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인데도 내 의견 말할 곳 없어" 지드래곤, 마약 누명 당시 심경 [ST이슈] 작성일 11-06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PqGhFEoC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34ad6beb8417b3dd89a657204db7eedeefb324cdf6472a61274b527d590f285" dmcf-pid="FQBHl3Dg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드래곤 / 사진=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sportstoday/20251106153249836gamb.jpg" data-org-width="600" dmcf-mid="5zku59vm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sportstoday/20251106153249836gam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드래곤 / 사진=D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d3b8d0ec4e11acae0ba9869b7e2676ec354c5d3119c1d14036428fbc43212f3" dmcf-pid="3xbXS0wahh"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2년 전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허탈한 마음에 은퇴를 생각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9257c7e8e3c3a6819bc48d01840483315b7780c4954800fcc8b419029572114e" dmcf-pid="0MKZvprNyC" dmcf-ptype="general">지드래곤은 5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제가 '파워(POWER)' 앨범을 내기 1년 전에 어떤 사건에 연루됐다. 모를 수가 없고 저 또한 3자로 봤을 때 알고 싶지 않은 거였다"며 "그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제 개인적인 의견과 기분은 말할 곳이 없다. 억울하다고 하소연하고 싶은 게 아님에도, 일이 점점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200aa6075b180ac322994701669f27fe83c6744fc3418ca9b6c9cd4ad45a30" dmcf-pid="pR95TUmjTI" dmcf-ptype="general">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2023년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와 그해 12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됐지만 그에게 큰 상처가 됐다. 지드래곤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 당시에 저는 활동을 쉬고 있던 기간이기 때문에 한 2~3개월 연말·연초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e14c55b27261c15ee6dcde37b442154c0b8a3b6ea08deb56f5074b89ac6159" dmcf-pid="Ue21yusA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M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1/06/sportstoday/20251106153251107wrja.jpg" data-org-width="600" dmcf-mid="1JSjJr8B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06/sportstoday/20251106153251107wr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MB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79f62012ce5e007c2b536ad215b29311e76644c197018b9d21d690ecff51761" dmcf-pid="udVtW7OcTs" dmcf-ptype="general"><br> 이어 "허탈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제가 시위할 것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열어서 주저리주저리 저의 입장을 표명하고 싶지도 않았다. 고통스럽고 과정이라고 생각했을 때 감내해야 한다는 게 답답했다. 그렇다면 '내가 컴백하는 게 맞을까?' 싶더라. 더 쉬고 차라리 은퇴해 일반인으로 살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에는 그럴 이유도 없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64d1116fcd4027e3363c97b6ce8e52210f6ea60db4ca7e507be9df45d0d8493" dmcf-pid="7JfFYzIkTm" dmcf-ptype="general">자신이 할 수 있는 건 음악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었다며 "당시 앨범을 슬슬 준비하고자 하던 기간이 겹쳐서 경험한 걸 바탕으로 쓰다 보니까 '파워(POWER)'는 첫 번째 곡으로 선택함에 있어서 주인을 찾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부터라도 이런 사례를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 모든 게 뿌리를 타고 올라가면 결국 미디어 아닌가. 내가 가진 음악의 힘을 이용해 미디어를 풍자하고자 했던 게 '파워(POWER)'의 여러 가지 메시지 중 키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9b4fabca6bb6b4183c61d06110b3d60f028409d0840ef6f873ecedd76f908dc" dmcf-pid="zi43GqCESr" dmcf-ptype="general">그는 "생각보다 곡이 굉장히 짧다. 2분 30초밖에 안 되는데 한 줄 한 줄 가사를 쓰는 데 며칠이 걸렸는지 모르겠다. 메시지를 최소한으로 간추리되 그 안에 뼈와 여러 가지를 다 계산해서 담았다.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동료 혹은 선배로서 이런 사례가 다음에 혹시라도 생기면 편이 돼줄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었다. 일단 후배들에게 그런 사례가 생기면 안 되지만, 도움이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단체가 있었으면 해 컴백을 준비하면서 '저스피스 재단'까지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41459dd2b547e4edd5889de1dade625c4a54ea15f620419e452f4127b972875" dmcf-pid="qVpvmXNdTw" dmcf-ptype="general">또 지드래곤은 빅뱅 활동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손석희는 과거 지드래곤이 "아이돌 그룹의 모범 답안이 되고 싶었다"고 말한 인터뷰를 언급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잘 모르겠다"며 "모범 답안이 되고 싶었으나 되지 못했다. 그게 결론"이라고 답했다. 이어 "만약 수학 공식처럼 답안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그걸 그대로 따른 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4ec068abe7823714f1026d21882bf11e682d05b2485864abc170a8381381e78" dmcf-pid="BfUTsZjJvD" dmcf-ptype="general">손석희는 "멤버들 풍파도 겪고 그랬지 않냐"며 빅뱅 리더로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물었다. 전 멤버 승리와 탑은 각각 버닝썬 사건과 대마초 사건으로 팀에서 탈퇴한 바 있다. 지드래곤은 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고 "사실 멤버들의 사생활이나 잘못은 별개의 문제다. 리더로서 가장 괴로웠던 때는 내가 팀에 피해를 줬거나 잘못을 저질렀을 때였다. 자의든 타의든 그런 상황이 생기면 팀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344419175150ee5a4a3ee57c30eb8aa08d89355166d40a3be96ce0ff9dc10959" dmcf-pid="b4uyO5AilE" dmcf-ptype="general">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25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에서는 갓을 연상시키는 모자를 쓰고 공연을 펼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멘쉬'(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막바지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p> <p contents-hash="97b00cdd77544fa00ff206fd82dcefaed5b34de90a7b580f1ff7cc5e1e8b9e32" dmcf-pid="K87WI1cnWk"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라미란, 美 뉴욕에 뷰티숍 차렸다…"막내가 하는 일 다 해" ('퍼펙트 글로우') 11-06 다음 은혁, 데뷔 20주년 기념 기부…"가족돌봄아동에 사랑 나눴다"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