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방사선 막는 신소재 개발…“우주인 활동 기간 2배로” 작성일 11-06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3wpFfWIA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5da7601b69768424ff2f385d3cf047d215b92cf2c09646b7939567b4a629d9" dmcf-pid="U0rU34YCc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3월 16일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이후 우주비행사들이 찍은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chosunbiz/20251106150753835qiyl.jpg" data-org-width="1920" dmcf-mid="3jwpFfWIa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chosunbiz/20251106150753835qiy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3월 16일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이후 우주비행사들이 찍은 사진./미 항공우주국(NASA)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92dcfd313998a37cba927a44bbf5867d8c9fd29f5ea7d5b25670c2f629387e" dmcf-pid="upmu08Ghc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chosunbiz/20251106150754075wifv.png" data-org-width="1800" dmcf-mid="0wtexc9U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chosunbiz/20251106150754075wifv.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5e5364c7fc1bef8cfb9b518fb332f59128c415bf4516bc64bd0cfc8dc584ccc" dmcf-pid="7zCB7x5TNy"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우주 탐사의 큰 걸림돌인 ‘우주 방사선’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새 소재를 개발했다. 기존 소재보다 차폐 효율이 높아, 달 탐사 시 우주인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27993286ecddb636713e0a927809727150ff960b3ffbaaf4a8f2df1fb0f8f893" dmcf-pid="zqhbzM1yAT" dmcf-ptype="general">장세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능성복합소재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구진은 최시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구진과 함께 질화붕소 나노튜브(BNNT)를 빽빽하게 배열해 튼튼하면서도 열을 잘 전달하며 우주 방사선을 효율적으로 막는 보호막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p> <p contents-hash="133cf5b5cd9da62facc8c42e2b72b1563322f1dd5cfba554be4a799a733b0e80" dmcf-pid="qBlKqRtWAv" dmcf-ptype="general">우주 방사선은 강한 에너지를 가진 입자로, 인체 세포와 DNA를 손상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우주 방사선이 금속 등과 부딪혀 생기는 ‘2차 중성자’는 일반 방사선보다 최대 20배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2b99ad9e86a8a4ddcbccac3848bd088a869355617a23bd41d8b2c9b5a24f257a" dmcf-pid="BbS9BeFYcS" dmcf-ptype="general">우주선 재료로 널리 쓰이는 알루미늄은 일정 두께 이하일 경우 이 2차 중성자를 오히려 만들어내는 한계가 있어, 이를 대신할 신소재가 필요했다. BNNT는 대안으로 주목받았지만, 얇고 잘 부서지는 시트 형태에 그쳐 실사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p> <p contents-hash="e80d978d54b7051019e4450624d06dda719cf274f0694aee35f88f552df21fca" dmcf-pid="bKv2bd3Gkl"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BNNT가 물속에서도 뭉치지 않고 고르게 퍼지도록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BNNT를 액정 형태로 만들어 한 방향으로 정렬시키는 데 성공하며, 기존보다 훨씬 촘촘하고 균일한 BNNT 필름을 제작했다.</p> <p contents-hash="0b114048981b681df57a956148f4ffe992d3e1d79f92ea954ee479876810d2b2" dmcf-pid="K9TVKJ0Hjh" dmcf-ptype="general">완성된 필름은 밀도가 기존보다 3배 이상 높고, 중성자 차폐 성능도 3.7배 증가했다. 동시에 유연하고 강도가 높아 다양한 구조물 제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f61e5674ad904cdd73043c1a246b2f3dafbd09c61ec9ed67d8d98866e4b32520" dmcf-pid="92yf9ipXkC" dmcf-ptype="general">미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진행한 시뮬레이션에서도 성능이 검증됐다. BNNT 필름은 알루미늄 대비 같은 두께·질량 조건에서 방사선 차단 효율이 15% 더 높았고, 2차 중성자 차단에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p> <p contents-hash="0673e19cc33f791ab7ff5f872469ce106d9fea2c3db97ef3ca9202cf265474a3" dmcf-pid="2VW42nUZoI"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를 활용하면 달 탐사 우주비행사에게 국제우주정거장(ISS) 수준의 방사선 안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탐사 임무 기간을 최대 두 배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36ea4368b7fcc06ceb8604c646483b5c293a322cf22626ceca0c960328ba93a5" dmcf-pid="VfY8VLu5NO" dmcf-ptype="general">장 책임연구원은 “나노 소재인 BNNT를 실제 우주 방사선 차폐 재료로 사용할 수 있게 제조 공정상의 기술 장벽을 넘어섰다”며 “기계적 강도와 열전도성이 높아 우주뿐 아니라 항공, 국방, 원자력 발전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도 활용될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f97292d2ad4896b1503a157d86193ed11092a5f794f0ea66881feb3a1533dab" dmcf-pid="f4G6fo71os"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8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ea8efecb09633a858dd152370ed57e8183b8fc391c615f0698d2e59a95a3b598" dmcf-pid="48HP4gztAm"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7152b707f996654244c7b105a18fd5092b2c72bb68b912b7c4a5f6c490a354da" dmcf-pid="86XQ8aqFor" dmcf-ptype="general">Advanced Functional Materials(2025), DOI: <span>https://doi.org/10.1103/4vdx-7224</span></p> <p contents-hash="52c735ac5e694d5351066f6e8bd94c0bf1f1fdd1595520f9e3a3d8f78d698c36" dmcf-pid="6PZx6NB3gw"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내년부터 현대차 신차에 네이버지도 AI 탑재…운전자 맥락 파악 11-06 다음 [스포츠머그] "패배 원인을 선수 사생활에서 찾는다"…이승우가 바라본 'K리그 지도 문화'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