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천인계획’, 한국 출연연까지 노렸다…무차별 포섭 메일 수백통 작성일 11-06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Qj17KSrl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ae0f8b29d6961bcd38c14c2938679023e7b484aef1fcc7e6207a019463bb34" dmcf-pid="YxAtz9vmh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국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dt/20251106083453997rpev.png" data-org-width="500" dmcf-mid="ylcFq2Ts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dt/20251106083453997rpev.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국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c2eb6a42b752c1c25c04fabe6fc3fce9a8619201c9e4d7955f8bb586c4aa071" dmcf-pid="GkTfRnUZhI" dmcf-ptype="general"><br> 해외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유치해온 중국이 ‘천인계획(千人計劃)’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을 노리고, 무차별 영입을 시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6c9e898a11cdd5d7330b03b951873544edef465c87f4d84c6d3515605b7817e4" dmcf-pid="HEy4eLu5vO" dmcf-ptype="general">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산하 출연연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출연연 연구자 수백 명이 천인계획 관련 메일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a3b65f03bffe62d612f25f4335e7355b8a38b6d0e9c5ed5ee6459be0067b734c" dmcf-pid="XDW8do71Ws" dmcf-ptype="general">천인계획은 중국 정부가 해외 과학기술인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와 특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p> <p contents-hash="24e2bd9eb5dacf9338fee05aeec218e12ac80327c9f4b6e5f40010e2bd86dd85" dmcf-pid="ZwY6JgztSm" dmcf-ptype="general">해당 자료는 기술 유출 등 국내 대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천인계획 관련 문제가 불거지자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1월 출연연에 전수조사를 요청한 결과다.</p> <p contents-hash="0f394cfdbc4cc181f6ba7864aa035d584692aa86ce0b3f64c0b0071b34d547e0" dmcf-pid="5rGPiaqFvr" dmcf-ptype="general">이에 따르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만 천인계획 메일 226건이 발송됐다. 또 한국재료연구원 188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27건, 국가독성과학연구소 114건 등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68a5d9ecab1e2147c44bb0b0ed657a4903aa594660b331b57d40073bf542029c" dmcf-pid="1mHQnNB3Cw" dmcf-ptype="general">출연연마다 메일 시스템이 다르고 개인정보 문제 등을 우려해 일부 출연연만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체 출연연에 실제로 전송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6ea66250d9b0cf670fc4216096f781cbafa75db35fa6e6fd8ecf9b61474313b8" dmcf-pid="tsXxLjb0CD" dmcf-ptype="general">메일 제목은 ‘중국의 뛰어난 과학자 펀드 지원 초청’ 등으로 1000fb.com, 1000help.tech 등 천인계획을 뜻하는 도메인을 통해 발송됐다. 관련 메일 대다수는 스팸차단 시스템 등을 통해 자동 차단됐다.</p> <p contents-hash="b65ca66241b3fab296d2f35a8f50d0c0bdb2ed2e7b2ffb4eceeb7b48db0c5682" dmcf-pid="FOZMoAKpTE" dmcf-ptype="general">하지만 일부 출연연 연구자들은 메일에 고스란히 노출됐고, 메일을 열어본 연구자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708862686649f478ec96c06efdc211b52e1eac32027e4030647f8c6a82390151" dmcf-pid="3I5Rgc9UTk" dmcf-ptype="general">출연연들이 이후 조사한 메일 도메인 차단 등을 시행하자 이후에는 단체 메일을 보내는 대신 이름을 바꿔 개별로 접근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5d12510e544e4724fdfa1833b3ee73d73b499647700dc64e4b9123f8803174f" dmcf-pid="0C1eak2uTc" dmcf-ptype="general">실제로 중국은 ‘외국인 전문가 프로젝트’ 등 새로운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으로 한국 연구자들의 중국 출장 등을 알선하며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9bf8e012c030cfab68efb0acf057e7eb04d7e14dd48f6d31b9489a87b15e176c" dmcf-pid="phtdNEV7SA"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천인계획은 단순한 인재유치 프로그램이 아니라, 중국이 해외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포섭 공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p> <p contents-hash="d4d1e46fac1ff4d6e40fb9e996900ff931dddb566aab0266cb36c72290b885ce" dmcf-pid="UlFJjDfzlj" dmcf-ptype="general">과기계에 따르면 최근 천인계획은 연구자가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게 하며 접점을 늘리고 친밀도를 높여 가는 방식으로 변화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298f44c9eaccd1ba6187b59d122468789b63df3252fd887023418f2cf6ac425" dmcf-pid="uS3iAw4qlN" dmcf-ptype="general">최 의원이 NST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출연연 임직원 중국 출장 내역에 따르면 이 기간 학회 참석 등으로 10회 이상 중국을 방문한 연구자도 27명 있었고, 2명은 15회 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0289506a84d7b7500477b1e16ffc02fe93750bdbcbf1cba0a979df4a4a78f8fa" dmcf-pid="7v0ncr8Bya" dmcf-ptype="general">이처럼 기술 유출 시도가 갈수록 정교해지는 만큼 기술패권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국도 특단의 인재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57b29d481bdda7303a76e8c5d2d2dd485a695c08a0a952827ac80d8077c231a8" dmcf-pid="zt2DhynQvg" dmcf-ptype="general">앞서 KAIST 교원을 대상 조사에서도 지난해 초 149명이 천인계획 관련 초빙 메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유사한 이메일이 매달 2~3건씩 접수되고 있음에도 조사를 강제할 수 없고 교수 개인이 신고하지 않으면 알 길이 없는 만큼 구조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p> <p contents-hash="554d6ed51ab1d77ab08dbfa846c9975f594f122c4727cce06c2aa929c150f17f" dmcf-pid="qFVwlWLxvo" dmcf-ptype="general">양호연 기자 hyy@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석형, 디즈니+ '조각도시' 출연…지창욱 절친 역 11-06 다음 아이들 미연, 미니 2집 ‘MY, Lover’ 발매 기념 팝업 오픈!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