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바둑신동 스미레, 효림배 우승하며 한국에서 첫 우승 작성일 11-06 31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br>정유진 5단에게 247수 흑 불계승<br>2003년 이후 출생 女기사 18명 대결<br><br>2004년 한국기원 객원기사로 활동<br>일본기원 소속기사 해외 이적 첫 사례<br>아버지는 9단, 어머니는 강사 ‘바둑 집안’</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06/0005586044_001_20251106183211919.jpg" alt="" /><em class="img_desc"> 스미레 4단이 효림배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한국원</em></span>2009년생 스미레 4단이 효림배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br><br>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결승에서 스미레 4단이 정유진 5단에게 2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br><br>스미레 4단은 정유진 5단과 단판으로 열린 결승에서 승부의 흐름이 엎치락뒤치락하던 가운데, 정유진 5단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스미레 4단이 절묘한 묘수를 찾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br><br>이번 대회에는 2003년 이후 출생 여자 기사 18명이 출전해 차세대 여자 바둑의 패권을 두고 열전을 벌였다.<br><br>한편, 정유진 5단은 16강부터 최서비 2단, 김경은 5단, 김민서 4단 등 쟁쟁한 여류 기사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스미레 4단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br><br>우승을 차지한 스미레 4단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다만 오늘 대국은 좀 더 쉽게 마무리했어야 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br><br>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는 후원사 효림회계법인의 김수년 대표이사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참석해 선수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우승자 스미레 4단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준우승한 정유진 5단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br><br>‘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은 효림회계법인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으며 바둑TV가 주관 방송을 맡았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씩 주어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06/0005586044_002_20251106183211967.jpg" alt="" /><em class="img_desc">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결승에서 대국을 하고 있는 스미레 4단. 한국기원</em></span>스미레는 일본이 자랑하는 천재 소녀기사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선수다. 특히 아버지는 일본에서 프로기사로 활동 중인 나카무라 신야 9단이고 어머니는 일본기원의 바둑강사 나카무라 미유키다. 덕분에 스미레는 세 살 때부터 바둑을 배웠다. 어머니에게는 바둑의 기초를 익혔고, 이후 2017년에는 한국으로 건너와 한종진 9단이 운영하는 바둑도장에서 본격적으로 수련했다.<br><br>이후 2019년 스미레는 10세 30일의 나이에 일본기원의 특별영재 전형으로 입단했다. 일본 바둑계 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이후 2022년 여류명인전 준우승, 센코배 여류최강전 준우승, 삼성화재배 16강 등 빼어난 실력을 드러냈고, 2023년에는 일본 여류기성전 도전기에서 우에노 아사미 4단을 2승1패로 꺾고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13세 11개월의 타이틀 획득은 역시 일본 바둑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br><br>하지만 스미레는 강자들이 더 많은 한국에서 실력을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했고, 2024년 꿈을 이뤘다. 본명은 나카무라 스미레, 하지만 한국에서는 스미레로 등록했다.<br><br>한국에 오자마자 제29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준우승, 제8회 해성 여자기성전 준우승 등 우승 경쟁을 펼쳤고, 올해 제6기 이붕배 신예 최고위전 준우승 등 세 번의 준우승 뒤에 마침내 효림배 우승에 성공했다.<br><br>스미레의 통산 전적은 251점 159전 92패로 승률 0.633을 기록하고 있다. 기사랭킹은 97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11/06/0005586044_003_20251106183212013.jpg" alt="" /><em class="img_desc"> 스미레 4단이 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결승에서 우승한 뒤 인터뷰 도중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한국기원</em></span><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아스피날 시력 잃어가는데…존 존스 또 공개 조롱! "아스피날, 할 줄 아는 건 원-투 뿐, 레슬링도 주짓수도 다 과대평가" 11-06 다음 '아시아 신기록' 남긴 2025년…황선우 "가장 잘 맞는 방법 찾아"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