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6일간의 열전 마무리… 경기 5연패·MVP는 사격 김정남 작성일 11-05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1/05/0003939129_001_20251105171614269.jpg" alt="" /><em class="img_desc">5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 1위를 한 경기도 선수단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em></span><br> 6일간 부산을 뜨겁게 달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5일 오후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폐막했다.<br><br>전국 17개 시·도와 재미선수단 등 9805명(선수 6106명, 임원·관계자 3699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경기도가 차지했다. 총점 25만288.88점을 기록하며 서울(21만1617.82점)과 부산(17만6245.20점)을 제치고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1/05/0003939129_002_20251105171614391.jpg" alt="" /><em class="img_desc">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우수선수상(MVP)를 수상한 사격 김정남이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em></span><br> 최우수선수상(MVP)의 주인공은 세종의 사격 대표 김정남(47). 남자 공기권총과 혼성 단체전 등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 6관왕으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금메달 6개, 은메달 2개를 쓸어담은 김정남은 기자단 투표로 MVP에 선정됐다. 김정남은 “상상만 했던 목표인데 MVP를 받아 너무 기쁘다”며 “개인전은 집중력, 단체전은 팀워크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1/05/0003939129_003_20251105171614454.jpg" alt="" /><em class="img_desc">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신인선수상을 차지한 육상 신현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em></span><br> 신현진(21·경북)은 여자 100m·200m·400m T12(시각장애)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3관왕에 오르면서 신인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3관왕도 좋지만, 한국신기록을 다시 쓸 수 있어 더 행복했다”며 “앞으로 비장애인 대회에서도 한계를 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탁구 윤지유(경기)는 파리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다운 기량으로 단식·복식·단체전 3관왕을 차지했다. 수영의 김세훈(서울)은 혼계영 400m를 포함해 5관왕에 올랐고, 카누의 최용범(충남)은 KL3 200m 스프린트 3연패를 달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br><br>사이클 김정빈(경기)과 ‘철의 여인’ 이도연(전북)도 각각 3관왕을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11/05/0003939129_004_20251105171614533.jpg" alt="" /><em class="img_desc">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WH2)과 남자 복식(WH1, WH2)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수영이 5일 경기를 치르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em></span><br> 대회 마지막 날 강서체육공원 체육관에선 전남의 유수영·진기범 조가 배드민턴 남자 복식(WH1, WH2) 결승에서 대전팀을 2대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수영은 이어 남자 단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이 됐다.<br><br>휠체어럭비 결승에서는 충남이 충북을 47대44로 꺾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br><br>올해 신설된 ‘우수파트너상’에는 충북 육상 대표 정수효가 선정됐다. 부산은 ‘으뜸선수단상’과 ‘도약상’을 함께 수상했고, 공정경기상은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가 받았다.<br><br>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 화합의 스포츠정신으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 대회였다”며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언제나 선수 여러분을 응원하며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목표를 향한 여정을 함께하겠다”면서 “누구나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br><br>차기 대회는 내년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br><br> 관련자료 이전 김난도 교수 "프로스포츠, AI 활용해 팬 맞춤 서비스 제공해야" 11-05 다음 강유미, '성폭력 피해' 유튜버 공개 지지 "꺼내준 용기 감사" [이슈&톡]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