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비극 그린 '한란', 메인 예고편…딸과 생이별한 김향기 작성일 11-06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fa4gztt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00be2b9aa7e352820f995da0052a702901cd16ffa64459764a0c4ca29dcb2a" dmcf-pid="7i4N8aqFZ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란' 예고편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NEWS1/20251106135426654rjjx.jpg" data-org-width="1400" dmcf-mid="UWX9ZKSrY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NEWS1/20251106135426654rjj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란' 예고편 캡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2b7d0f9ca7f8462bda2e8c24fbb5d47e09a08fae4c8f3b971f7b126d520973" dmcf-pid="zn8j6NB3GU"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한란' 측이 11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p> <p contents-hash="18dd6ef616b4e029e93ad0d27367b42f0dbad5e707166b12db9ba809d40b4b12" dmcf-pid="qL6APjb0Hp" dmcf-ptype="general">'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영화다. 6일 배급사 ㈜트리플픽쳐스가 공개한 '한란' 메인 예고편은 "어머니, 나 혼자 두고 가지 마세요"라고 엄마 아진을 붙잡는 어린 딸 해생의 생이별하는 모습으로 시작되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이어지며 1948년 제주 4·3의 역사적 비극이 더욱 가슴 아프게 다가온다.</p> <p contents-hash="35fa09cf2e89b34253851e7d83673f5897823cd7e1eecac0d29ff828c4770d34" dmcf-pid="BoPcQAKp50" dmcf-ptype="general">군인 앞에 선 여섯 살 어린 해생과 함께 마을이 전부 불태워지는 장면은 보는 이에게 잊혀가고 있는 참혹했던 1948년 제주의 모습을 기억하게 한다. 마을이 불태워졌다는 소식을 들은 엄마 아진이 딸 해생을 찾기 위해 하산하고, 무장대에게 딸의 생사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듣지만, 발걸음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겨우 딸 해생과 만난 엄마 아진은 또다시 토벌대에게 쫓기며 "우리는 아무 죄 없는 사람입니다, 폭도가 아니라고요"라고 말하는 모습은 비극적인 역사의 아픔을 느낄 수 있게 해 보는 이의 마음에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p> <p contents-hash="5a0c8810302590423bf70c67ae8c3e75e5d41315cec27f6973280d2f853c78b9" dmcf-pid="bgQkxc9UX3" dmcf-ptype="general">특히 어린 딸을 구하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너며 폭발적인 열연을 펼친 김향기의 모습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제주어 연기 또한 눈길을 사로잡으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p> <p contents-hash="71f8e642ca04b8726cd75962b14b2e193a525a30dea3fa3ead36da1803b5d86d" dmcf-pid="KvDHwGgRZF" dmcf-ptype="general">한편 '한란'은 '겨울에 피는 한라산의 난초'를 뜻하며 추위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꽃을 피우는 한란처럼 영화는 1948년 제주 4·3 당시 한라산으로 피신한 모녀의 생존 여정을 통해 꺾이지 않는 생명의 고귀함과 삶의 위대함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p> <p contents-hash="612099e4169264ea76d3135264407dfe0896f8f92ad8a12b0d63be1be6427888" dmcf-pid="9TwXrHaeHt" dmcf-ptype="general">지난 10월 30일 제주도에서 첫 시사회를 진행한 '한란'은 "침묵을 꺼내 피어난 생명의 기록" "영화 속 인물 간의 내용들이 흡입력이 있고 한 번으로는 부족할 만큼 계속 보고 싶은 영화" "김향기 배우분 제주어 구사 진짜 수준급임. 내가 본 비 제주도권 중에서 제일 감탄스러웠다" 등 제주 도민의 폭발적인 극찬을 받아 개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p> <p contents-hash="c4157622ec93923d0301e4c544777b6dd564fdf15323ba73c09b495ea352f772" dmcf-pid="2yrZmXNdG1" dmcf-ptype="general">eujenej@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수지, ‘불화설’ 미나 빠진 자리 새 PT로 채웠다…감량 인증까지 11-06 다음 박미선 생존신고, '유방암 파티 논란' 조세호와 재회에 '갑론을박' [이슈&톡]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