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변 발생! '라이징 스타' 정수빈, 32강서 '여제' 잡고 천적 등극…김가영은 '16강→32강 연속 탈락' 쓴맛 작성일 11-05 3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5/0001938454_001_20251105172407458.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LBPA 차세대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이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승부치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정수빈은 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 김가영과의 맞대결에서 승부치기 4-3 승리를 거뒀다.<br><br>치열한 추격전 끝에 김가영이 1세트를 가져갔다. 김가영이 초구를 놓친 틈을 타 정수빈이 행운의 득점 포함 3점을 먼저 뽑고 앞서나갔다.<br><br>김가영은 1-4로 뒤진 4이닝 5점 하이런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고, 정수빈이 6이닝 3점을 뽑고 7-7 동점을 만들었다. 7이닝 양 선수가 공타를 주고받은 가운데, 8이닝 스리뱅크샷을 포함해 3점을 달아난 김가영이 9이닝 마지막 한 점을 추가하면서 11-8(9이닝)로 1세트를 가져갔다.<br><br>2세트엔 정수빈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가영이 3이닝까지 5점을 선취하며 리드를 잡았지만, 정수빈이 4이닝 뱅크샷을 포함한 7점 하이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하이런 직후 세이프티로 김가영의 공격을 한 차례 넘긴 정수빈은 5이닝 옆돌려치기와 뱅크샷을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11-5(5이닝)로 세트를 끝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5/0001938454_002_20251105172407505.jpg" alt="" /></span><br><br>김가영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 1-1로 맞선 3이닝째 정수빈은 뱅크샷 2방 포함 6점 하이런을 쳐내며 리드를 잡았다. 김가영은 8-1로 뒤진 6이닝째 5득점에 성공하며 정수빈을 압박했고, 7이닝 3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가져온 김가영은 8이닝 마지막 두 점을 추가하며 11-8(12이닝) 역전승을 따냈다.<br><br>4세트는 다소 지지부진한 경기가 나왔다. 정수빈이 점수를 6-4로 리드한 채 양 선수의 3이닝 연속 공타가 나왔다. 정수빈이 11이닝 하이런 4득점을 올리며 침묵을 깼고, 바로 다음 이닝 마지막 11점째를 추가하면서 11-4로 승리, 승부치기로 경기를 끌고 갔다.<br><br>승부치기에서 김가영은 앞서 실패했던 초구를 성공하며 3점을 먼저 올렸다. 공을 이어받은 정수빈이 뱅크샷 포함 3점을 따라붙었고, 섬세한 빗겨치기를 끝내기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긴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br><br>정수빈은 지난 2024-2025시즌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25-23, 16이닝) 이후 김가영과 상대전적 2승무패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 16강 진출이었던 정수빈은 같은 시간 열린 히다 오리에와 황민지 간의 32강 승자와 맞붙는다.<br><br>직전 투어에서 16강 탈락의 쓴맛을 본 김가영은 32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이번 시즌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5/0001938454_003_20251105172407538.jpg" alt="" /></span><br><br>한편, PBA는 이날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2025-26시즌 7차 투어인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에 돌입했다.<br><br>이날 개막식에는 PBA 김영수 총재, 장상진 부총재를 비롯해 강원랜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하이원리조트는 2022-23시즌 처음으로 PBA-LPBA투어를 개최한 이후 네 번째 투어를 맞이했다.<br><br>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네 번째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민의 여가와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프로당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가 되고, 팬 여러분께는 짜릿한 승부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최고의 스포츠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br><br>PBA 김영수 총재는 "이번 시즌 정규투어도 이제 후반부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에 1부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선수 간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선수들은 어느 때보다 집중력을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주기를 바라며 팬 여러분도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에 큰 박수로 응원해달라"고 말했다.<br><br>사진=PBA 관련자료 이전 한국스포츠과학원, 제13회 아시아 스포츠 과학 학술대회 개최 11-05 다음 ‘일본 JYP’ 니쥬 니나, ‘9살 연상’ 日톱밴드 멤버와 ♥핑크빛 포착 [IS해외연예]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