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레, 한국서 첫 우승컵 들어올렸다 작성일 11-06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효림배 결승서 정유진에 흑 불계승</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06/0000362339_001_20251106183809921.jpg" alt="" /><em class="img_desc">스미레 4단이 공식 기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MHN 엄민용 선임기자)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바둑 기대주 스미레 4단이 효림배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br><br>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결승에서 스미레 4단이 정유진 5단에게 24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스미레 4단은 정유진 5단과 단판으로 열린 결승에서 승부의 흐름이 엎치락뒤치락하던 가운데 나온 정유진 5단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절묘한 수를 찾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06/0000362339_002_20251106183809956.jpg" alt="" /><em class="img_desc">효림배 결승에서 스미레 4단(오른쪽)과 정유진 5단이 승부를 벌이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이번 대회에는 2003년 이후 출생 여자 기사 18명이 출전해 차세대 여자 바둑의 패권을 두고 열전을 벌였다. 정유진 5단은 16강전부터 최서비 2단, 김경은 5단, 김민서 4단 등 쟁쟁한 여류 기사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스미레 4단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br><br>우승을 차지한 스미레 4단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만족한다"며 "다만 오늘 대국은 좀 더 쉽게 마무리했어야 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11/06/0000362339_003_20251106183809987.jpg" alt="" /><em class="img_desc">효림회계법인의 김수년 대표이사, 스미레 4단, 정유진 5단, 양재호 사무총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한국기원 제공)</em></span><br><br>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는 후원사 효림회계법인의 김수년 대표이사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참석해 선수들의 수상을 축하했다. 우승자 스미레 4단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준우승한 정유진 5단에게는 4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br><br>'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은 효림회계법인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했으며 바둑TV가 주관 방송을 맡았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씩 주어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스미레 4단, 효림배 정상…한국 진출 후 첫 우승 11-06 다음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마라톤’ 10주년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