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 '여제' 김가영 또 잡았다...16강 진출 작성일 11-06 29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NH농협카드)이 이변을 일으켰다. 이번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었다.<br><br>정수빈은 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32강에서 김가영을 승부치기 끝에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11/06/0006157265_001_20251106091617273.jpg" alt="" /></span></TD></TR><tr><td>정수빈. 사진=PBA</TD></TR></TABLE></TD></TR></TABLE>경기는 박빙이었다. 1세트는 김가영이 먼저 따냈다. 7-7 박빙 상황에서 8이닝 3점을 올린 뒤 9이닝 마지막 1점을 채워 11-8(9이닝)로 이겼다.<br><br>하지만 2세트는 정수빈이 4이닝째 7점 장타를 터트리며 11-5(5이닝)로 끝냈다. 3세트엔 김가영이 1-8로 뒤지던 상황에서 6이닝부터 5-3-2 연속 득점에 힘입어 11-8(8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다시 앞서갔다.<br><br>정수빈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4세트 4-4 동점 상황서 김가영이 5연속 공타에 머문 사이 정수빈은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11-4(12이닝)로 승리, 경기를 승부치기로 끌고 갔다.<br><br>승부치기에서 선공인 김가영이 3점을 올리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후공인 정수빈이 앞돌리기에 이어 뱅크샷을 성공해 순식간에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옆돌리기로 1점을 추가해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br><br>정수빈은 지난 시즌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김가영을 상대로 25-23(16이닝)으로 이기고 파란을 일으킨바 있다. 이번에도 김가영을 잡으면서 상대전적 2승으로 앞서 나갔다.<br><br>아울러 64강에서 패배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김민아(NH농협카드)에 이어 김가영까지 이번 시즌 챔피언들이 모두 탈락하며, 이번 투어에서 시즌 4번째 챔피언이 탄생하게 됐다.<br><br>이밖에도 LPBA 16강에서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다희(하이원리조트), 김보미, 황민지(이상 NH농협카드), 백민주(크라운해태),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이우경(에스와이)이 16강 대열에 합류했다.<br><br>이날 함께 진행된 PBA 128강에서는 ‘토종 강호’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남상민, 윤순재, 구민수를 각각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했다.<br><br>‘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김준태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는 김경민, 고경남, 김도균을 승부치기 끝에 제압했다.<br><br>반면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은 문성원에 세트스코어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5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우승자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와 조건휘(SK렌터카)는 최우진과 홍종명에 승부치기에서 패했다.<br><br>대회 4일차인 6일에는 PBA 128강과 LPBA 32강 2일차 일정이 이어진다. 오후 12시부터 다섯 번에 나눠 PBA 128강이 진행되며, 오후 2시30분과 7시30분에는 LPBA 32강이 함께 펼쳐진다.<br><br> 관련자료 이전 '경악! 이젠 무서울 정도다' LPBA 차세대 스타 정수빈, '퀸 킬러'로 거듭났다. 당구여제 김가영 승부치기 끝에 제압 11-06 다음 [공식] '나혼자 프린스' 이광수x김성훈 감독, 안영미 만난다…'두시의 데이트' 출연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