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옛 "전술 변화 뒤 기세 타".. 거취에도 '관심' 작성일 11-05 25 목록 <!--naver_news_vod_1--> ◀앵커▶<br>전북현대의 리그 우승 시상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진 포옛 감독은 초반 위기를 극복했던 내막을 소상히 밝히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br><br>지난 여름 몇몇 클럽에서 연락이 왔던 사실도 밝히며, 내년 전북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인지와 관련된 답변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br><br>허현호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파죽지세의 22경기 무패 행진으로 5경기를 앞두고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 짓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북현대,<br><br>지난해 강등 위기로 최악이었던 팀 분위기를 다잡을 수 있었던 기점으로 거스 포옛 감독은 7라운드 대전 원정에서의 전술 변화를 꼽았습니다.<br><br>[거스 포옛 감독 / 전북현대모터스]<br>"우리가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의 방식이라고 생각했다. 이 같은 (포지션) 변화를 줬고, 이후 모든 것이 완벽하게 들어맞았다."<br><br>센터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옮기며, 이 같은 전술 변화에서 주요한 역할을 했던 주장 박진섭을 MVP 후보로 점찍기도 했습니다.<br><br>[박진섭 / 전북현대모터스]<br>"올해 우승을 확정 짓고 나서 선수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요. 선수들에게 가서 부족한 주장 믿어주면서 올 시즌 치루어줘 가지고 고맙다는 말을.."<br><br>전북현대는 경기당 2골에 육박하는 리그 최다 득점에다 최소 실점으로 지난해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br><br>팀 내 최다 득점과 연이은 클린시트로 이 같은 기록에 크게 기여한 건 단연 송범근과 전진우.<br><br>수훈 선수로 자신을 뽑지 않은 포옛 감독에 투정을 부리기도 했지만,<br><br>[전진우 / 전북현대모터스]<br>"(감독님이) 수비 안 하면 빼는데.. (득점 위해) 수비 한 번 덜 해볼게요. 감독님이 뭐라고 하시는지.."<br><br>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승우의 역할을 추켜 세우며, 훨씬 단단해진 팀 분위기가 어떻게 우승을 이끌었는지 보여주기도 했습니다.<br><br>[송범근 / 전북현대모터스]<br>"(이승우 선수가) 경기장 밖에서 분위기나 이런 것들을 많이 잡아줬기 때문에.. 그래서 선수들이 하나로 뭉치게 되고, 각자가 있는 위치에서 다 잘했기 때문에.."<br><br>올해 최고의 성적으로 지도력을 입증한 데다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됐던 만큼 포옛 감독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br><br>지난여름 몇몇 클럽의 연락이 있었지만 거절했고 아직 유럽 팀의 오퍼는 없다고 밝힌 포옛 감독,<br><br>전북과의 계약이 남아있고 "먼 미래에 관해 얘기하는 걸 지양한다"며 여지를 남기면서도 원론적인 답변을 남겼습니다.<br><br>[거스 포옛 감독 / 전북현대모터스]<br>"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겠다. 타이밍이 중요하다. 더블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멀리 생각하지 않고 지금을 준비하고 있다."<br><br>이번 주말 경기에서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시상식이 예정된 가운데,<br><br>포옛 감독은 한 달 뒤 이정효 감독의 광주를 상대로 한 코리아컵 결승을 준비하기 위해 서서히 팀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br><br>MBC뉴스 허현호입니다.<br><br>영상취재: 서정희 관련자료 이전 “99만원→169만원” 너무 비싸 3년 넘게 썼는데…‘삼성폰’ 가격 더 오른다? 11-05 다음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유럽 무대 휩쓴 '한국 모터스포츠의 자존심'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