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에서 동지로'…"외야 수비, 다 배우겠습니다" 작성일 11-05 30 목록 <앵커><br> <br> 야구 국가대표팀은 여러 팀의 선수들이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인데요. 특히 한화 문현빈 선수는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주장 박해민 선수에게 착 달라붙어, 질문 공세를 펼친다고 하네요.<br> <br> 어떤 사연인지, 유병민 기자가 전합니다.<br> <br> <기자><br> <br> 야구 대표팀 주장 박해민이 가는 곳에는 '애착 인형'처럼 야수조 막내 문현빈이 딱 붙어 있습니다.<br> <br> 문현빈의 수비를 지켜보던 박해민은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설명을 이어갑니다.<br> <br> 훈련이 끝나도 둘만의 질문과 대답은 계속됩니다.<br> <br> [문현빈/야구대표팀 외야수 : 스타트할 때 어떻게 하면 가장 빠르게 (공에) 도달할 수 있나. 낙구 지점에 갔을 때 어떻게 하면 가장 편하게 잡을 수 있을까. (박)해민 선배님께 잘 배워서 좀 업그레이드하고.]<br> <br> 올 시즌 리그 타율 5위에 올랐고, 가을 야구에서 16타점을 수확하며 타격 실력을 꽃피운 문현빈이지만, 올해 처음 맡은 좌익수 수비는 여전히 골칫거리입니다.<br> <br> 그래서 리그 최고의 수비형 외야수이자 특히 한화를 글러브로 괴롭혔던 박해민은 '최고의 과외 선생님'입니다.<br> <br> 박해민도 14살 차이, '조카뻘 막내 외야수'의 질문 공세가 반갑습니다.<br> <br> [박해민/야구대표팀 외야수 : 제가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선수들이 궁금한 게 있다면 아낌없이 다 줄 생각이고요.]<br> <br> 문현빈은 처음 선발된 성인 대표팀에서 더욱 성장해 내년 WBC에서 세계 최고 선수들과 맞붙는 꿈을 꿉니다.<br> <br> [문현빈/야구대표팀 외야수 : 야마모토 선수 한 번 승부 해보고 싶습니다. 꿈 같지 않을까요.]<br> <br>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관련자료 이전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2연승...러셀 28득점 11-05 다음 스파이더, 압구정 스토어 3층 규모로 확장 이전…伊 C.P.컴퍼니와 협업 컬렉션 공개 11-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