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출격 신진서, '누적 상금 100억 원' 사냥 나선다 작성일 11-05 2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8일 개막<br>신, 현재까지 누적 상금 98억2,000만 원<br>우승 시 상금 3억 원 더해 100억 원 돌파</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5/11/05/0000895883_001_20251105171307536.jp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오른쪽) 9단이 지난해 11월 15일 경기 고양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벌어진 제29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16강전에서 커제 9단과 대국을 벌이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한국 바둑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에서 총 누적 상금 100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br><br>신 9단은 8일 제주 서귀포시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개막하는 제30회 삼성화재배에 출전해 18일까지 11일간의 열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10명, 중국 18명, 일본 2명, 대만과 베트남 각 1명의 기사가 참가해 32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br><br>신 9단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대회다. 2012년 입단한 신 9단은 5일 현재까지 98억2,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3억 원을 가져가면, 그는 이창호·이세돌·박정환 9단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누적 상금 100억 원 고지를 밟게 된다. 조훈현 9단은 한국기원 전산화(1988년)가 이뤄지기 전부터 활동해 정확한 상금 액수가 집계돼 있지 않다.<br><br>신 9단 입장에서는 상금뿐 아니라 자존심 회복을 위한 대회이기도 하다. 그는 2020년부터 3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지만, 왕좌를 차지한 건 2022년 한 번뿐이다. 2023년과 지난해에는 8강에서 탈락했다. 세계 최강자인 신 9단의 명성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다.<br><br>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 딩하오 9단이다. 딩하오 9단은 2023년과 지난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대회 8강에서 신 9단을 떨어뜨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중국 랭킹 1위 왕싱하오 9단, 최근 란커배에서 신 9단을 꺾고 우승한 당이페이 9단 등도 눈여겨볼 만한 상대다.<br><br>국가간 자존심 대결도 걸려있다. 그간 한국 기사들은 이 대회에서 14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가장 많이 정상에 섰지만, 어느새 중국 기사들이 13회 우승으로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 외에는 일본(기원 기준)이 두 차례 우승했다. 32강전 대진표는 8일 개막식 직후 진행되는 대진 추첨에서 결정되고,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5회씩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경기도, 전국장애인체전 5연속 종합우승…체육 웅도 ‘독주 시대’ 11-05 다음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막…경기도 5회 연속 종합우승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