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DHB컵, 렘고 리페가 굼머스바흐 꺾고 8강 진출 작성일 11-06 43 목록 독일 남자 핸드볼 명문 렘고 리페(TBV Lemgo Lippe)가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를 꺾고 2025-26시즌 독일핸드볼협회(DHB)컵 4라운드(8강) 진출에 성공했다.<br><br>렘고 리페는 지난 5일(현지 시간) 독일 렘고의 PHOENIX CONTACT 아레나에서 열린 DHB컵 16강전에서 굼머스바흐를 30-27(전반 17-18)로 제압했다. 이로써 렘고는 올 시즌 리그에 이어 컵 대회에서도 굼머스바흐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갔다.<br><br>경기 초반은 굼머스바흐의 흐름이었다. 렘고 리페는 시작 12분 만에 5-10까지 끌려가며 어려운 출발을 보였다. 상대 골키퍼 베르트람 오블링(Bertram Obling)의 선방이 잇따르며 공격 흐름이 끊겼고, 수비에서도 굼머스바흐의 백코트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11/06/0001097839_001_2025110616570857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5-26시즌 독일핸드볼협회(DHB)컵 렘고 리페와 굼머스바흐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렘고 리페</em></span>그러나 플로리안 케어만(Florian Kehrmann) 감독의 작전타임 이후 경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렘고 리페는 보비 샤헨(Bobby Schagen)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추격을 시작했고, 홈 관중의 응원 속에 경기 분위기를 되찾았다. 이어 요엘 빌레케(Joël Willecke)의 골로 16-16 동점을 만들며 전반 막판 균형을 맞췄고, 한 골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br><br>후반전 들어 렘고의 골키퍼 콘스탄틴 뫼스틀(Constantin Möstl)이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연속 선방으로 팀의 첫 역전 골을 이끌었고(19-18), 이후 경기 내내 굼머스바흐 공격을 철저히 막아냈다. 두 팀은 22-22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렘고가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br><br>후반 53분, 닐스 베르스타이넨(Niels Versteijnen)과 레베 카르스텐센(Leve Carstensen)이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29-26으로 앞서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굼머스바흐는 막판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체력 저하와 결정적인 실책으로 더 이상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br><br>이날 경기에서 샤헨이 6골, 빌레케와 베르스타이넨이 각각 5골, 뫼스틀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br><br>반면 굼머스바흐는 미로 슐루로프(Miro Schluroff)와 카이 스미츠(Kay Smits)가 각각 6골, 틸렌 코드린(Tilen Kodrin) 이 4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렘고의 막판 공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br><br>플로리안 케어만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두 팀 모두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초반엔 우리가 실수가 많았지만, 중반 이후 빠른 전환과 응집력 있는 수비로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 팬들의 응원이 결정적인 힘이 됐다”며 선수들과 관중에게 감사를 전했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2위 굳히기' 나선 대전하나시티즌, 전북 잡고 아시아 무대 노린다 11-06 다음 차은우, 선배 지드래곤에 ‘각 잡힌’ 경례 포착!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