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인계획, 한국 출연연까지 노렸다…포섭 메일 수백통 작성일 11-06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술 안보 겨냥한 무차별 영입 시도…출연연 연구자도 노출<br>최수진 "중국의 기술 포섭, 명백한 안보 위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aap26Hlt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ead280d0710c9fab3d843c9efedc125a39b74345d65d76950222cee24ac906" dmcf-pid="bVVhXFEot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국기 [촬영 안 철 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yonhap/20251106073717010ubbj.jpg" data-org-width="1024" dmcf-mid="z8TMak2uH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yonhap/20251106073717010ubb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국기 [촬영 안 철 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fa58ad76f6324727612116f456981451364c6d07c28588c342c95b2d1c67510" dmcf-pid="KfflZ3Dg53"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중국이 '천인계획(千人計劃)'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을 대상으로도 무차별 영입을 시도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6b1ba26b280cf8f0eabb1356f635fc2d43cc7ffd2d5d0154bc6e2ed085a94a36" dmcf-pid="944S50waXF" dmcf-ptype="general">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산하 출연연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출연연 연구자 수백 명이 천인계획 관련 메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a7d0950b8622f9001e04fe814c88540cba7c2bb5137bdca649a8fdf942f0e8e0" dmcf-pid="288v1prNZt" dmcf-ptype="general">천인계획은 중국 정부가 해외 고급 과학기술인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와 특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p> <p contents-hash="7318d213d5452227dc36f9fd002c86902f998b25ca77c9b758fe6187075e3a25" dmcf-pid="V66TtUmjt1" dmcf-ptype="general">기술 유출 등 국내 대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천인계획 관련 문제가 불거지자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월 출연연에 전수조사를 요청한 결과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만 천인계획 메일 226건이 발송됐으며 한국재료연구원 188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27건, 국가독성과학연구소 114건 등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c73ed4ea80d680b5e1c23719470e851644b7578b78390a93f35060fb061176ec" dmcf-pid="fPPyFusAt5" dmcf-ptype="general">출연연마다 메일 시스템이 다르고 개인정보 문제 등을 우려해 일부 출연연만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체 출연연에 실제로 전송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6549355176c9e84a35d728a1d6fb9a0b3b158f121b6691adf7f645493efe1844" dmcf-pid="4QQW37Oc1Z" dmcf-ptype="general">메일 제목은 '중국의 뛰어난 과학자 펀드 지원 초청' 등으로 1000fb.com, 1000help.tech 등 천인계획을 뜻하는 도메인을 통해 발송됐다.</p> <p contents-hash="010d7bbdb6ecdc6f3448c72f2308d673f524dee2b47be5b4406a5fb9b6102923" dmcf-pid="8xxY0zIk1X" dmcf-ptype="general">관련 메일 대다수는 스팸차단 시스템 등을 통해 자동 차단됐지만 일부 출연연 연구자들은 메일에 고스란히 노출됐고, 메일을 열어본 연구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b9ed6e5cf56d97e32f1e777a3eb4373e9648f3eeac6403be2b1482e2067dbc97" dmcf-pid="6MMGpqCE5H" dmcf-ptype="general">출연연들이 이후 조사한 메일 도메인 차단 등을 시행하자 이후에는 단체 메일을 보내는 대신 이름을 바꿔 개별로 접근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p> <p contents-hash="4911ff2d765fa568b279ab38ddfe5e601795c7c0b59a5f61e5ffe1898c63c2c1" dmcf-pid="PqqrTHaeYG" dmcf-ptype="general">실제로 중국은 '외국인 전문가 프로젝트' 등 새로운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으로 한국 연구자들의 중국 출장 등을 알선하며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cbf475b676a6a514e761c6a34fe3482cec5bcd09144706c8f73a6bb1ee0d02a6" dmcf-pid="QBBmyXNdHY" dmcf-ptype="general">관련해 국정원은 '천인계획은 단순한 인재유치 프로그램이 아니라, 중국이 해외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포섭 공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p> <p contents-hash="09b16d965a23c4aa1363c93315832731c3ff3e87b1979a1b9942b6fa2721be00" dmcf-pid="xbbsWZjJYW" dmcf-ptype="general">과기계에 따르면 최근 천인계획은 연구자가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게 하며 접점을 늘리고 친밀도를 높여 가는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8b6c8fdbd0093208733dd50f1068fa6a4311d3f737da8a78372c6193d6afb0ea" dmcf-pid="yrr9MipXHy" dmcf-ptype="general">최 의원이 NST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출연연 임직원 중국 출장 내역에 따르면 이 기간 학회 참석 등으로 10회 이상 중국을 방문한 연구자도 27명 있었고, 2명은 15회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f8fb4922514f30e55ad4e7e6c0332ec7cc65ecf2d0da4cf35b9cda2e3e126ce0" dmcf-pid="Wmm2RnUZ1T" dmcf-ptype="general">이처럼 기술 유출 시도가 갈수록 정교해지는 만큼 기술패권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국도 특단의 인재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88994ff3f389d0999c5a92ddc71a5781d2687d9a254c6d0dc651a32cee777724" dmcf-pid="YssVeLu5Yv" dmcf-ptype="general">앞서 KAIST 교원을 대상 조사에서도 지난해 초 149명이 천인계획 관련 초빙 메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사한 이메일이 매달 2~3건씩 접수되고 있음에도 조사를 강제할 수 없고 교수 개인이 신고하지 않으면 알 길이 없는 만큼 구조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contents-hash="710a0ae4fb49e0e6b510b65167ad09b97f94b635a5d4afebc8b9c8d4ab36fb1a" dmcf-pid="GOOfdo71HS" dmcf-ptype="general">최 의원은 "출연연까지 노린 중국의 기술 포섭 시도는 명백한 기술 안보 위협"이라며 "국가 핵심 기술이 해외로 새 나가지 않도록 정부와 연구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ee250557e3d722478ea8b798b4027200622acc68410d4e464ad4a3d3d85255f" dmcf-pid="HII4Jgzttl" dmcf-ptype="general">한편 정부는 근시일 내로 인재 유출을 막는 방안을 담은 제도를 내놓는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69d1f18ee15ef76dd4848b361b66055a0516e457445945c88307f1cf56f1a1" dmcf-pid="XCC8iaqF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사진 = 최수진 의원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yonhap/20251106073717189nzrd.jpg" data-org-width="1200" dmcf-mid="qoPyFusA5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yonhap/20251106073717189nzr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 [사진 = 최수진 의원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5c0eeb4220386d37a1881e40b97a2be067959d3e08ea8bb2dfc8e48a89ee4f" dmcf-pid="ZppcCTiP5C" dmcf-ptype="general">shjo@yna.co.kr</p> <p contents-hash="cd958ee83760e93c1dbf0ce46eba2dd9f9512f6f722716d6acbd88898af60cfc" dmcf-pid="1uuElWLxHO"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시영, 이혼 8개월만 얻은 '둘째 딸'…"전 남편 동의 無" 파격 행보 결실 [종합] 11-06 다음 한한령 해제 훈풍? 뜨뜻미지근한 국내 게임사들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