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천인계획, 무차별 공세” 韓 출연연 정조준…포섭 메일 수백통 뿌렸다 작성일 11-06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기술 안보 겨냥한 무차별 영입 시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bBgl1cnH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3c9e6e8707f72ce34cd12bd1b5dabb89a8a1452928fc9933cc4f012355243f" dmcf-pid="6iJlpfWI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 모습.[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ned/20251106101244538posz.jpg" data-org-width="640" dmcf-mid="VF7nIXNd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ned/20251106101244538pos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 모습.[헤럴드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19e0fae32d49c7068637099d9a6e62668aafbbe6d9f973b71f9a968248c8435" dmcf-pid="PniSU4YCYR"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중국이 ‘천인계획(千人計劃)’을 변형한 형태로 국내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까지 무차별 영입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4068a1f8dcf7512348631d03258999e2fa148ba231df7286fdb2e4c08b230bc8" dmcf-pid="QLnvu8GhZM" dmcf-ptype="general">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및 산하 출연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출연연 연구자 수백 명이 천인계획 관련 메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f9045343b7d3cead8961012ddb235407b4f286d5c1ed256cb741cf597f02e908" dmcf-pid="xoLT76Hl5x" dmcf-ptype="general">이는 지난 1월 KAIST 교수 149명이 동일한 포섭 메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중국의 기술 포섭이 대학을 넘어 출연연까지 확산된 정황으로 판단된다.</p> <p contents-hash="f2066931a3576ea2f11b6dc327bc854d8ea10a86206a40b3059dc1904fb5197a" dmcf-pid="yt1QkSd8XQ" dmcf-ptype="general">기술 유출 등 국내 대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천인계획 관련 문제가 불거지자,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월 출연연에 전수조사를 요청했다.</p> <p contents-hash="d4dc5710430b32d2be6092c0761332b4fee6bbe4806d1d054c1b58d782358d51" dmcf-pid="WFtxEvJ6HP" dmcf-ptype="general">그 결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226건, 한국재료연구원(KIMS) 188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27건, 국가독성과학연구소(NIFDS) 114건 등 기관별로 수백 통의 포섭 메일이 발송된 사실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e87733f3c851ce9cf12dd90871da7d95952b3c995530bfe5b466aaadf6590552" dmcf-pid="Y3FMDTiP16" dmcf-ptype="general">출연연마다 메일 시스템이 다르고 개인정보 문제 등을 우려해 일부 출연연만 조사가 이뤄졌으며, 전체 출연연에 실제로 전송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28ccba20029ad061979679a2c17fe27969db68efbbb37c7d47499529f5eafc" dmcf-pid="G03RwynQ5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오성홍기.[연합]"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ned/20251106101244793nxrf.png" data-org-width="860" dmcf-mid="f0RIF9vm5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ned/20251106101244793nxrf.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오성홍기.[연합]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ef1feb8783a29a22840b28efbebe8e8d23d253a42fb367846a91ec861df6cd" dmcf-pid="HP6wXzIkZ4" dmcf-ptype="general">메일은 대부분 ‘중국의 뛰어난 과학자 펀드 초청’ 등 제목으로 발송됐으며, 1000fb.com, 1000help.tech, 1000talent.online 등 ‘천인계획’을 연상시키는 도메인이 다수 사용됐다.</p> <p contents-hash="86e81d454e6da0f32b1eed5376ded20d3b792d6ecd291526b54fc2e33b78fa7e" dmcf-pid="XQPrZqCEXf" dmcf-ptype="general">관련 메일의 대부분은 스팸차단 시스템을 통해 자동 차단됐지만, 일부 출연연 연구자들은 메일에 노출되거나 직접 열람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3defb01c3167a250b668867abb1c3c197da508276a8548d8c017b35155c7ff03" dmcf-pid="ZxQm5BhDZV" dmcf-ptype="general">이후 출연연들이 도메인 차단 등 조치를 시행하자, 차단이 강화된 뒤에는 중국 측이 단체 메일 대신 최근 ‘Foreign Expert Project’, ‘Qiming’, ‘China Talent Innovation Hub’, ‘111 Project’ 등 명칭을 바꾼 개별 접근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f97c823962426d6ce82238076637765eb840760f9dbbcd68b871f2d755d46f78" dmcf-pid="5Mxs1blwt2" dmcf-ptype="general">이처럼 실제로 ‘외국인 전문가 프로젝트’ 등 출장·협력 명목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연구자에게 접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a24ea6f9dfaee06568ffc7ab2e04ae69248525dbab209d63fa7d94b02366108d" dmcf-pid="1RMOtKSrZ9"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천인계획은 단순한 인재 유치가 아니라, 해외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포섭 공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bfcffcd9ee7adde45ed65fcaff852843286d72a0962bd750ca85915456b67f8" dmcf-pid="teRIF9vm1K" dmcf-ptype="general">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최근 천인계획은 연구자를 반복적으로 초청해 접점을 넓히고 친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93a3f266bfba40f05b4bf49b9486983318af4b27f3dcaf6c11e444aeb55e89" dmcf-pid="FdeC32Ts1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ned/20251106101245053tmwn.jpg" data-org-width="1280" dmcf-mid="4Lhzec9UX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ned/20251106101245053tmw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fee8fd3d53ef4de2c4e917cfffbc675063ba42e9b9c048d05695959df9cadc1" dmcf-pid="3Jdh0VyOGB" dmcf-ptype="general">최수진 의원이 NST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출연연 임직원 중국 출장 내역에 따르면, 이 기간 학회 참석 등으로 10회 이상 중국을 방문한 연구자가 27명, 15회 이상 방문한 연구자가 2명으로 나타났다. 학회 참석 등 명목이지만, 빈번한 대면 접촉이 포섭의 통로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6d5ce242962f82f39235066ab374f73fe043e823bb497997b76ac2e5dc2d62c3" dmcf-pid="0iJlpfWItq" dmcf-ptype="general">이처럼 기술 유출 시도가 갈수록 정교해지는 만큼,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도 특단의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d3a6456be6f9f9945134f5a76e5e9c5b16f2138f71b69278a62c990b2ddacbf9" dmcf-pid="pqzLCZjJGz" dmcf-ptype="general">최수진 의원은 “출연연까지 노린 중국의 기술 포섭 시도는 명백한 기술 안보 위협”이라며 “국가 핵심 기술이 해외로 새 나가지 않도록 정부와 연구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승리의 여신: 니케', 3주년 업데이트와 역대급 소통으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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