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잇따라도 처벌은 솜방망이…전문성 결여 문제도 작성일 11-06 50 목록 [앵커]<br><br>프로축구에서 오심이 더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징계는 여전히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br><br>전업 심판이 부족한 구조적 문제까지 겹치면서 중장기적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입니다.<br><br>신현정 기자입니다.<br><br>[기자]<br><br>K리그 심판위원회가 오심을 인정한 지난달 3일 제주-전북전.<br><br>오심 판정을 내린 주심에게 내려진 징계는 한 라운드 경기 출장 배제였는데,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전북 포옛 감독은 제재금 300만원의 더 큰 징계를 받았습니다.<br><br>프로축구에서 오심은 더 늘고 있는데다 논란도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징계는 여전히 솜방망이 입니다.<br><br>축구의 경우 교육 후 경기 배정, 1경기 배정 정지부터 최대 심판위원회 논의 후 K2리그로 강등되지만,<br><br>프로야구는 리그 잔여 경기 출장정지부터 무급 정직, 최대 계약 해지까지 가능해 제재 강도가 훨씬 높습니다.<br><br>낮은 징계 수위와 함께 심판의 전문성 부족 문제도 잇따르는 오심 논란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br><br>K리그는 2014년부터 심판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출장 경기별 수당제로 운영해 심판 대부분이 비상근 체제로 활동합니다.<br><br>일본 J리그도 2024년 기준 심판 90%가 비상근이지만, 2033년까지 상근과 비상근 비율을 절반씩 맞추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습니다.<br><br>미국과 캐나다는 프로심판기구 PRO가 교육을 전담해 전문성을 보장하고, MLS와 연봉과 출장 시 수당과 처우 등을 직접 협상합니다.<br><br><김승수 / 국민의힘 의원(국회 문체위)> "심판의 역량이라든지 오심에 대한 조치에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외부적으로 종목별 단체에 대한 페널티라든지 지원 차등과 같은 외부적인 수단을 통해서라도 개선이 될수록 법률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br><br>선수들의 노력과 경기의 공정성이 흔들리지 않도록, 심판 제도의 전문화와 책임 강화가 시급합니다.<br><br>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br><br>[영상취재 정진우]<br><br>[영상편집 강태임]<br><br>[그래픽 조세희]<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br><br> 관련자료 이전 ‘하얀 차’ 타고 스크린 복귀, 정려원 “제가 ‘스릴러 얼굴’이래요” [IS인터뷰] 11-06 다음 ‘2025 스포츠산업 콘퍼런스’ 14일 개최…AI가 여는 스포츠산업의 미래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