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정조준' 신유빈, 41세 베테랑 잡았다!…WTT 챔피언스 독일 대회 '대만 노장' 황이화 3-1 제압→16강 진출 작성일 11-07 4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7/0001938953_001_20251107004509664.pn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국제탁구연맹(ITTF) 여자단식 세계랭킹 한 자릿 수 순위 재진입을 노리는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다.<br><br>신유빈은 6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쥐바그 에네르기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사흘 째 여자단식 첫 판 32강에서 대만의 백전노장 황이화(세계 49위)를 게임스코어 3-1(11-5 11-7 10-12 11-3)으로 제압했다.<br><br>황이화는 지난 2006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던 41세 베테랑 선수다. 이날도 별도의 코치 없이 작전 타임 때도 혼자 마음을 가다듬으로 19살 어린 신유빈을 상대했다.<br><br>신유빈은 포핸드 공격이 적중하면서 1~2게임을 어렵지 않게 따냈다. 3게임에선 고전했다. 1-7로 뒤지던 경기를 10-8로 뒤집는 괴력을 발휘했으나 여기서 한 점 더 따내면 게임스코어 3-0으로 이길 수 있는 찬스를 놓쳤다. 연속 4실점하며 10-12로 3게임을 내줬다.<br><br>신유빈은 두 번 실수하지 않겠다는 듯 4게임 초반부터 강력한 공격으로 점수를 따냈다.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1-3으로 이겼다.<br><br>신유빈은 16강에서 니나 미텔햄(독일·세계 89위)와 붙는다. 대회가 열리는 독일 출신인 미텔햄은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를 얻어 참가했으나 첫 판에서 세계 82위인 마리암 알 호다비(이집트)를 3-0으로 완파하고 신우빈과 8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7/0001938953_002_20251107004509765.jpg" alt="" /></span><br><br>신유빈은 지난달 초 WTT 그랜드 스매시 베이징에서 4강에 오른 것에 이어 직전 대회인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도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등 최근 기세가 좋다.<br><br>WTT는 투어대회를 5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최상급 시리즈가 WTT 그랜드 스매시, 그 다음이 WTT 챔피언스다. WTT 스타 컨텐더, WTT 컨텐더, WTT 피더가 각각 3~5번째 등급의 대회다.<br><br>WTT 챔피언스까지는 중국 등 강자들이 다수 참가하는데, 이번 프랑크푸르트 대회는 챔피언스 시리즈임에도 중국 선수들이 9일 개막하는 중국 전국체육대회 참가로 인해 한 명도 참가하지 않아 신유빈 입장에선 준결승 이상의 성적을 낼 찬스를 잡았다.<br><br>신유빈은 미텔햄을 누를 경우, 세계 14위로 이번 대회 4번 시드를 받은 오도 사쓰키(일본)와 4강 티켓을 놓고 겨룰 가능성이 높다.<br><br>신유빈이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면 지난 2월4일(9위) 이후 9개월 만에 여자단식 세계랭킹 한 자릿 수 순위에 들어간다.<br><br>한편,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신유빈과 함께 4강에 올랐던 주천희(삼성생명·세계 21위)는 이번 대회 첫 판에서 고개를 숙였다. 주천희는 지난해 파리 하계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인 하야타 히나(일본·세계 13위)와 풀세트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2-3(11-13 11-4 11-9 9-11 11-13)으로 아껍게 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1/07/0001938953_003_20251107004509818.jpg" alt="" /></span><br><br>주천희를 5게임에서 두 차례나 게임포인트를 따내며 한 점 만 더 이기면 대어 잡을 수 있는 찬스를 거머쥐었으나 막판 뒷심이 부족해 뒤집기로 5게임을 내줬다.<br><br>남자단식 안재현(KRX·세계 15위)은 일본의 19세 신예 마쓰시마 소라(세계 13위)에 게임스코어 0-3(5-11 7-11 4-11)으로 힘 없이 무너지고 1회전에서 짐을 쌌다.<br><br>이로써 한국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단식 이상수(삼성생명·세계 25위), 여자단식 신유빈, 이은혜(대한항공·세계 43위) 등 총 3명이 16강에 진출했다.<br><br>한편, 중국 선수들이 빠지면서 이번 대회 상위 시드를 점령한 일본 선수들은 대거 16강에 올랐다. 남자단식에선 하리모토 도모가즈(세계 4위), 마쓰시마, 도가미 순스케(세계 19위) 등 3명이 2회전에 진출했다. 여자단식에선 하야타, 오도, 하리모토 미와(세계 7위), 이토 미마(세계 9위) 등 출전한 4명이 모두 16강 티켓을 잡았다.<br><br>이밖에 남자단식에서 왕추친, 린스둥 등 세계 1위와 2위를 각각 달리고 있는 중국 선수들 제외하고 랭킹이 가장 높은 휴고 칼데라노(브라질·세계 3위), 프랑스의 천재 형제들인 펠릭스 르브렁(세계 7위), 알렉시 르브렁(세계 14위)도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다. <br><br>사진=WTT /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 경기] 2025년 11월 7일 11-07 다음 크루앙빈(KHRUANGBIN), 데뷔앨범 10주년 기념 재녹음·리메이크 버전 공개 ‘THE UNIVERSE SMILES UPON YOU ii’ 11-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