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포함 남아시아 ‘습한 폭염’, 중앙 아시아 ‘건조 폭염’ 심화 작성일 11-06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광주과기원, 아시아 전역 폭염을 기온·습도로 정량적 규명<br>50년 여름철 기후데이터 분석..온도상승 보다 ‘수분균형’ 변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uJ9LOQ9C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05cb4ab510626e94fe13d6750d9536581b5dc998fd7253953ee4d42a52acdb" dmcf-pid="P7i2oIx2W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반도를 포함한 몬순지역(습한 폭염)과 중앙아시아 건조지역(건조 폭염)의 폭염 현상이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G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dt/20251106142048687fjls.jpg" data-org-width="640" dmcf-mid="8MqHKJ0H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dt/20251106142048687fjl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반도를 포함한 몬순지역(습한 폭염)과 중앙아시아 건조지역(건조 폭염)의 폭염 현상이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G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74b52b00d04205c7d905311b5e9d21c5ce166ab948f4e2b3d054d9a03b7b6b5" dmcf-pid="QOpT7x5TTu" dmcf-ptype="general"><br> 최근 10년간 한반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온도와 습도가 동시에 높은 ‘습한 폭염’이 연평균 1.95일 늘었으며, 중앙아시아 등 건조 지역에서는 기온만 상승하는 ‘건조 폭염’ 발생일이 연평균 2.05일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39d0d80d522be67168b78db0018cd12b80256c83080a9cd0a4e3fab01f7427f9" dmcf-pid="xIUyzM1yWU" dmcf-ptype="general">두 지역의 기후 특성이 단순한 온도 상승이 아닌 기후 시스템의 ‘수분 균형’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fff56e3b80d1444c86cc270272ad5aa7ce07af28d70cd034a399a33895cbb7d7" dmcf-pid="yVAxEWLxWp" dmcf-ptype="general">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윤진호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국내외 연구진과 함께 아시아 전역의 폭염 현상을 기후 유형별로 정밀 분석한 결과, 몬순 지역은 고온과 높은 습도가 결합된 ‘습한 폭염’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p> <p contents-hash="59505005e41126a80a5630eb8a2cc3528a1a4b854243dd7608f46b478f9ba01b" dmcf-pid="WfcMDYoMC0" dmcf-ptype="general">이에 반해 중앙아시아 등 건조 지역에서는 습도가 낮은 ‘건조 폭염’이 강화되는 추세를 보였다.</p> <p contents-hash="a6de1f2b464d5a4f67b385270d7bdf098a1aafb683166a182b58689c7023f62d" dmcf-pid="Y4kRwGgRh3"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유럽중기예보센터의 고해상도 대기 재분석 자료(ERA5)를 활용해 1973~2023년 약 50년간의 아시아 여름철(6~8월) 기후 데이터를 분석했다.</p> <p contents-hash="dbe8066e099ec80dbed08734a822e029bd0dcf6ff89bffa6e28d1aab3e50a592" dmcf-pid="G8EerHaeTF" dmcf-ptype="general">기존 연구는 아시아 전체를 하나의 기후권으로 단순 구분해 진행한 반면, 이번 연구는 몬순 지역과 건조 지역을 구분해 폭염의 유형별 변화 추세를 정량적으로 규명했다.</p> <p contents-hash="91dd0f73321f9e70f77146081c983c19710c5bde9e53acba72cb7385d42bfb8e" dmcf-pid="H6DdmXNdyt"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몬순 지역(남·동남아시아·남중국 등)에서는 최근 10여 년 동안 ‘습한 폭염’ 발생일이 연평균 1.95일 증가했다. 일반 폭염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난 것으로, 바다로부터 수증기 유입 증가와, 열섬 현상, 농업용 관개 확대 등 인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0ca6fca67e4448137830a2244b4132da72af7f6e2d37418f9a2becf04c1c5dbf" dmcf-pid="XPwJsZjJy1" dmcf-ptype="general">반면 중앙아시아·서아시아 등 건조 지역에서는 수분 공급이 제한된 환경 탓에 주로 기온만 치솟는 ‘건조 폭염’이 강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최근 10여 년간 건조 폭염 발생일이 연평균 2.05일 증가했는 데, 이는 지역 내 수분 부족과 약한 수증기 수렴 현상이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f7831df8bda8e0a4ce11393e338bc0e51a3c7df60fce231c742c8ebd31f26f8" dmcf-pid="ZQriO5Aiy5"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런 차이가 기후 시스템의 수분 균형 변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7c3a28df5bdfc9ff603bbda83203ade0e0456c6ca24f5b4ddde7ad4adb56dca" dmcf-pid="5xmnI1cnWZ" dmcf-ptype="general">몬순 지역은 인접 해양의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증발이 활발해져 강화된 남서풍과 몬순 순환이 바다의 수분을 육지로 대량 운반하면서 습도가 높게 유지된다.</p> <p contents-hash="64af458d052e03700b75f34038879245e366861bd14b6a6479d03d85435f5b4a" dmcf-pid="1fcMDYoMSX" dmcf-ptype="general">하지만 건조 지역은 고온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수증기 유입이 거의 없어 ‘고온·건조 폭염’이 중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d84dc56bfd22fd602605799251c9a20e51de55bbbd5ceed8658648c20c864df3" dmcf-pid="t4kRwGgRSH" dmcf-ptype="general">윤진호 GIST 교수는 “같은 온도 상승이라도 지역별 기후 특성에 따라 폭염 양상이 달라지기에 이를 간과하면 새로운 기후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아시아 폭염 양상은 지역적 특성이 매우 뚜렷한 만큼 몬순 지역과 건조 지역을 구분해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1e732c947aa1b7af520ea0462b1ba6b61adc1631bb6f0829c595f4e42aa9893" dmcf-pid="F8EerHaehG" dmcf-ptype="general">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기후변화’ 지난달 14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p> <p contents-hash="a522d084c2e4e8920d08f43e5a86524d1f8aa3792e7225b205b61b17d1cb9830" dmcf-pid="36DdmXNdSY" dmcf-ptype="general">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측정 불모지에서 세계 최고 도약” 표준硏 창립 50돌…미래 측정기술 선도 11-06 다음 바르기만 하면 치아 재생되는 치약 나온다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