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 김혜성, 월드시리즈 우승하고 금의환향…"올해 점수는 30점" 작성일 11-06 5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8/2025/11/06/2025110690300_thumb_094444_20251106214626879.jpg" alt="" /></span>[앵커]<br>메이저리그에서 첫 해를 보낸 김혜성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가지고 귀국했습니다. 제한된 출전 기회에도 특유의 끈기로 값진 한 해를 보냈는데, 자신에겐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습니다.<br><br>석민혁 기자입니다. <br> <br>[리포트]<br>1-1로 맞선 연장 11회말.<br><br>토미 에드먼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김혜성이 대주자로 투입됩니다.<br><br>후속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린 김혜성은, 2사 만루에서 상대 악송구를 틈 타 홈을 밟습니다.<br><br>다저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려놓은, 끝내기 득점이었습니다.<br><br>월드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된 김혜성은 기적처럼 7차전 연장 11회 말 대수비로 나와 우승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br><br>이번 메이저리그 가을야구에 한 타석도 들어서지 못했지만, 간절한 준비 끝에 2004년 김병현 이후 한국인 선수론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습니다.<br><br>김혜성<br>"긴 1년이었던 것 같고요. 꿈의 무대에 섰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너무 좋았고"<br><br>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br><br>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지만, 꾸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5월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br><br>2루수부터, 유격수, 외야수까지 팀이 필요한 자리면 어디든 나섰습니다.<br><br>제한된 출전 기회에도 타율 0.280에 홈런 3개, 타점 17개를 올렸고 도루도 13개 성공했습니다.<br><br>그런데도, 자신에게 박한 점수를 줬습니다.<br><br>김혜성<br>"한 30점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아직 야구선수로서 나아질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더 나아져서 100점을 채울 수 있는"<br><br>내년엔 메이저리그 풀타임 활약을 다짐한 2년차 빅리거 김혜성이 나머지 70점을 채우기 위한 겨울을 준비합니다.<br><br>TV조선 석민혁입니다. 관련자료 이전 국회서도 "광고주협회장 '언론개입' 지극히 부적절" 질타 11-06 다음 '재혼' 금보라 "첫눈에 반한 남편…혼인신고 먼저 제안" 11-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