95d" dmcf-pid="t7k5vsPKt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시 영등포구 도심에 추진 중인 ‘엣지 데이터센터’ 조감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ned/20251105170356093mvqr.jpg" data-org-width="1280" dmcf-mid="XrDtyIx2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ned/20251105170356093mvq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시 영등포구 도심에 추진 중인 ‘엣지 데이터센터’ 조감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2575b80255530718fc3a61e88b59f2d7f3390d68540c37b9568e37bba97608" dmcf-pid="FzE1TOQ9Xj"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서울 영등포구 도심에 추진 중인 ‘엣지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지역 주민의 반발로 인해 표류하고 있어 논란이다.</p> <p contents-hash="7a06712217fe3aa32cf06bdf307104099b4bbbf7088e6922407d391e6a58a2a2" dmcf-pid="3qDtyIx2YN" dmcf-ptype="general">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 약속으로 한국의 AI(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도심형 데이터센터 건립에 대한 지역 반발과 규제가 지속될 경우 국가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p> <p contents-hash="2fbc71cc1bcefd626119a9f9e30fff654353ce2f19adb17810be8f699a37815d" dmcf-pid="00NGCDfzYa" dmcf-ptype="general">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민간 기업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6가에 AI 시대를 대비한 5MW(실제 IT Load 3.5㎿ 수준)급 엣지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3089dcb36671c04d44ae3c7229872b1169fe208c7ef766ea195b702628b23f6" dmcf-pid="ppjHhw4qGg" dmcf-ptype="general">준공업지역인 양평동 6가는 일부 주거시설이 혼재된 지역으로 서울시가 2020년 중공업지역의 노후화문제 해결을 위해 용적률 및 규제 완화를 하는 등 복합도시 조성 및 제도개선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faff3dd1a0d1e72b4143875984b20b7812e6d88c3059db4a73fd364d76d2e6" dmcf-pid="UUAXlr8B5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 아파트 단지의 엣지 데이터센터 반대 현수막"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5/ned/20251105170356396firj.jpg" data-org-width="1280" dmcf-mid="5f5PbprNX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5/ned/20251105170356396fir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 아파트 단지의 엣지 데이터센터 반대 현수막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80ef9731c6e0fe016b05b779c41c6bf1969bb3fe82da1e9498ce9289eec9d78" dmcf-pid="uucZSm6bXL"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소규모 엣지 데이터센터에 대해 과학적인 근거 없이 전자파 발생과 소음, 열 등의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에 나서면서 국가 디지털 경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6039df9511c3e001f55d7c8ed726eca4193756c22b700a864778ba47cf004211" dmcf-pid="77k5vsPKYn" dmcf-ptype="general">특히 이 소규모 엣지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5㎿급 전력은 현재 인근 아파트에서 실제 사용하는 전력(22.9㎸) 수준으로, 소음도 약 45㏈로 냉장고 모터나 컴퓨터 팬 소리와 유사해 생활 소음 기준 이하라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c84f12b2fd1d369018b89ab23ff7163c4e89e64e0ca14d93c1d2ee3983e349a6" dmcf-pid="zzE1TOQ9Hi" dmcf-ptype="general">정부는 최근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의 협력을 통해 총 26만 장의 GPU를 공급받기로 확약하며, AI 3강 국가를 향한 전략적 행보를 본격화했다.</p> <p contents-hash="ae3f3d973819e13bef546b1ddd732832e54dac6aa092417d66651f8babd5b498" dmcf-pid="qqDtyIx2tJ" dmcf-ptype="general">서울대 시흥캠퍼스, 판교, 세종 등지에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민간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 중이며, 이는 자율주행·의료·로봇·디지털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p> <p contents-hash="cb3272b772ad3305faa76f7909a84ac0512f81898c76f33b19b0addab263682f" dmcf-pid="BBwFWCMVtd" dmcf-ptype="general">현실은 녹록지 않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AI 컴퓨팅센터는 지역 주민 반발로 입찰 공고가 철회됐고, 고양·김포·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도 전자파, 소음, 열섬 우려로 인해 데이터센터가 ‘혐오시설’로 인식되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54dd94f11aaefb8e6075476c491454a497461b0f8011985faa323b418a9bffb7" dmcf-pid="bbr3YhRfGe" dmcf-ptype="general">영등포 양평동 역시 예외는 아니다. 해당 부지는 준공업지역으로 법적·환경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음에도, 주거환경 침해를 우려하는 주민 민원으로 인해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p> <p contents-hash="47de7b51a38398aee1cbb0e454bd9662f5e113dee4c34ddeed2f897a3c0eeef7" dmcf-pid="KKm0Gle4ZR" dmcf-ptype="general">삼성SDS상암, 수원, 우리금융상암, 농협통합IT센터 및 IBK기업은행 수지IT센터 내 직원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해당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기는 학부모들이 실제로 있다는 점이 데이터센터의 전자파나 소음이 일상생활이나 아동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하나의 실증적 근거로 해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p> <p contents-hash="654fed587b061a7de0b614d8c83f8ccc1253653b8cb174396fef138cdc84eb9a" dmcf-pid="99spHSd8tM" dmcf-ptype="general">이런 사례는 데이터센터를 ‘유해시설’로만 보는 일부 인식이 현실과 괴리가 있음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71a9e4547e3ab448e51df2089d8a7c36ccfa1dda7c0a295d1303ae4b5cc41617" dmcf-pid="2eGf7tkL5x" dmcf-ptype="general">한 전문가는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가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에 막히면, 젠슨 황의 GPU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면서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서버실이 아니라, 국가 기술 패권을 좌우할 전략 자산이라는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a71f9c2cc1b1979d787a2cf2245787b0fbe3a1fe1ca862772743ed440babf966" dmcf-pid="VdH4zFEo1Q" dmcf-ptype="general">도심형 엣지 데이터센터는 향후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실시간 AI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로, 도심 내에 구축돼야만 초저지연·고속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입지적 중요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p> <p contents-hash="bf262041486b27896bedc07b47ab14352174379f0c383e5d5d9beea4a45ce857" dmcf-pid="fJX8q3DgXP" dmcf-ptype="general">다른 전문가는 “이러한 인프라 구축이 지역 반발과 규제에 막혀 지연된다면, 결국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처에서 제외되는 ‘코리아 패싱’이 현실화하고, 국가 경쟁력은 심각하게 약화할 수 있다”면서 “정부와 시민 모두가 AI 시대의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사회적 합의와 리더십을 보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경희 개보위원장 "프라이버시 보호 잘 하는 AI 만들어야 3대 강국 가능" 11-05 다음 '민간만 때리는' 개인정보보호…송경희 개보위원장 "공공도 의무 강화"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