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대1 바늘구멍 뚫은 8명 … 바둑 신선 향한 본선 합류 작성일 11-06 28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세계 최대 우승상금 4억원<br>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br>국내선발전에 185명 참가<br>김지석·안성준 등 본선 行<br>시드 6명 등 대표 14명 확정</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06/0005585933_001_20251106173838074.jpg" alt="" /></span><br><br>185명이 참가해 생존자는 단 8명. 바늘구멍을 뚫은 한국 최고 바둑기사 8명이 '세계 최대 메이저 바둑대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고 '우승상금 4억원'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 열린 1차 선발전을 시작으로 2차 선발전까지 이어진 레이스 끝에 김지석·박민규·박진솔·안성준·윤준상·이창석·한승주(이상 9단), 허영락 5단이 살아남았다.<br><br>특히 윤준상과 허영락은 1차 선발전부터 시작해 각각 5연승을 거뒀다. 윤준상은 1차전 1라운드부터 강력한 허영호 9단을 만나 승리를 거둔 뒤 이승민 초단, 이상빈 2단을 꺾고 2차 예선에 올라섰다. 좋은 기세는 이어졌다. 김정현 9단을 만나 승리를 거둔 뒤 강력한 상대인 박상진 9단마저 제압하고 본선 티켓을 차지했다.<br><br>허영락도 최명훈 9단, 이형진 7단, 박지현 7단을 차례로 제압한 뒤 2차전에서 안정기 8단에 이어 김진휘 7단에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상금 4억원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br><br>이변도 속출했다. '바둑 여제' 최정은 1차 선발전에서 김창훈 7단, 황재현 6단, 김세현 5단에 승리를 거두며 승승장구했지만 2차 선발전을 향한 마지막 길목에서 이현호 6단에 덜미를 잡혔다. '바둑 전설' 이창호 9단은 심재익 7단, 박재근 7단, 이나현 2단을 차례로 제압했지만 최민서 5단에 덜미를 잡혀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오유진 9단은 2차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첫판에서 박민규 9단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br><br>이 대회는 우승상금 4억원으로 국제 메이저 바둑대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 바둑의 중흥을 위해 매경미디어그룹(주최), 신한은행(후원), 한국기원(주관)이 힘을 모았다. 세계 기선전 창설로 한국은 세계 최강 기사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까지 보유하게 됐다.<br><br>치열한 선발전을 통해 본선에 오른 8명과 이미 국가 시드를 받은 신진서·박정환·이지현·변상일·신민준·김명훈(이상 9단) 6명을 포함해 총 14명은 한국 바둑의 명예를 걸고 '바둑 신선' 타이틀과 함께 우승상금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br><br>총 32명이 겨루는 본선에 한국은 가장 많은 14명이 출전하고 중국과 일본은 각각 7명씩 나선다. <br><br>[조효성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로잉프로, 경기도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서 시즌 금빛 마무리 11-06 다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절대강자의 행마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