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문화의 다양성을 이끌다 작성일 11-06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SBS <우리들의 발라드>와 JTBC <싱어게인 4>의 명과 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cwNQAKpub"> <p contents-hash="67691bd1b65f68843ac931ea17d63437e1bcfbfb3d28e8b5b4f08181dcd90f33" dmcf-pid="Wkrjxc9U3B" dmcf-ptype="general">[박성호 기자]</p> <p contents-hash="58a26468e5c1a3671bcd7992d69c38b6dced406bd82a441541814b6bf585e7b0" dmcf-pid="YEmAMk2u3q" dmcf-ptype="general">최근 한국 방송계는 아이돌 서바이벌과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두 축이 주류를 이루며 대중음악 지형을 지배하고 있다. 이러한 쏠림 현상 속에서 SBS의 <우리들의 발라드>와 JTBC의 <싱어게인 4 - 무명가수전>은 각각 소외된 발라드 장르와 빛을 잃었던 무명 뮤지션들의 재도전을 목표로 한다.</p> <div contents-hash="d5717a382ccc9bfd4ca967a6b22677d5b689f9d3b045de0ccd919544d4afec8b" dmcf-pid="GDscREV7pz" dmcf-ptype="general"> 한동안 작은 콘서트 TV프로그램(MBCM 채널, 피크닉라이브 소풍,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을 제작하다보니 매력적인 뮤지션을 찾아내기 위해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특히 유심히 보게 된다. 두 프로그램은 아직 무대 경험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가수 지망생이나 주류에서 벗어난 실력파들을 발굴하고 있기에 문화적 다양성 측면에서 큰 찬사를 받을 만하다. 특정 장르에만 미디어가 집중될 때, 대중음악의 지형은 왜곡되고 뮤지션들의 꿈은 좌절될 수밖에 없다. 다행히 두 프로그램은 쏠림 현상 속에서 다양성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eada1673c6bb4f55d6cbed1ccf9b8c14ab7586dd78d7308566cf334054e32d1" dmcf-pid="HTGlAvJ6p7"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ohmynews/20251106141202196afvb.jpg" data-org-width="1280" dmcf-mid="8Q5FS0wa0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ohmynews/20251106141202196afvb.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새로운 발라드 가수를 찾는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strong> 트로트와 KPOP 아이돌 중심의 대중음악시장에서 발라드 장르 오디션은 문화적 다양성 차원에서 긍정적인 기획이라 할 수 있다.</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a6dab19e9ade9dc08d7fb8a9da125be6e246639edef04185d144de5829c0f51e" dmcf-pid="XyHScTiPpu" dmcf-ptype="general"> 오디션 프로그램의 순기능은 참가자들에게 단기 집중 트레이닝의 장을 제공하는 '트레이닝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에 있다. 현대적 오디션은 영세 기획사의 재정적 한계나 불투명한 데뷔로 어려움을 겪는 뮤지션들에게 강력한 커리큘럼이 된다. 더 나아가, 오디션 프로그램은 '스타 가수'를 탄생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공급 채널이다. 방송을 통해 형성된 코어 팬덤의 강력한 구매력은 국내 공연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2d364a86ae4c2c3026c17322d89666b31a14c651bed64a5244356a9c25b3b8cb" dmcf-pid="ZWXvkynQUU" dmcf-ptype="general"><싱어게인 4>나 <우리들의 발라드> 같은 포맷은 솔로뿐 아니라 팀 대결, 듀엣 미션 등 다양한 형태의 '대전'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의 무대 역량과 협업 능력을 극대화한다. 과거 일부 오디션이 '인생팔이'나 경쟁 구도로 불편함을 주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실력과 재능에 초점을 맞추는 문화가 정착된 듯 보인다. 두 프로그램도 역시 실력 평가에만 집중하며, 음악 본연의 힘에 방점을 찍는다. 이러한 기획 의도가 두 오디션에 대한 긍정적인 기반을 형성한다.</p> <p contents-hash="228b81a1f08d2c285f179717a1f6a677d0a92bbff2268d717b9fec026f820ea2" dmcf-pid="5YZTEWLxup" dmcf-ptype="general">그러나 현대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명암이 공존한다. 요즘 오디션은 극적 긴장감을 강조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성격이 강하다. 이러한 '예능화'는 재미를 높이지만, 제작진의 시청률 부담은 승부 조작이나 특정 후보 밀어주기로 이어지는 심각한 폐해를 낳기도 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일반인이나 기성 뮤지션의 일생일대의 꿈을 다룬다. 따라서 방송사나 제작진은 그들의 꿈을 존중해야 한다. 예능의 재미보다 오디션 본래의 룰, 즉 공정성을 강조해야 한다.</p> <div contents-hash="e49425c33f934eaf7240fcf472a2e4954fbcab4c876a131b81658a272fce4ce8" dmcf-pid="1G5yDYoMp0" dmcf-ptype="general"> <strong><싱어게인 4>의 '리부팅' 실험과 <우리들의 발라드>의 '대중성 회복'</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3de22cde79523b7f057fe0c9a74e2606278d6dc50414cb202be4e1d051d3ff1" dmcf-pid="tH1WwGgRp3"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ohmynews/20251106141203530qcdq.jpg" data-org-width="1280" dmcf-mid="6QcEdw4qF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ohmynews/20251106141203530qcdq.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싱어게인4 무명가수전</strong> 벌써 4번째 시즌을 맞는 싱어게인은 포멧은 재기를 꿈꾸는 많은 가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td> </tr> <tr> <td align="left">ⓒ JT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15d8eafd1995872a877d2d558cee5fae0f1c941496b2017dec877b28bb18709" dmcf-pid="FyHScTiPzF" dmcf-ptype="general"> JTBC <싱어게인 4 - 무명가수전>이 내세우는 가장 큰 가치는 '리부팅(Rebooting)'이다. 잊힌 가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실력자 등에게 번호를 부여하고 오직 실력으로만 재평가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재도전은 다양한 조로 세분화되어 신예에게도 공정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즌을 거듭하며 이무진, 김현성 등 다양한 뮤지션들을 성공적으로 재조명하며 '재기 플랫폼'으로서의 성과를 입증했다. 영광을 유지하기 힘든 대중문화 산업 속에서 뮤지션들에게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의 취지는 박수받을 만하다. </div> <div contents-hash="f88f23275f6d67810fec150edb4eafd89c385b98b5ae086e94cf2c13b17ed78e" dmcf-pid="3WXvkynQFt" dmcf-ptype="general">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발라드 장르를 환기하고, 평균 나이 18.2세의 젊은 참가자들을 대거 발굴하며 발라드의 미래를 보여준다. 참가자 중 상당수가 고등학생이라는 사실과, 이들이 모방이 아닌 각자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 이러한 고등학생 뮤지션들의 등장은 재능과 강점을 일찍부터 개발하고 전문화하는 것이 올바른 진로라는 인식이 확산된 사회 변화를 반영한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c62caf015e5ebd223585a3745769d5dd704946430db1a440b49e936e0700275" dmcf-pid="0YZTEWLx01"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ohmynews/20251106141204852shnd.jpg" data-org-width="860" dmcf-mid="PTdiVLu57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ohmynews/20251106141204852shnd.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우리들의 발라드>의 심사 방식</strong> 전문 심사위원과 일반인 심사위원의 배점이 동일하게 한 표로 적용되는 방식은 파격적이다.</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fbff48f497fc57e5fc4a234a8bc7543a3482147d64f4ee27bc0fb54959b84d4" dmcf-pid="pG5yDYoM35" dmcf-ptype="general"> <우리들의 발라드>의 가장 신선한 차별점은 탑백귀(TOP 100 귀) 시스템이다. 심사위원단 150명 중 전문가(10명 내외)의 평가 점수가 일반인 탑백귀 1인의 점수와 동일한 1점으로 반영된다. 이는 기존 오디션의 전문가 중심 심사를 지양하고, 대중의 평가를 핵심 잣대로 삼겠다는 선언이다. 전문가 평가는 때로 새로운 시도나 기존 틀을 벗어난 음악을 깎아내릴 위험이 있다. 대중음악은 결국 대중에게 어필하는 것이기에 대중이 평가하는 비중을 높이는 것은 합당하다. 이 시스템은 오디션의 권한을 대중에게 돌려줌으로써 다양성을 존중하고 대중 친화적인 뮤지션을 발굴하려는 순기능이 강한 포맷이다. </div> <p contents-hash="f040762681a716404e5d8b39ee80f37d7102cc0937cf53397dd459933c115be0" dmcf-pid="UH1WwGgRzZ" dmcf-ptype="general"><strong>심사의 민주화를 해치는 무대 배치와 불투명한 보류자 구제 방식</strong></p> <p contents-hash="303b7b1e09a25f28f9a9c1aeab2449c406921e917fddc9f6197512d6ae8459b7" dmcf-pid="uXtYrHaeUX" dmcf-ptype="general">두 프로그램 모두 긍정적인 가치를 제시하지만, 구성의 정합성 측면에서 아쉬움도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들의 발라드>의 경우, 일반인 탑백귀 심사단의 배점을 전문가와 동일하게 반영하는 기획의도에 비해 무대 장치가 미흡하다. 일반적으로 방송제작공간은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을 철저히 분리하여 TV 속에는 찍히는 사람들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이라는 사실을 시청자가 지속적으로 망각하게 하여 몰입감을 높이는 것이 일반적이다.</p> <div contents-hash="9c2ffe49a98a073beb639ebc3311729a08ed5059e64114988a3bcb438a2d98fd" dmcf-pid="7ZFGmXNd3H" dmcf-ptype="general"> 그런데 <우리들의 발라드>는 원형으로 녹화공간을 구성함으로써 카메라와 제작진을 감추기 위해 부득이하게 일반인 탑백귀 영역을 어둡게 구성하고 있다. 이는 다른 비주얼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제작진의 야심찬 도전일 것이다. 일반인 탑백귀를 도입한 기획 취지를 비주얼적으로 실현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하지만 미완의 혁신일 수도 있어 보인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d6c31652481921e87e4d1266a4b6770bd1dec7799689cfff88910976a4d1138" dmcf-pid="zQe8UPXS7G"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ohmynews/20251106141206157pmat.jpg" data-org-width="1280" dmcf-mid="QMvyDYoMU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ohmynews/20251106141206157pmat.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우리들의 발라드>의 참신한 무대 구조</strong> 원형의 오디션 공간은 시각적 차원의 새로운 시도이자 심사방식의 혁신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td> </tr> <tr> <td align="left">ⓒ SBS</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d6177fa11883339e0bc102d637ffa7e90410346df65016d19a8560ece650043b" dmcf-pid="qxd6uQZvUY" dmcf-ptype="general"> 무대가 원형이고 전체 탑백귀 심사위원석이 라운드로 형성되어 있음에도 가창자는 전문 심사위원석을 향해 노래하는 구조다. 방송녹화 무대라는 소규모 무대 구조상, 탑백귀 절반은 출연자의 옆모습이나 뒷모습만 본다. 이는 심사 포맷의 기획의도와 충돌한다. 얼굴이나 제스처를 통한 감정표현 등 가창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시각적 요소가 절반의 심사자에게 차단되어 있다. 비록 무대 옆에 대형 스크린이 존재하지만 이 또한 제작진이 선별해서 보내주는 선택된 이미지일 뿐이다. 관객과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 비중에 파격적인 변화를 준 차별화 포인트를 고려할 때, 무대 배치는 심각한 결점이 될 수밖에 없다. 시각적 참신함이 심사의 민주화라는 포맷의 방향성을 해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28fc3d08e17d604d22165e3bb1e3123a5e4528748e7ce66183eb200a9bdce672" dmcf-pid="BMJP7x5TpW"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ohmynews/20251106141207512jcqj.jpg" data-org-width="1280" dmcf-mid="xm27GqCE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ohmynews/20251106141207512jcqj.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싱어게인4 보류자 중 추가 합격자들</strong> 예선에서 4,5 어게인을 받은 참가자 중 심사위원들의 협의로 4명의 추가 합격자가 오디션 무대로 돌아왔다</td> </tr> <tr> <td align="left">ⓒ JTBC</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35132c054a13287909deb2b6958fdc4acf3944e3c9afbced325cb9a9bc5f221c" dmcf-pid="bRiQzM1y0y" dmcf-ptype="general"> <싱어게인 4>의 경우, 1라운드 탈락자와 보류자 구제 방식이 상이하여 포맷의 일관성이 떨어진다. 심사위원에게 재량권을 부여하는 '슈퍼 어게인' 시스템은 순기능이 강하지만, 보류 대상자(4개 또는 5개의 어게인) 중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지난주 10월 28일에 방송된 4회에서 예선 마무리 후, 4명의 구제자들이 무대로 돌아왔지만 절차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의 '협의 결과'라는 아주 간단한 멘트만 있었다. 4어게인과 5어게인 간의 미세한 점수 차이가 무시된 채, 심사위원들의 구두 협의로 결정된다는 점은 시청자나 탈락자 모두에게 석연치 않은 느낌을 준다. </div> <p contents-hash="0b1bb4b187b054034ae8aed78a37a8db1702a4cd43dcd8e5597bbbc60fc783cf" dmcf-pid="KenxqRtWuT" dmcf-ptype="general">오디션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서는 보류 대상이라도 4개와 5개 어게인에 차이를 두어 평가해야 한다. 차라리 이들 보류자들에게 '패자부활전'이나 '별도의 재대결 경연'을 부여하여 명확한 퍼포먼스로 진출자를 가리는 것이 더 공정해 보인다. 오디션 포맷은 일반적인 예능 포맷이 아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e87abdec4a2866dd8cc6043514c3feb30a68a81e635e2558ccdbecd321533e5" dmcf-pid="9dLMBeFYpv" dmcf-ptype="general"><우리들의 발라드>는 트로트와 K-POP 아이돌 중심 대중음악 산업의 활성화 속에서 발라드 장르의 대중성 회복을, <싱어게인 4>는 무명 뮤지션들의 성공적인 리부팅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낸다. 두 프로그램 모두 뛰어난 실력자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어 현재 진행되는 다음 라운드에서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포맷의 완성도 측면에서 드러난 아쉬운 점들은 다음 시즌의 숙제로 남았다. 두 오디션이 보여준 다양성과 공정성의 실험은, 향후 음악 예능이 나아갈 중요한 방향을 제시한다.</p> <p contents-hash="8e06ed4eff2b02afd9510f0e44e9a202224e8dbc9f9e6c88a562bb67ea8d733f" dmcf-pid="2JoRbd3GFS" dmcf-ptype="general"><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네이버 블로그 <드가의 다큐맨터리 이야기>에도 실립니다.필자는 현재 동국대 학부 강의로 방송제작을 강의하고 있으며, 해당 강의에서 모든 스토리의 기본을 형성하는 네러티브의 구성요건과 개연성 있는 네러티브의 조건에 대한 내용을 가르치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유·장원영·고윤정의 ‘경량 패딩’ 따라입어볼까 11-06 다음 엔하이픈 “롯데월드 3천 엔진을 초대합니다”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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