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韓 과학 출연연 정조준…“무차별 영입 시도” 작성일 11-06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천인계획 변형…포섭 메일 수백통”<br> 최수진 “中 포섭, 명백한 안보위협”</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VD2IXNd1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09fa33653e32f2d16cd225845ade004593c1ecf723b2b0c2e06287ddd24365" dmcf-pid="pfwVCZjJt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이 ‘천인계획’을 변형한 형태로 국내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까지 무차별 영입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은 국내 한 과기 출연연의 연구 모습 [헤럴드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ned/20251106113651201djpl.jpg" data-org-width="640" dmcf-mid="3ytAu8Gh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ned/20251106113651201djp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이 ‘천인계획’을 변형한 형태로 국내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까지 무차별 영입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은 국내 한 과기 출연연의 연구 모습 [헤럴드 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807d83a2dbacb6089a98de1fb9d23af44c3a2cab88cf9eb00ab1082beb294cd" dmcf-pid="UPO6vFEoHo" dmcf-ptype="general">중국이 ‘천인계획(千人計劃)’을 변형한 형태로 국내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들까지 무차별 영입을 시도한 사실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7f2f9b2629ecdcc5b157a694b42c62975badc3260facf8274bc0c122bba2392d" dmcf-pid="uQIPT3Dg1L" dmcf-ptype="general">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산하 출연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 출연연 연구자 수백 명이 천인계획 관련 메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f9045343b7d3cead8961012ddb235407b4f286d5c1ed256cb741cf597f02e908" dmcf-pid="7xCQy0wa1n" dmcf-ptype="general">이는 지난 1월 KAIST 교수 149명이 동일한 포섭 메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중국의 기술 포섭이 대학을 넘어 출연연까지 확산된 정황으로 판단된다.</p> <p contents-hash="fe229cdc5545e594c701dfd6d9971baacd85786420da82597db4642cd83bf91b" dmcf-pid="zMhxWprNti" dmcf-ptype="general">기술 유출 등 국내 대학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 천인계획 관련 문제가 불거지자,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월 출연연에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그 결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226건, 한국재료연구원(KIMS) 188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27건,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 114건 등 기관별로 수백 통의 포섭 메일이 발송된 사실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4f9937b218ef781e09dbb4d53f96a23cc9f6d2747479fa06d2996a3300cc438f" dmcf-pid="qRlMYUmjtJ" dmcf-ptype="general">출연연마다 메일 시스템이 다르고 개인정보 문제 등을 우려해 일부 출연연만 조사가 이뤄졌으며, 전체 출연연에 실제로 전송된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메일은 대부분 ‘중국의 뛰어난 과학자 펀드 초청’ 등 제목으로 발송됐으며, 1000fb.com, 1000help.tech, 1000talent.online 등 ‘천인계획’을 연상시키는 도메인이 다수 사용됐다. 관련 메일의 대부분은 스팸차단 시스템을 통해 자동 차단됐지만, 일부 출연연 연구자들은 메일에 노출되거나 직접 열람한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adbea82d5cd521cb14b815762f9dc53552b5685d19080a430745cd63ec6952e8" dmcf-pid="BeSRGusAHd" dmcf-ptype="general">이후 출연연들이 도메인 차단 등 조치를 시행하자, 차단이 강화된 뒤에는 중국 측이 단체 메일 대신 최근 ‘Foreign Expert Project’ ‘Qiming’ ‘China Talent Innovation Hub’ ‘111 Project’ 등 명칭을 바꾼 개별 접근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4487bd67c460929081e4035ba464a521ba010324923cfb6436a1eb5d40351d02" dmcf-pid="bdveH7OcXe" dmcf-ptype="general">이처럼 실제로 ‘외국인 전문가 프로젝트’ 등 출장·협력 명목의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연구자에게 접근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b1ffe074823d9079c7ac2a4c98ac940321be1a763a4ed0e9249c245098120516" dmcf-pid="KJTdXzIkZR"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천인계획은 단순한 인재 유치가 아니라, 해외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포섭 공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e6c0a53ae6f3cf14b9fe2da5bd20262b6fa8e8634334b9a413ef485956e99bc" dmcf-pid="9E3kzPXStM" dmcf-ptype="general">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최근 천인계획은 연구자를 반복적으로 초청해 접점을 넓히고 친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eb0e0268a03e6f9b6a62b7e3f09f969210af1de782dce841ba12172991e2cfeb" dmcf-pid="2D0EqQZvHx" dmcf-ptype="general">최수진 의원이 NST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출연연 임직원 중국 출장 내역에 따르면, 이 기간 학회 참석 등으로 10회 이상 중국을 방문한 연구자가 27명, 15회 이상 방문한 연구자가 2명으로 나타났다. 학회 참석 등 명목이지만, 빈번한 대면 접촉이 포섭의 통로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2b9fec1ef9fbb724ef1511363089ac52f36d424e6bcdbc03f9507a46a670abe7" dmcf-pid="VwpDBx5TYQ" dmcf-ptype="general">이처럼 기술 유출 시도가 갈수록 정교해지는 만큼,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도 특단의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983564528a201144bbd8d2488cc57b83e3a9455acac8bef398325747fa9a7333" dmcf-pid="frUwbM1y1P" dmcf-ptype="general">최수진 의원은 “출연연까지 노린 중국의 기술 포섭 시도는 명백한 기술 안보 위협”이라며 “국가 핵심 기술이 해외로 새 나가지 않도록 정부와 연구기관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비스 ‘에이전트 N’·산업 ‘제조 AX’…네이버 AI 양대축 11-06 다음 [주말경마]신화의 토요 폭탄마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